내성적인 아이 -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내성적인 아이

조무아, 이안영 지음

 

 

팜파스

 

 

 

내성적인 아이가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이라?

이 책을 읽기전에는 사실 납득이 가지 않는 문장이라고 생각 했어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에 큰 자극이 된 부분이 많네요.

MBTI에 의하면  내향이나 외향은 실생활에서 평소에 더 많이 쓰는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열번중에서 내향적인 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면 "내성적"이라고 하고,

외향적인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외향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내성적이라 하더라도 내향성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외향성에 비해 내향성을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는 뜻이지요.

어떤 성격이든 성격자체가 열등하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한쪽으로든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는 것도

가령 남들앞에 나서서 주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면은 외향적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때를 가리지 않고 나서거나 자기 분수를 넘는 주도적인 역할을 서슴지 않는 다면

주위의 눈살를 찌푸리게 합니다.

그러니 적절하게 표현되면 좋은데 그러진 못하는 아이를 보면 답답합니다.

그런 내성적인 아이들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겁주는 말,아이를 내 뜻대로 통제. 지시 하는 말들이 아이를 주눅들게 하고

불안해 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부모가 잊어서는 안될 것 같네요.

 

건강한 삶에게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상황대처 능력이 우수한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자율성이 길러졌을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자발성과 자율성은 부모의 꼭두각시로 행동하게 해서는 키워질 수 없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자율성과 자발성을 아이에게 키워주는데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능력은 우선 부모가 공감을 가지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평소에 수없이 실수하는 부분들을 잘 집어주어 그 부분들을 다시 깊게 생각해 보게 하려면

부모가 어떤점을 유의하여 알아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저도 평소에 아이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과장되고 축소, 확대해서 해석하는 경우, 아이가 미처 말하기도 전에 앞질러

말하거나 지체하여 반응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점들도 유의 해야겠더라고요.

앵무새처럼 아이의 말을 따라해주는 것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단계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마음 상태를 자주 물어봐주는 것도 잊지말아야겠어요.

 

 

 

아이가 어리다고 과소 평가하지 말고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면

아이도 그 말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기도 하겠죠.

 이렇게 자란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이가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대화법을 읽으며 반성이 되였어요.

아이에게 힘든문제가 일어나면 어떻게든 해결해줘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워보면서 느끼듯이 또 이 책에서 나온 예를 읽어봐도 엄마는 그저 묵묵히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아이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말을 해줌으로써

아이의 무겁고 닫혀 있던 우울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으니까요.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을 찾게 되니까요.

 

 

 

내성적인 아이앞에서 권위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아이에게 존중받는 '참 권위가 아닌 상벌을 미끼로 아이를 조정하고

군림하는 권위를 행사하는 부모가 '군위적인 부모' 인데 과거의 부모님들의 유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이였던 것 같아요.

 

상호 존중하는 태도는 민주적인 인간관계의 근본이라는 것을 마음에 꼭 담고

아이를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대하는 태도는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보여야 할

모습이더군요. 그런데 사실 이런 태도가 저부터 잘 안되여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

괴롭기까지 합니다.ㅠㅜ

 

민주적인  부모는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 대화라는 것도 그 의미를 잘 알고 해야겠더라고요.

부모의 힘으로 밀어 붙이거나 아이 마음대로 하도록 방치하지 않고 아이와 의논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책을 읽고 무엇보다도 저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고쳐지는 과정은 단칼에 무 베듯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대체로 실수하는 빈도수가 줄어 들면서 차츰 좋은 행동으로 바꾼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