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와 인간, 그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과 함께 펼쳐지는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4 ㅣ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4년 11월

히로시마 레이코의 대표작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의 시즌 2
요괴와 인간, 그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과 함께 펼쳐지는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요괴와 인간,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이름을 읽은 존재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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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야의 영혼을 간직한 요괴 아이 센키치와 요괴 돌보미인 야스케는 여전히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특히 센키치는 귀여움과 순수함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야스케는 요괴와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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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요괴 육아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단순히 요괴를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자식, 보호와 희생, 그리고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협력을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재미와 울림을 주며, 각 등장인문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관계망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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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에서도 저자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들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대요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강력한 힘과 개성이 한층 더 돋보이는 장면들이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주는 것이다.
오미쓰, 하지카미 등 새로운 요괴 캐릭터들은 전재에 중요한 역학을 하며, 요괴와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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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2는 히로시마 레이코 월드의 매력이 한층 확장된듯하다. 친숙하고 귀여운 요괴 캐릭터들과 그들이 마주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유머와 진지한 이야기 사이의 균형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요괴와 인간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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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4>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판타지이자, 인간관계와 성장, 보호와 희생을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괴 아이와 돌보미의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요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4권의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들, 복잡한 갈등들, 그리고 새로운 모험들은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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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인간관계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는 독자 그리고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초판한정 요괴 아이 카드가 수록되어 있다!!!

“웃음과 공감, 그리고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담은 초등학생을 위한 유쾌한 로맨스 코믹스”

옐언니 4 ㅣ 옐언니 4
옐언니 원작, 안도감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아울북 / 2024년 11월

“웃음과 공감, 그리고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담은 초등학생을 위한 유쾌한 로맨스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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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의 사랑〉은 단순한 초등학교 로맨스 코미디가 아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랑, 갈등, 우정, 그리고 고민이라는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소재를 유쾌한 만화로 풀어내며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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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옐언니의 인기 콘텐츠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예서와 민준이의 비밀 연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태권도 대회, 친구들 사이의 오해와 질투, 그리고 추석과 같은 특별한 날들이 이어지는 에피소드는 아이들의 일상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어른이 보기에는 가볍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초등학생 독자들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곧 자기 자신, 혹은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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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 에피소드는 웃음을 터뜨리게 하면서도, 그 속에 ‘나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있어!’라는 공감의 순간들을 심어져있다.
예컨대, 친구와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나만의 재능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와 같은 고민들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다.
특히 질투로 인해 갈등을 일으키는 수지의 모습은 단순한 악역이라기보다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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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부록과 활동에서 빛을 발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특급 솔루션, 나만의 진로를 찾아보는 탐색 테스트, 추석에 활용할 수 있는 DIY 윷놀이판까지, 독자들이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속 활동을 통해 직접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등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요소들은 이 책이 단순한 코믹스가 아니라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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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는다.
웃음 속에 녹아 있는 고민과 해결의 방식은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삶의 힌트를 전해준다.
마치 교실 한가운데에서 친구들과 나누는 가벼운 대화처럼, 무겁지 않지만 진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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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를 둔 부모님에게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초등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풀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되리라 확신한다.
잼민의 사랑은 그 자체로 학교생활이라는 무대를 유쾌하게 비추는 거울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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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공감, 그리고 고민 해결이라는 세 가지 매력을 갖춘 〈잼민의 사랑〉. 아이들이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 한편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예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학교와 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초등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초판한정 사은품!! 3종 중 랜덤으로 옐언니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속담”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할 수 있다니!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1 - 속담 ㅣ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1
도니패밀리 그림, 전판교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아울북 / 2024년 11월

“속담”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할 수 있다니!
빨간내복야코의 세계관을 담은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1 속담>은 단순히 속담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톡톡 튀는 활동들로, 속담을 머리와 가슴에 동시에 새겨 넣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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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단순히 과거의 지혜를 전하는 말을 넘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데에도 깊은 통찰력을 주는 도구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가볍게 뒤엎으며, 아이들이 속담의 재미를 발견하고,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빨간내복야코가 이끄는 67개의 속담 여행은 단순한 학습이 아닌, 창의적 놀이에 가깝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같은 속담은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과 연결되며,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하게 만들어주고,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초등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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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활동 페이지와 인기 야코 노래는 학습의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흥얼거리며 속담을 배우다 보면, 어느새 속담은 머릿속에 오래 남고, 문해력과 어휘력은 자연스럽게 쌓이게 된다.
이 책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의 정신으로, 아이들이 속담을 익히는 과정을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특별부록 : 지구인 검증 고사>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2회독을 하고는 바로 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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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상식과 풍부한 은유의 맛을 아는 아이로!
빨간내복야코의 세계관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배움을 넘어, 속담의 다채로운 상징과 뉘앙스를 느끼게 해준다.
속담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결국 어휘력, 표현력,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가장 기초적인 힘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런 힘을 부담 없이,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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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유효한 지혜이다. 빨간내복야코와 함께라면, 아이들은 속담이라는 전통적인 지식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그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용할 줄 아는 똑똑한 ‘지구인’으로 자랄 것이다.
속담은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말과 행동 속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지혜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혜로운 대화와 사고를 키우며,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베를린에서 겪은 일상과 요리로 쌓아 올린 특별한 우정의 기록을 담고 있다”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전성진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10월

“이 책은 베를린에서 겪은 일상과 요리로 쌓아 올린 특별한 우정의 기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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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진 작가의 글은 세련되고 정갈하기보다, 마음속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힘이 있는듯하다.
그는 이국에서의 삶 속에 깃든 외로움과 적막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요나스와 함께 나눈 따뜻한 식사가 만들어내는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는다.
요나스와의 관계는 단순히 한 집을 공유하는 사이를 넘어, 작가에게 베를린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 특별한 우정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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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작가가 다정한 요리를 통해 요나스와 마음을 나누는 장면들이었다.
매일 아침 챙겨주는 요나스의 식사,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독일 음식들은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수단을 넘어,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다정한 일상이 되어 준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의 관계를 지탱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순간”임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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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는 그래서 더 이상 요리나 우정에 관한 책이 아니다. 낯선 땅에서 온전한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소소한 행복과 따스한 마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다정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 자신을 위로해 주는 친구와 정성껏 만든 한 끼 식사의 소중함이 새삼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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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지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위로와 소중한 만남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 사람의 다정함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속 따뜻한 온기처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여섯 편의 이야기” ​ 털장갑 속 하트뿅은 누구나 마음속 깊이 품고 있던 따뜻한 감정들을 다시금 일깨우는 6편의 단편 동화집이다.

털장갑 속 하트뿅 ㅣ 사과밭 문학 톡 10
고정욱 지음, 자몽팍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2월

속 따뜻한 온기처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여섯 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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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장갑 속 하트뿅은 누구나 마음속 깊이 품고 있던 따뜻한 감정들을 다시금 일깨우는 6편의 단편 동화집이다.
가족과 이웃을 주제로 한 여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잊고 있던 사랑과 이해, 공감의 가치를 부드럽게 건드려준다.
고정욱 작가는 우리가 바쁘고 각박하게 살아가는 동안 무뎌진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살려 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나 깊은 울림과 애정이 자리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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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감정들을 이 이야기들을 통해 다정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마음에 깊이 남는 건 성운이가 할머니의 건강을 지켜 달라고 작은 꽃들과 십장생에게 간절히 기원하는 장면이다. 이 이야기에서 성운이의 염원이 가득 담긴 한마디 한마디는 가족을 위하는 진심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학교 청소를 도맡는 아빠의 모습은 가족이란 그저 함께 살며 서로 의지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 존재임을 상기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에서의 이웃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타인의 불행이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기 쉬운 지금, 고맙다는 인사조차 사양하는 포장마차 주인과 화상으로 상처 입은 아이를 품어 주는 금은방 주인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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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나눔과 배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사람 사이의 정이 살아 있음을 일깨우며, 누군가의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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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동화와의 시간은,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쉽게 지나치는 가족과 이웃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온기를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