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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최강전 : 공룡 편 누가 이길까?
제리 팔로타 지음, 롭 볼스터 그림, 조은영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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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WHO WOULD WIN?] 시리즈의 한국어판으로,
두 동물의 1:1 라이벌 전에 이어, 최강전 시리즈이다.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룡들의 최강전을 들여다보자!

토너먼트 대진표

총 16종의 공룡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을 향해 간다.
총 8번의 1라운드를 통해 4번의 2라운드로 또다시 2번의 3라운드를 거쳐 결승전을 치른다.

공룡들의 빅 매치 시작!
(참고로 참가 조건은 간단해서 공룡이면 된다. 그러니 공룡이 아닌 익룡이나 해양 파충류는 함께 할 수 없다.)

라운드 1

켄트로 사우루스 VS 메갈로사우르스의 대결이다.
두 선수의 기본기는 물론 핵심 정보와 필살기를 카리스마 넘치는 그림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안킬로사우루스와 유타랍토르의 대결, 기가노토사우르스와 스테고 사우르스의 대결 등
라인업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아이와 미리 필살기와 기본기를 살피며 승리를 예상해 보는 즐거움도 있다.

결승 맞대결
스포일러가 될까 봐 적지 못하지만, 회오리바람에 천둥 번개 치는 그날의 결승전은 압도적이니 꼭 확인하길 추천한다.

이어 두 번째 대결

대진표를 보자!

공룡처럼 파충류 18마리가 토너먼트 대결을 시작한다.
아쉽게도 예산 탈락 선수가 여섯이 되어 본선은 12마리이다.

공룡과 마찬가지로 1,2,3 라운드를 거쳐 결승전으로 간다.

책에서 예선 탈락한 선수들의 사연과 각 토너먼트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한 파충류를 확인해 보자!

아이 혼자서도 또 엄마나 친구와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배틀 북이다.
또 친근감 넘치는 어투의 길지 않은 설명은 아이들의 책 읽기에 큰 장점이 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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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 배틀 - 청소년을 위한 11가지 과학 토론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이은희 지음, 구희 그림, 서강선 정리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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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는 일상 속 다양한 주제 11가지를 과학적으로 다루는데, 과학적으로 읽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연습을 한 후 찬반 토론을 통해 각각의 주장과 근거를 짚어 보려한다.
긍정적이면서 단순명쾌한 성격의 차니와 냉정하면서 현실적인 바니가 그 과정을 함께한다.

총 11라운드로 되어있다.

첫번째 주제를 예로 책의 포맷을 설명해보려한다.
요즘 많은 대화의 화두가 되는 ‘흙수저 논란’, 1라운드는 “흙수저는 답이 없다?”로 ‘계층 대물림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가 논제이다.

논제 아래 키워드를 떠올려보거나, 살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사진4)

차니와. 바니의 의견이 오간 후, 하리하라가 주제에 관한 사회과학적인 설명을 데이터를 포함해서 객관적으로 제시해준다.
​(사진5)

이후 카툰으로 ‘본격배틀과 찬반토론’의 장면이 나온다.

주제에 대해 ‘그렇다’ VS ‘아니다‘로 나뉘는 토론 마인드맵을 제시 한 후 Q.누구 의견이 맞는 것 같아?라고 질문을 제시한다.

지금 지구촌의 뜨거운 이슈 11가지를 어느 교과보다 토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과목, 과학 토론으로 파헤쳐 본다.

과학토론은 과학적 내용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해주고, 토론에 참여하는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고, 무엇보다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한다는 장점들이 있다.
이미 과학토론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있고, 학교에서는 과학 토론으로 수행평가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겨룰 수 있는 과학토론에 대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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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생이 많네 동시야 놀자 19
허연 지음, 소복이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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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시
소복이 그림

비룡소

9살 나의 딸아이가 “엄마 내 마음이 이 책에 다 담겨있어!”라고 말했다.

허연 시인님이 8살 딸아이와의 일상, 서로간의 애정 그리고 유대를 그대로 글로 옮겨와 시로 적었다.
소복이님의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세컷 만화는 시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새가 내려 오는 줄 알았는데 낙엽이었네.
소소한 일상이 시가 된다면?
일상을 가꾸는 건 시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

엄마 아빠가 힘들어 쉬는 날 냉장고에서 음식을 찾아서 먹고 혼자 놀며, 어휴! 어린 나이에 내가 참 고생이 많네.라고 말하는 아이가 잠깐 안쓰러울 수도 있지만 왠지 한 뼘 자란 느낌이 들어 아빠는 시로 쓰지 않았을까?

아빠와 딸아이의 하루 하루는 유쾌하기도 하고, 투닥거리기도 했다가 이내 화해했다가 또 서로를 궁금해 하고 그릭워 하기도 한다.
그 모든 딸과의 모든 하루가 시가 되었다.

그래서
시인 아빠가 시가 뭐냐고 묻는 딸아이에게 “음! 시는 바로 너야.”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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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6 - 삼국 시대를 마감한 의자왕과 연개소문 벌거벗은 한국사 6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진 기획, 윤진숙 글, 이효실 그림, / 아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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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는 과거행 특급 열차 히스토리 트레인 익스프레스(HTX)를 타고, 한국사 여행을 떠난다.
교실안이 아닌, 현장으로 떠나는 재미있는 역사여행으로 초등학생들을 초대한다.

HTX열차를 개발한 역사선생님 한역사, HTX VIP이자 한역사선생님의 은사이시면서 한국 고대사 분야의 독보적인 존배인 고왕국 교수 그리고 사극마니아인 나여주, 역사는 모르지만 유머가 있고 힘이 센 천만세,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온 한국사마니아 마이클까지!!
HTX에 오르면서 삼국시대로의 역사 여행이 시작된다.

‘세련되고 찬란한 문화 강국이었던 백제와 우리 역사에서 가장 광활한 영토를 가졌던 군사강국 고구려 이 두나라가 아닌 발전이 가장 늦은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유는 뭘까?’이 수수께끼를 벗겨보기 위해 이번 여행이 시작되었다.

1장 거침없는 정복 군주, 의자왕

백제 무왕과 신라 출신의 선화 공주사이에서 태어난 의자왕의 소문과는(?) 다른 면모를 알 수 있고 세나라가 동맹하고 반목하기를 반복하는 상황을 통해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2장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백제

정복군주였던 의자왕의 타락은 백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 이유에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특히 두 여인과의 관련에있다는 추측이 있다.
충신 성충의 충심 가득한 상소에 이어 황산벌에서 나당 연합군에 맞서 싸운 계백이 있었지만, 결국 백제는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3장 고구려의 절대 권력, 연개소문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마지막 영웅인가? 멸망의 원흉인가?
김춘추와 연개소문의 외교협상의 불발, 이 단 한번의 협상으로 신라를 적으로 만든 연개소문의 판단은 훗날 고구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연개소문이 고구려의 군주를 시해하였다는 이유로 침략을 위한 명분 삼아 당이 고구려를 공격 나당전쟁이 시작된다.
영화로도 유명한 안시성 싸움이 이때 있었고, 그 후 본격적인 연개소문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4장 권력 세습으로 무너진 700년 와우

나당연합군은 백제를 멸망시키고 곧이어 고구려를 침략했다. 2차 여당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연개소문이 죽자 고구려는 허망하게 무너진다.

HTX를 타고 과거로가서 삼국 시대 말기의 치열한 다툼속 그 한가운데로의 여행을 떠났다.

적당한 글밥, 꼭 필요한 실사를 담고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은 위트있는 만화로 설명해주어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있다.
중간중간 단어박스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생소 할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다.
HTX VIP한국사 보태기는 그야말로 역사에 대한 살을 붙여 이해를 보태준다.
또 역사를 기반한 지도가 많고, 사료를 실어놓은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책의 뒤편에 시대 배경 살펴보기, 일문 다르게 보기, 또 다른 역사 인물들에 대한 역사 정보가 더해있고 주제에 대한 마인드맵과 한국사 퀴즈가 있으니 독후 활동에도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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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앤드 앤솔러지
조예은 외 지음 / &(앤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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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다는 소시오패스,
그 소시오패스들에게도 그렇게 된 사정이 있는 걸까?


‘아메이니아스의 칼’ - 조예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를 사랑한 청년인 아메이니아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두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이이다.
​“엄마는 우리가 쌍둥이로 태어난 게 우리 잘못이라고 했다.”
의문스러운 아빠의 죽음 이후 눈치 없이 둘로 태어난(?) 쌍둥이는 각각 1인분의 사랑을 나눠 받지 못하고 1인분의 사랑을 둘로 나눠 받아야 했다.
​양보한 “나는 칭찬과 포옹을 받았고, 선희는 선물을 안고서 뺨을 맞았다.”
“언니는 양보를 하고 동생은 언니의 말에 따른다. 바람직한 그림이었다.”
​가장 가까운듯해보이고 가장 서로를 위하는듯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에게 가장 상처가 되는 서로가 서로에게 종속적인 관계.

‘지상의 밤’ - 임선우

직장내 괴롭힘으로 히키코모리가 된 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방을 나서게 된다. 먹을 게 없어 처음 밖을 나선 수에게는 단돈 3000원이 전재산이다.
배고품에 도둑질을 한 수는 역설적이게도 그 순간 자신감이 생기고, 전에 없던 보통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다.
옷을 훔쳐 도망쳐 들어간 화장실에서 작은 전단지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전화를 한다. 상대는 해파리 변신 사업을 시작한 희조와 강이라는 두 여성.
둘은 밀수를 하다 상황이 좋지 않아 신종해파리(쏘인 사람은 해파리가 된다)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수는 해파리가 되기 위해 그곳을 찾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바다가 아닌 일상이다.

‘레지던시’ - 리단

작가들이 한달동안 글을 쓰기 위해서 모이는 레지던지, 그 곳에 정미가 왔다. 남친과의 불화를 피하기 위해서 또 글을 쓰기 위해서 지원해서 왔지만, 글을 쓰는 대신 술과 약에 취해 지낸다. 그러다 레지던지 앞 흡연구역에서 이유를 만나게 된다. 스스럼 없이 자신을 대하는 이유에게 관심이 커지는 정미. 매일 옆방의 소음들로 더더 예민해지고 있던 정미는 소음의 출처를 찾는 과정에서 더욱 이유와 친하게 되고, 둘은 서로의 글을 교환해서 보기로 한다.
​<나는 당신이 내는 소리에 시달리고 있어요> 주고 받는 글에 마음을 남긴 채 레이던시를 떠난 정미.

‘안뜰에 봄’ - 정지음

글의 제목과 같은 이름의 정원은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큰아버지집에 같이 산다.
하지만 정원이 사는 곳일 뿐 정원의 집이 되어주지는 못하는 그 곳에서 정원은 사촌 안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프로듀서인 큰아빠에게 한 배우가 아들을 데리고 방문하였다. 후에 그 배우에게서 안리에게서 들은 것과는 전혀 다른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삶이 큰아빠가 찍어 대는 재미없는 영화 같은 거라면, 이쯤에서 정원은 각성과 동시에 격렬한 복수를 설계해야만 했다.”
​“정원은 스스로 이뤄 낼 예언을 했다. 시간이 흘러 큰엄마, 큰아빠도 죽고, 정원이 진정 이 집의 주인이 된다면 그녀의 사계절은 영원함 봄으로 귀결될 것이었다.”

‘없는 사람’ - 전건우

몇편의 스테디 셀러 작품이 있는 나는 문화센터에서 소설 강연 중인데 수강생 중 L이란 자가있다.
“L은 좀 특이한 인물이었다.”
“설득보다 속이는 게 쉽고, 속이는 것 보다 죽이는 게 더 편하다.”는 L의 소설 [없는 사람]의 첫문장으로,
그의 성격처럼 건조하고 무뚝뚝한 분위기의 시놉시스였다.
점점 나는 L의 소설에 빠져듦과 동시에 최근 자신의 그렇다할 작품이 없는 것에 대한 초조함을 느낀다.
L의 소설안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들이 실제에서도 일어나는데…
과연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소설가는 거짓말에 능숙해야 한다. 그래야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다.”
“잘 만든 캐릭터는 생동감을 얻어 작품 밖으로 나가서도 살아 움직입니다.” 거짓말이라 생각했는데,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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