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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평점 :

타샤의 기쁨, 유년의 들판을 다시 만나다
타샤의 기쁨을 읽고 / 타샤 튜더 지음 / 공경희 옮김
윌북 출판 (도서협찬)
타샤가 사랑한 문장들 The Spring’s of Joy
타샤 튜더의 그림 에세이 <타샤의 기쁨>을 읽으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책 속에 담긴 들꽃과 자연의 풍경은 마치 봄날의 들판으로 나를 다시 데려가는 듯했다.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날, 냉이꽃과 봄맞이꽃,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을 한참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어린 시절 나는 몸이 자주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다. 부모님은 바쁘셨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들판의 작은 꽃들과 자연은 나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었다. 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픈 몸도 잠시 잊을 수 있었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타샤의 그림 속에서도 그런 평온함과 따뜻함을 발견했다. 봄바람이 스치는 들판, 등을 덥혀주던 햇살,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만난 꽃들처럼 자연이 건네는 작은 기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짧은 글과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을 사랑했던 타샤의 마음이 전해진다.
특히 책 속에 실린 윌리엄 블레이크의 “야생화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이라는 문장은 타샤의 삶과 그림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처럼 느껴졌다. 작은 꽃 한 송이, 계절의 변화, 자연의 순간들을 소중히 바라보는 시선이 책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 에세이가 아니라 잊고 있던 행복한 기억을 불러오는 선물 같은 책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소한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
그대의 손바닥에서 무한을 잡고
찰나에서 영원을 잡으라.
윌리엄 블레이크, <순수를 꿈꾸며>
타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유년의 추억과 이야기가 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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