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김도형(별별역사)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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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제국 미국, 미국의 흥망성쇠와 기축통화와 세계 최강이 되기까지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를 읽고 / 김도형지음

빅피시 출판 (도서협찬)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내달리는 이 책은, 과거가 현재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돕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장면이 바로 앞에 펼쳐진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이후 영국에서 건너온 청교도들이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근면과 노동을 미덕으로 삼아 공동체의 기반을 세우는 장면, 그리고 그들이 결국 13개 식민지로 확장해 독립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이 생생하다.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가 뒤에서 밀어주고, 미국은 순식간에 독립을 얻는다. 그 시작부터 미국은 기회의 바람을 등에 달고 있었다.

 

이어지는 영토 확장은 거의 운명적이라 느껴질 정도였다. 프랑스가 관리하기 어렵다며 거대한 루이지애나를 헐값에 넘겨주고, 인구의 힘으로 텍사스를 흡수하며 대륙을 집어삼키듯 넓혀가는 모습은 미국이라는 국가가 얼마나 지리적·역사적 행운을 누렸는지 보여준다. 남북전쟁의 상흔, 대공황의 절망도 결국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반전된다.

 

전쟁물자를 퍼붓듯 공급하며 미국 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마침내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다. 세계가 뒤흔들릴수록 미국은 더 단단해졌고, 위기는 곧 성장의 연료가 되었다.

 

책을 덮으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 한 나라가 이렇게 세계사의 파도와 맞물려 상승할 수 있다면, 나의 삶에도 언젠가 이런 순풍이 불어올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의 흥망성쇠를 말하면서, 동시에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역사는 언제든 방향을 바꿀 수 있고, 개인의 삶도 그럴 수 있다고.

 

과거의 일이 현재의 일처럼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또 결정적 사건들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지도와 도판, 인문의 대사 등을 통해 머릿속에서 직접 장면이 그려지도록 도왔습니다. 읽는다는 생각보다 경험한다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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