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천재들의 남다른 AI 활용법 - 수행 평가 · 학생부 · 진로 · 진학까지 한 번에
이보미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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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보미
* 제목 : 공부 천재들의 남다른 AI 활용법
* 출판사 : 미디어숲
* 출간 연도 : 2026.07.
* 페이지 : 총 224 면

유투브 방송에서 교수들이 수업 시간에 대학생들이 쓰는 노트북을 뺏어서 던지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하는 대학생들 때문에 분노해서 그렇다는 내용인데, 더 놀라웠던 것은 사실이 아니라 AI로 만든 가짜 영상이었다는 점이다.

만약 AI로 숙제를 손쉽게 해치워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연다면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AI가 내준 결과물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되 결과물에서 어떤 부분을 검증하고 자신의 과제로 만들어가는지 단계별로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수행평가에 대비하는 방법, 과제를 모아 정리하는 방법, 진로를 찾기 전 스스로를 파악하는 방법, 진로 로드맵과 과목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AI시대 진로 찾기를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도 읽으면서 중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도록 파란 투명 상자에 “선생님의 Pick!˝을 통해 앞에서 다룬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준다.

“수행 평가 만점 포인트”에서는 실제로 AI를 활용해서 과제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AI활용팁, 시간 절약하는 방법, 발표할 때 주의할 사항 등 그야말로 수행 평가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꿀팁들을 다루고 있다.
AI를 활용했을 때 결과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예를 들어 허위 정보, 구체적이지 않은 정보, 상투적인 번역어투 등을 항목별로 어떻게 바로 잡는지에 대한 방안도 바로 “수행 평가 만점 포인트”에서 정리하고 있다.

소 단원이 끝날 때 등장하는 노란 페이지에는 AI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가 나오기도 하고, 유투브 시청 기록을 통해 분석하는 방법, 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디지털 멘토 활용하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모든 부분에 AI를 활용하도록 격려하고 제안하지만, 어디까지나 도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책이 AI 활용법을 다룬 다른 책과의 차별이 되는 부분은 3장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 선택에 있어 부모님의 권유나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하는 룰을 깨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파악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유투브 시청 기록을 통해 분석하는 부분은 물론 커리어넷을 통해 직업관련검사를 해보는 활동, 실제로 자신의 관심 분야 현업 선배를 찾아 질문을 통해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등은 학생 독자들이 꼭 읽고 해보기를 추천한다.

AI시대에 청소년들이 AI에 의지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로드맵을 스스로 그려나가기를 바란다.

“본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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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실전고수의 AI프롬프트 400 - 돈 버는 투자자는 AI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윤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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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윤호
* 제목 : 주식투자 실전고수의 AI프롬프트 400
* 출판사 : 메이트북스
* 출간 연도 : 2026.06.
* 페이지 : 총 128 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주식 시장에 자금을 몰리게 하는 요즘, 반도체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영업실적을 내고, SK하이닉스는 ADR상장을 이뤄내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 포모(FOMO)를 느낀 많은 사람들이 고가에 주식을 사고, 계속 오르기만 할 것 같은 장은 연일 하락과 얕은 오름세를 보이며 혼란한 시장이다.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시장이라고 하지만 기왕 주식을 시작했다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막연한 경제 공부를 넘어서 관심이 가는 종목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서 AI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제로 전문투자자인 작가가 쓴 “주식투자 실전고수의 AI프롬프트 400” 의 차례를 살펴보면, AI프롬프트를 어떻게 적용하여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지 영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3가지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소주제마다 “돈을 잃기 쉬운 질문”과 “주식 고수들의 질문”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제시한다. 그 예시를 통해 AI를 도깨비 방망이처럼 쓰지 않고 검증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문에서부터 책을 읽는 내내 듣는 건강한 잔소리처럼 들리는 작가의 말은, AI를 검색창처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AI는 내일 오를 종목을 집어주는 예언가가 아니다. 오히려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이 놓치고 잘못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을 검증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둘째, 앞서 보여준 예와 같이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소개한 후에, AI의 분석을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주요한 체크 포인트를 요약 정리하여 보여준다.
이 책에서 소개한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AI의 분석 결과물을 받더라도 그대로 믿고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자주 경고하고 있다.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은지, AI가 프롬프트를 보고 질문자의 의도대로 답을 주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하라고 말한다.

셋째, 자료 정리 뿐 아니라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도구로도 AI를 활용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공포는 팔지 않아도 될 종목을 팔게 만들고, 포모는 사지 않아도 될 종목을 사게 만든다.(57페이지 중)“

가장 많은 손실의 원인인 공포와 포모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감정과 판단을 분리하고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판단 속도를 늦출 것을 제안한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프롬프트들은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고 끌어내는 것보다 스스로의 감정을 경계하고 시간을 갖고 결정을 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줄 수 있겠다.

이외에도 AI를 투자생활의 루틴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AI를 검색창으로 사용하는 초보자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기 위해서는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주식투자 영역에 있어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400가지 담고 있어 AI를 처음 써보는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 같다.



“본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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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호수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6
앤지 강 지음,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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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앤지 강
* 제목 : 우리들의 호수 (Our Lake)
* 번역 : 장미란
* 출판사 : 주니어RHK
* 출간 연도 : 2026.05.
* 원문 출간 연도 : 2025.
* 페이지 : 총 40 면

앤지 강의 <<우리들의 호수>>는 표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책을 가득 채운 푸른 빛과 선명한 색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운 열기에 지치는 여름에 받아들면 손에서 놓지 않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샬롯 조로토상 수상작, 에즈라 잭 키츠상 노미네이트,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혼 북에서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어린 형제가 숲속 바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가 데리고 가던 “우리들의 호수”에 형은 동생을 데리고 간다. 가파른 길을 주의시키며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 형제의 우애가 느껴진다. 표지부터 시작된 온통 푸른빛이 감도는 숲의 정경은 노오란 하늘이 있어 차갑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형제의 의상에 따뜻한 색감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동생은 오도커니 서 있지만 형은 씩씩하게 바위 끝으로 걸어간다. 동생에게는 씩씩해 보인 형의 표정은 사뭇 두려움과 쓸쓸함이 묻어난다.

하지만 호수에 들어가 다시 올라온 형은 의기양양하게 손을 흔들며 동생에게도 들어오라고 용기를 준다.

걱정과 두려움에 쌓인 동생에게 문득 떠오른 아버지의 모습은 한없이 따뜻한 가을 빛이었다. 삽화의 색상의 변화로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느껴진다.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준 아버지가 형제는 얼마나 그리울까.

아빠의 웃음소리와 함께한 순간을 떠올리며 미소를 띄운 동생은 용기를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듯하다.배경의 노란빛이 동생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동생이 뛰어드는 모습에도 처음의 두려움보다는 편안함이 엿보인다.

물 속에서 만나는 손길이 자신과 이목구비가 닮은 아빠인가 생각하는 동생의 모습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게 묻어난다. 호수 속 그림자처럼 흐리게 그려진 모습은 영혼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와 닮은 형의 모습도 담고 있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호수에 데려와 함께 아버지를 떠올리는 형과 끌어안으며 말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동생. 두 형제의 모습이 따뜻하고 애잔하다.

우리들의 호수에서 호수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이며 형제가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 호수가 푸른 빛으로 그려졌어도 차갑고 서늘한 느낌이 아니라 자유롭고 따뜻하고 깊은 공감을 주는 장소로 느껴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닐까.
여행 길에 호수를 바라보면 마지막 장을 덮고도 오랜 여운을 남긴 이 형제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다.



“본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앤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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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4호 - 식물원점 수상한 악취의 비밀 ㅣ 24분 편의점 4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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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희남(별남)
* 제목 : 24분 편의점 4호: 식물원점 수상한 악취의 비밀
* 출판사 : 사파리
* 출간 연도 : 2026.06.
* 페이지 : 총 104 면

할머니 변장을 하고 특별한 고양이 조수 기냥이와 24분만 열리는 편의점을 하는 노별 박사. 이번에는 식물원 앞에 편의점을 차렸다. 과연 어떤 모험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까? 노별 박사는 과학자이지만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서 마치 탐정같기도 하다.

차례를 살펴보면, 삽화 속에서도 이번 편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식물과 식인괴물, 꽃보다 박사 등 식물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식물원의 모종삽 원장은 첫 인상부터 편사장에게 안좋은 예감이 들게 한다. 이름도 특이한 “신기방기 식물원”을 운영하는 모종삽 원장은 열대 지방에서 온 희귀 식물이 7년 만에 꽃을 피울 예정이라고 한다. 24분 편의점의 가장 큰 매력은 귀여운 그림체와 주인공들의 이름이 이야기 속 주제에서 와서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24분 편의점은 그 이야기 속에서 틈틈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데 이때에도 흐름을 깨지 않고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광합성에 대한 설명에서도 햇빛을 통해 양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삽화로 보여준다.

선인장은 가시 밖에 없는데 어째서 식물이냐는 팥붕과 슈붕의 질문에 멘붕 박사의 설명을 보아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노별 박사는 늘 독특한 과학 실험 도구로 직접 실험을 하는데 이번에는 사이즈를 키웠다가 원래 사이즈로 돌아가게 하는 실험을 한다. 커진 파리 지옥을 원래 크기로 돌이키기 전에 자신이 갇히는 곤경에 처하지만 기냥의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식물원의 악취의 비밀이었던 멸종 위기종 식물에 대한 설명도 상세했는데 새로운 식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도 이해하기 쉬웠다.

24분 편의점의 또다른 매력은 부록이 영화 속 쿠키 영상처럼 다양하게 들어있다는 점이다. 이번 책에서는 기냥이가 소개하는 관찰 기록문에 대한 설명, 맛있게 과학을 즐기는 법 그리고 호기심 팡팡 OX퀴즈가 있다.

대체로 글밥도 많지 않고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과학도서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친구들부터 교과 연계 과학 독서를 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본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사파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김희남
#24분편의점4호
#사파리출판사
#미자모카페
#미자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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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쓸모 -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
차민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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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차민진
* 제목 : 단어의쓸모
* 출판사 : 21세기 북스
* 출간 연도 : 2026.06.
* 페이지 : 총 316 면

말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어떤 말을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품격이 느껴지고, 자주 쓰는 말을 생각과 행동이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말을 할 때 어휘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차민진 작가는 대치동에서 고등 국어를 가르치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국어와 시사 교양 상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의 활동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으른 어휘”시리즈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단어의 쓸모”라는 제목과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이라는 부제목만 보아도 어휘를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줄 책 같았다.

차례를 살펴보면, 총 5단계로 나누어져있다. 1단계에서는 습관적인 표현을 더 단정하고 성숙하게 바꾸는 연습을 하고, 2단계에서는 관계 속에서 호감을 높이는 섬세한 어휘를, 3단계에서는 직장에서 신뢰를 쌓는 비즈니스 언어를, 4단계에서는 시사 어휘를, 5단계에서는 고급 어휘를 배우게 된다.

어휘를 소개하는 방식은 대체로 유사했다. 소개하려는 어휘가 쓰인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고, 대체할 수 있는 어휘를 뜻과 함께 예문을 들어 이해를 돕는다. 본문에 나온 어휘와 예문을 표로 한번 더 정리해두어 복습 효과도 있고, 나중에 찾아보기에도 좋은 방식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휘들은 한자어, 외래어, 순우리말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순우리말의 예로, 사람의 긍정적 기운을 표현하는 ‘생기롭다, 사랑옵다, 청랑하다, 늡늡하다, 해사하다’ 등을 읽으면서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고 과연 이런 어휘를 실제로 대화에서 사옹했을 때 상대방에게 얼마나 그 의미가 전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국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이 한자어임에도 국어로만 써있어서 그 의미를 추론하기 어려운 어휘들이 많다는 것인데, ‘춘부장, 선친,가친, 선대인’의 어휘 비교는 그런 면에서 비슷하지만 정확히 모르고 있던 의미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 단계에서 5단계로 구분지어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은 어떤 어휘들은 여러 단계에 걸쳐 있기도 하고 5단계로 갈 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 “퉁치자”라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상계하다”는 비즈니스의 어휘로 소개 되었는데, 이 역시 익숙한 표현을 좀 더 어른스럽게 바꾸는 1단계에도 속하는 어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꼭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끌리는 소제목의 내용부터 읽어나가도 좋겠다.

시사 어휘와 고급 어휘를 포함해 이 책에 소개된 대다수의 어휘는 일상 생활 속에서 대화가 아니라도, 언론과 책을 통해서도 자주 접하게 되는 어휘였다.

[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 수 있어요. 그건 자연스럽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무지를 기반으로 한 공격은 죄가 됩니다. (250페이지 중)]

작가의 말처럼, 무지는 죄가 아니니 모르는 어휘에 당황하지 말고 찾아보고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 자신의 무지로 상대방의 말을 오해하고 더 나아가 공격하는 과오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어휘의 세계를 확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21세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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