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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평점 :

작가는 가장 강렬하게 느낀 감정과 심장을 파는 직업이야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를 읽고 / 스콧 피츠제럴드 / Sb 스마트비즈니스
이 책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신의 삶의 경험에서 나온 글쓰기에 대한 분투를 쓴 글로 글쓰기와 작가의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에서는 글쓰기와 소설 속 인물과 글의 비평에 대한 것, 작가에서는 작가의 존재와 역할, 충고와 출판에 대하여가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본문 글이 있고 그 글에 대한 책과 페이지까지 밑에 참고되어 있다. 작가나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하거나 글쓰기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책에 나와 있는 참고책을 다 읽고 나서 읽든지 같이 읽든지 한다면 완벽하게 도움을 받을듯하다. 그런 책을 안 읽은 상태에서 이 책을 본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20% 미만으로도도움이 안 될 듯하다.
내가 글쓰기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자신을 드러내기 싫어서이다. 내 이야기가 빠지고 감정이 빠진 글은 알맹이가 없는 듯하고 공감하기도 어려울듯하다. 이 글에서도 진정성 있고 깊은 이해와 감정에서 출발하라고 말한다. 또한 개성과 성실성과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다.
“전업 작가가 된다는 것은 네 각오보다 훨씬 더 큰 값을 치러야 하는 일이란다. 네가 작가가 되어 팔아야 하는 것은 네 심장이고, 네가 가장 강렬하게 느낀 감정이야.” -p128
내가 정리해본 글쓰기 도움 정보
① 틀에 박히지 않은 글, 개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② 무언가 떠오르거나 기억나면 메모 해둬라
③ 무척 아름다워도 맥락에 맞지 않으면 잘라내야 한다.
④ 장편은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를 머릿속에 온전히 그려내야 한다.
⑤ 철학적 판단으로 저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가 그의 전문성을 결정짓는다.
⑥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어라. 뛰어난 지성은 훌륭한 여과기 역할을 해서 네가 흡수하기 전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내 준다.
⑦ 산문을 쓸 때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라
⑧소설에 한 장면을 넣을 때, 그 장면이 중요하다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하는 건 아니다.
⑨ 모든 훌륭한 산문은 동사가 이끌어가는 문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
⑩ 단어와 글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여덟 편의 시(p57)가 완성도의 기준이 되어 줄 것이다.
⑪ 윌리엄 블레이크나 존키츠 같은 작가들을 진정으로 이해해보자
⑫ 자신만의 특색을 키우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이고 도구는 시이다.
⑬ 괜찮은 이야기를 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도 이 이야기를 받아주지 않을 거 라고 생각하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거다. 편집자를 의식하지 말자
⑭ 책에서 발췌한 문장만으로 서평을 쓰지 말자
⑮ 무언가를 쓸 때 반드시 감정에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가깝게 느끼고 깊이 이해하는 감정에서 출발해야만 한다.
⑯ 대중이 원하는 건 언제나 새로운 감각이다. 지금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⑰ 장편소설의 훌륭한 구성을 위해서나 섬세한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퇴고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
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가장 맑은 정신으로 당면한 문제를 직시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이시대 최고의 작가들의 기법을 훔치느라 혈안이 된 문학적 도둑이거든” p55
“시는 혼자서 그냥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시작 단계에서는 그 분야에 대한 열정과 지식을 가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p56
“시대에 뒤떨어진 그들의 비평이, 젊은 작가들이 감당해야 하는 깊고도 막막한 고독위에 압도적으로 드리워지는 듯하다.” p78
“작가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의 비평가들 그리고 후대의 교육자들을 위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p95
“저는 과대광고나 지나치게 인용된 찬사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가짜에 지칠 대로 지쳐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결국 내실 있는 것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p182
“나는 내가 ‘문장열병’이라고 부르는 상태에 빠지곤해. 나 자신을 억지로 밀어붙일 때 찾아오는 일종의 혹독한 문학적 자기검열 같은 거야, 글쓰기라는 행위 자체가 과연 가치가 있는지 절박하게 의심하게 될 때지.” p145
#우주서평단 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woojoos_story @smartbusiness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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