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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서 찾은 스물다섯 가지 꽃 이야기
김민철 지음 / 한길사 / 2025년 4월
평점 :

소설 속에 나오는 꽃 이야기
소설 속에 나오는 꽃 이야기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을 읽고 / 김민철 지음 / 한길사
우리나라 젊은 작가의 소설에서 찾은 스물다섯 가지 꽃 이야기
최근 주목받는 소설 중에서 주변 지인에게 권할 만큼 내용이 좋으면서 꽃이 주요 소재나 상징으로 나온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소설에서 꽃이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꽃의 의미와 저자가 경험한 꽃이나 나무에 대한 에피소드나 비슷한 종류에 대한 두 가지에서 네 가지 정도 구분법 또 설명과 비교, 독특한 점들을 컬러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었다. 소설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나 요약과 주요 대목도 적어주었다.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꽃들
떠난 사람들의 꽃들
삶을 위로하는 꽃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꽃들
SF장르 소설에 담긴 꽃들
이렇게 5개의 장과 맨 뒤엔 찾아보기로 해서 꽃 이름과 쪽수가 모아 있다.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바로바로 내용이나 상징 또는 꽃들을 알 수 있어서, 아 이것이 그 꽃이구나 하면서 반가울 거 같고, 아직 안 읽은 소설들은 이 책을 먼저 읽고 다시 소설을 읽어봐도 내용이 쉽게 와닿고 꽃이나 나무 이미지를 떠올려보기 좋을 듯하다. 또한 우리나라 꽃이나 나무에 대한 상식을 늘릴 수 있는 점이나 소설들에 대한 정보를 시간 많이 안 들이고 알 수 있어서 좋을 듯하다.
“ 『입동』에는 ‘꽃매’ 맞는 부부 이야기
김애란의 다른 단편 『입동』은 52개월 된 아이를 교통사고로 읽은 젊은 부부가 겪는 이야기다. 그의 네 번째 소설집 『바깥은 여름』의 첫 번째 수록작인데, 이 소설에 고무나무가 나온다.
『입동』의 젊은 부부는 52개월 된 영우를 후진하는 어린이집 차에 잃었다. 이 부부가 보험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소문을 옮기는 이웃 사람들은 부부의 상처를 더욱 후벼 판다.
그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저 떠오르는 건 어둠. 퇴근 후 딸각, 스위치를 켜면 부엌 한쪽에서 흐느끼던 아내의 얼굴과 다시 딸각, 불을 켰을 때 거실 구석에서 어깨를 들썩이던 아내의 윤곽뿐이다. 냉장실 안 하얗게 삭은 김치와 라면에 풀자마자 역한 냄새를 풍기며 흐트러지던 계란, 거실 바닥에 떨어진 갈색 고무나무 이파리 같은 것들뿐이다. (『바깥은 여름』, 문학동네, 23쪽) ”
최근의 많은 작품들을 대략이라도 알게 되어 좋았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이런 책도 많이 읽히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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