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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
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7월
평점 :

내 삶을 닮은 언어를 찾아서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을 읽고 / 이서원 지음
스틸당 출판 (도서협찬)
지금 내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저자가 권한 '다섯 줄 쓰기'를 따라 나도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는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최선이란 시간을 빈틈없이 채우고 쉼 없이 달리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운동도, 꾸준한 독서도 오래 이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떤 글이든 망설이지 않고 써 보며 나만의 언어를 찾고 싶다. 오늘의 작은 꾸준함이 언젠가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낸 시간들이 모여 결국 나를 만들고, 내 삶을 가장 닮은 언어가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도 나답게 읽고, 진심을 담아 쓰고, 삶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며 오래도록 나답게 살아가고, 행복을 알아가고 싶다.
책을 읽으며 여러 번 감탄했다. 저자는 글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독자의 손을 글쓰기로 이끈다. 핑계 하나도 글감으로 만들고,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쉽고 담백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글은 결국 자신의 삶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써 내려갈 때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지금 내가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답을 쓰기, 다섯 줄 글쓰기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자기 이야기를 더 나은 서사로 만들어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럴 때 다섯 줄의 글쓰기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p28
“몸을 먹여 살리는 것이 밥이라면 마음을 먹여 살리는 것은 말이다. 글은 그 말을 손으로 옮긴 것이다. 글로 표현된 말이 사람 마음을 먹여 살리는 양식이 된다.” p47
“나는 글을 통해 과거의 나를 만나고, 현재의 나를 만나며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나는 나의 이야기를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들어줄 수 있다. 그것은 내 속의 지옥을 천국으로 이끈다.” p135
“비록 내 글이 일류가 아니고 이류가 되지 못한다 해도 헐값에 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가 쓴 내 글이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한 글자 두 글자 쓰다 보면 나에게 더없이 좋은 글이 된다.”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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