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함정임 지음 / 열림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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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책읽기를 반성하게 하는 책... 그러면서도 나도 한번 작가를 따라가는 여행을 다짐하게 하는 책... 과연 나설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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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 김준형의 외교혁명 제안
김준형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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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쟁이라는 구조에 순응하기보다는 의지와 능력을 지닌 국가들이 서로 탄탄하게 연대해서 신냉전을 막고, 글로벌 협력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 외교혁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대전환의 시대, p284

낯익은 얼굴이다. kbs의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의 패널이었다. 상당히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 데 역시나... ㅎ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트럼프에 이은 바이든 행정부도 자국 우선 주의를 버린 것 같지는 않고, 일본은 여전히 우리와 역사적인 문제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그런 미래를 대비해서 우리는 어떤 외교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까?

저자는 이런 외교적인 면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는 이제 예전처럼 약한 나라가 아니다. 무역규모, 국방력 등을 고려하였을 때 G7 바로 언저리에 도달해 있으며, 어쩌면 시간이 좀더 흐른 나중엔 G5의 일원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런 나라가 다른 나라의 외교적 행보에 따라갈 수는 없지않은가...

이제 우리나라는 국격, 국력, 국위에 맞추어 동반자적 입장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기위해선 남북한간 평화 공존 상태를 이루어 주변 외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우리의 분단 현실을 이용하는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하겠고, 미국편이냐 중국편이냐 라는 진영화 논리에서 벗어나 아세안, 유럽 등과의 협력도 모색하며 다자간 연대를 통해 외교적 입지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이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큰 그림을 구축하는 데 일조를 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의 주장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성과에 대해 드러내고, 미흡했던 부분을 감싸는 듯한 태도가 읽힌다고 하면 너무 많이 나간 것이 아닐까 싶지만... 좀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문재인 정부는 평화프로세스를 천명하며, 남북한 평화 공존을 위해 여러가지 성과를 이루고 또 추진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국민들이 느끼는 외교적 성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

국내 정치/경제/사회적인 문제에 가려져 성과라고 까지 할 것도 없이 국방력 약화, 북핵 위협 증가, 일본과의 외교 마찰 심화, 한미 동맹의 약화, 반중 혐오 감정의 고조 등등... 오히려 문제점을 나열하라고 하면 셀 수없이 많이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큰 틀에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중심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한다"는 것은 일견 맞는 말 같다. 과연 저자가 주장하듯 우리가 찬성하고 지지할 것과 반대하고 거부할 것에 대해 분명하고 확고한 의지 표명을 할 수 있는 처지와 입장인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헬 조선...

안좋고 나쁜 점들도 많은 우리나라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평가해보면 개인적으로 난 헤븐 한국이다. (사실 난 조선이라고 우리나라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ㅡ.ㅡ)

해외 여행도 별로다. 난 우리나라도 미처 다 돌아다녀보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난 다른 나라 말에 대해 울렁증이 심해 싫다. (꼭 자격지심이라고 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비록 그것이 사실일 지라도... ㅠㅠ)

우리가 다음 세대에 전해줄 우리나라의 모습은 지금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일터이고, 공공외교에서 국민개개인이 외교관이 되는 국민외교를 통해 기초가 다져진 나라가 아닐까?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를 통해 선택되었다. (지난 3/9일이 선거날이었다.)

새로운 정부는 또 어떤 외교 행보와 자세를 보여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시간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고 지지할 수 있는 그런 통크면서도 우리나라의 지위와 품위에 맞는 그런 외교 정책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책을 읽으며 공감한 부분 몇 구절을 함께 적어본다.

구조적 원인을 제거하는 적극적 평화와 실현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는 불가능하다. 정전 체제와 군사적 억제로 지켜지는 소극적 평화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

대전환의 시대, p171

제도적, 절차적,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의 실현은 사회권을 보장함으로써 경제적 영역에서의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해 사회복지를 통한 분배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 전역에서 신자유주의와 토건 개발주의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지구적 환경 위기, 에너지 전환 등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책임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전환의 시대, p152

[네이버독서카페의 일원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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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 김준형의 외교혁명 제안
김준형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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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진일보된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외교 활동이 이번 정부에서 꼭 이루어지길... 통큰 외교의 틀을 제시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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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느와르 인 도쿄
이종학 지음 / 파람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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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느와르 인 도쿄...

제대로 다시 쓴다면... "비평, 재즈, 느와르 인 도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저자는 전달하고 싶은 바가 참 많나보다.

재즈에 대해서도... 역사 인식에 대해서도...

어쩌면 재즈와 역사 인식에 대해서만 썼다면 과연 이틀만에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을까?

느와르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섹스와 마약, 환락, 폭력을 버무려 함께 들려주었다는 점에서 읽는 이로 하여금 몰입에 빠지게 의도했는 지도 모르겠다.

교수인 정민의 기억 속 첫사랑의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 한 장의 전단지는 그로 하여금 그동안 자신 스스로가 억압했었던 성性에 대한 해방과 함께 그 자신을 마리오네트처럼 조종했던 실체와 감추어졌던 아내의 과거를 드러나게 한 기폭제가 되었다.

남자에게 있어서 첫사랑이란 어쩌면 스스로가 자물쇠를 채워놓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것이어서 상자를 열고 싶어하는 과거 기억에서 기인한 욕망과 현실 사이의 줄타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자에게 있어서는 어떤 감정일까?

이런 주제가 내게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 무언가는 아니지만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소재로서는 손색이 없는 것이기도 하겠다.

역사 속에서의 우리 민족과 우리나라,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과거와 현재의 강대국들의 이해 타산의 이야기는 또 다른 소재가 되고 있다.

정민과 송교수, 이조교, 스가노 교수 사이의 역사에 대한 비평과 담론은 이 소설을 구성하고 있는 (하나는 재즈라는 음악, 다른 하나는 섹스로 범벅인 사건의 느와르적 진행) 세번째 주제가 아닐까 싶다. 앞서 제목에 빠져있다는 비평, 그것 말이다.

이런 역사 비평은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통일 신라시대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몽골의 전성시대와 태평양전쟁, 그리고 트럼프 전미국대통령의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사실 이런 용어가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 주장까지...

각 시대의 전환점이자 변곡점이 될 만한 사건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아니 고민하고 대비해야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무언가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떨림을 받았다고 해야하겠다.

사건 사고를 다루는 (딱히 추리 소설이라고 까지는 하지 않아도 형사 사건이 가미된) 소설을 읽다가 보면 많은 경우 히가시노 게이고를 겹쳐 보게된다.

최근 읽은 "아들 도키오"에서도 느낀 감상이지만 일상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추리 소설 느낌의 이야기와 잘 배치하여 잘읽히게 만든다는 점이 히가시고 게이고의 장점이라는 생각... 이 소설도 일견 그런 느낌...

한동안 책을 읽지 못했다.

이런 저런 핑계와 변명꺼리가 많지만 결국은 내 게으름의 소치이고 보면 다시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강박이 조금 있다. 그래서 좀 쉽고, 잘 읽히는 소설로 시작해봤는 데... 그런 면에서는 딱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미있었다. 약간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그동안의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가끔은 곁길도 가보는 것이 색다를 수 있으니...

[네이버 독서카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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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느와르 인 도쿄
이종학 지음 / 파람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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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있고 역사 비평도 있고... 게다가 느와르적인 사건 전개도 있는... 읽는 이로 하여금 끝까지 놓지 못하게 하는 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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