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를 입에 착! HSK 시험까지 한 번에 착!, 개정판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허은진.츠징위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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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다...

십 수년간 배우고 써보려고 아둥바둥거린 영어도 주변에서 쏼라쏼라 소리만 들리면 긴장하는데...

어찌어찌 이젠 등떠밀려 중국어다...

사실 나보다는 딸이 이번에 대학을 중문과로 갔는데 나보다는 훠얼씬 대단한 중국어 실력이지만 스스로 평가하길 초급 수준을 못벗어나고 있으니 함께 해보는 것으로 휩쓸려간다는...

어쩌면 그저 책만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끝날 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HSK1급은 '간단한 중국어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일상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내 영어 수준이 딱 이정도라 해야할지도... ㅡ.ㅡ;;

책은 일단 칼라풀하다.

하루 한 시간, 28일 플랜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작심삼일이라고 하지만 일단 해보면 무언가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 좀 없지 않지만 일단...

왕초보를 위한 책답게 인사하고 자기 소개하고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물어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 엠 어 보이, 유아 어 걸... 이런 것보다는 좀 진일보한 학습서라고 해야하려나... ^^

문득 딸 아이에게 이 책에 대한 평을 물어봤다.

귀에 들어오는 말이라곤 "시험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라는...

흠...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랑 형태라던지 수준이 유사하다는 말이라...

하기사 이 책의 목표가 HSK 시험에 응시해서 급수를 따는 것이 그 중 하나일 터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다.

아직 쓰는 것은 낯설다.

읽고 듣고 그정도에서 머물러있는 듯...

한자도 많이 알아야할 터인데...

여하튼 딴 나라말을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지루하고 난감한 일이다. ㅠㅠ

게으르고 게을러서 이제 5번째 unit을 보는 중...

반성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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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나이 드는 기쁨
마스노 슌묘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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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일기 시작한 무렵부터 바로 왠지 차분하다, 관조하는 느낌이 든다, 여유롭다하는 감상이었다.

왜 그럴까 했다.

이 책의 저자가 승려여서일까?

기대 수명이 자꾸 자꾸 늘어나서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여성이 85.6세, 남성이 79.9세라고 한다.

요즘 직장인들의 정년은 60세 전후라고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이까지 회사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남성의 경우 약 20~25년 정도가 정년, 즉 은퇴 이후의 시간이 되어버린다.

여생... 남은 생의 기간이라는 뜻이다.

죽을 때까지 남은 시간이라는 느낌의 단어이니 좀 그렇다.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보다 뭘까 준비한다는 기분으로 산다는 편이 좀 낫지 않을까?

하지만 책 속에서 말하듯 나무가 타서 숯이 되고 결국 재가 되어감을 비유했을 때 삶의 뒷부분 즉, 재가 되어버리는 부분이자 죽음 이후의 시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책에서는 숯과 재를 따로 생각함으로써 살아가는 시간과 죽음 이후의 시간으로 각각 나누어 생각해야 하고, 재가 될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시간동안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

제목에서 저자의 생각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심플하다는 것... 단순하다는 것...

모든 것을 다 일괄할 수는 없지만 한창 유행처럼 번졌던 '미니멀 라이프'도 유사하지는 않을까?

저자도 주변을 정리하고 정돈하는 것에서 시작했으니 말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간소하게 살아가는 비결을 찾아가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것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유익할 듯 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유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지만 여전히 난 성격대로 화를 잘 삼키지 못한다.

이런 모습도 버려야 할 것인데...

늙음과 싸우지 않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젊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 이런 것은 꼰대스러움을 벗어나 연륜이 느껴지는 숙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른 자세를 지키고, 일찍일어나 태양을 즐기며, 긴장되고 불안할 때 깊은 호흡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는 삶...

그러한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찾아올 삶의 마지막 끄트머리에 이르러 정리하는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도 정말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아, 정말 멋진 인생이었어'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남겨줄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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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철학 - 어제의 고민을 오늘의 지혜로 바꾸는
피터 케이브 지음, 서종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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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으로 자기 기준을 세운 사람들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 그들의 생각과 고민은 우리에게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도록 유도하는가...

저자가 의도하는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해야하겠다.

30명의 저자가 선택한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그 사유의 끈을 잡아 보기로 했다.

저자가 선택한 30명은 시대와 국가를 가리지 않는 듯 하다.

노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흄, 칸트, 밀, 니체, 하이데거, 머독, 베케트...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도 있지만 생소한 너무나도 생소한 이름도 있다.

그만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다양하다고 말해주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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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

이 대단한 철학자의 주장을 몇마디 말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따르려는 금언이 오직 그와 동시에 보편 법칙이 돼야 할 때에만 그에 따라 행동하라" (p179)

이 말은 짧은 내 수준에서 정언명령과 가언명령을 정리해서 들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안에서 논리적 일관성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저자의 칸트처럼 생각하기는 "타인과 자신을 존중하고 절대 인간성을 포기하지 말자" (p185)인데...

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부분에서 인간성을 포기했다는 등의 표현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그저 논리에 파묻혀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쪽으로 상상하는 정도로만... ㅠㅠ

마르크스는 나같이 철학에 짧은 상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저 공산주의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더 많이 느끼는 감상이다.

일단...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 갈등과 소외를 이유로 몰락을 피할 수 없다고 믿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느끼게 하는 소외의 세가지 유형은 부의 불평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그래서 가진 자들의 기부라는 행위와 그 속에 품은 마음까지도 가식으로 느껴지게 하는 (이건 나만의 감상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 더 잘 맞아들어가는 것같다.

저자는 마르크스 편을 마무리하며 마르크스처럼 생각하고 싶다면? "모자를 벗자"라고 간결하게 정리한다.

"페르세우스는 사냥하려는 괴물들이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마법 모자를 썼다. 우리는 마치 괴물이 없다고 믿으려는 듯 마법 모자를 눌러써 눈과 귀를 가린다." (p239)

지금 내가 못본 척 못들은 척하고 그저 지나치려고만 하는 현실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이제는 어떻게 그것들을 대해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을 통해 '악의 평범성'을 논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가 말하 듯 행운을 통해 나치로부터 목숨을 구한 아렌트는 당시의 사회적 규범과 유대의 시온주의 등으로부터 제기된 틀과 기준이라는 난간을 붙잡지 않고 자신과 주변인들의 삶에 주목하여 철학적 고찰을 이어갔다.

나 앞에 보여지고 있는 난간은 무엇일까?

내가 자꾸 기대고 싶어지는... 그 난간이란...

쓰러지지 않기 위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붙잡는 난간이지만 이제는 그 난간을 의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는 제대로 걸음마를 익히고 두 다리에 힘을 키웠을까?

이들의 생각을 따라잡고 따라하기란 벅차다.

저다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심정임을 이해해주리라...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면

그 길이 모험과 지식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기도하라

p9

'어떻게 바라보든 좋으니 그저 충분히 시간을 들여주기 바란' 저자의 염원...

내가 들어주리다... 내 아직 이해도 공감도 하지 못한 부분이 많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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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11pm(다이스엣11pm) : 은퇴 후 평생 살 집 - 귀촌부터 실버타운까지 4050 주거 가이드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 이투데이피엔씨(잡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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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dice는 주사위 또는 주사위 놀이를 하다라는 뜻이란다.

주사위의 육면체 구조에서 보이듯 이 잡지는 여섯개의 챕터를 가지고...

오후 11시 하루의 일과를 다 끝내고 저녁 식사를 마친 누구는 이제 막 잠자리에 들려하거나 누구는 차 한 잔을 가지고 조용히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그 시간에 읽어보라고...

40대 이상을 위한 정보 매거진이라고 한다. (홈페이지 내용을 그저 내 마음대로 각색해봤다. ^^)

Lifetime job, 노후 생존 자금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로 이번 호의 주제는 "은퇴 후 평생 살 집"이다.

여섯 개의 챕터를 가지는 이 잡지의 첫번째 챕터는 '사전 준비'가 되겠다.

챕터마다 trend, guide, interview로 꾸며져 있어 사전 준비를 위한 요즘의 추세뿐만 아니라 지침과 함께 인생 선배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은퇴 후 평생 살 집으로 이런 곳이 있다는 분류에 따라 나머지 챕터가 구성되어 있으니...

아파트, 단독주택, 실버타운, 공동체주거가 그 분류의 대상이다.

마찬가지로 각각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으니 어느 곳에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듯 하다.

마지막 챕터에는 이러한 주거 형태가 모이고 모여 이루어진 마을과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외국 사례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으니 참고가 된다.

난 은퇴 후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떻게는 너무 광범위하고 고려할 것도 많으니 어디서만 생각해보기로 하자.

일단 난 귀촌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물론 지금 이 시간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반드시 꼭 절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지금 난 귀촌으로 많이 기울어있다는 말이다. ㅡ.ㅡ

귀촌을 했으니 아파트나 실버타운, 공동체 주거는 아니다.

단독 주택이다.

그렇다고 전원 주택이라고 불리는 번쩍거리는 집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저 단층 양옥으로 옥상을 이용할 수 있는 집이면 된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집이 아니라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면 좋겠고 외진 곳은 싫다.

적당한 크기의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땅이 있어 마당으로 텃밭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마당 한 켠에 가마솥을 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고

작은 비닐 하우스를 하나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낡은 집을 필요한만큼 고쳐 살았으면 좋겠고...

아주 많이 바란다고 하면 집 뒤로 큰 나무가 있어 한 여름 뙤약볕을 좀 막아주었으면 좋겠고...

집 옆에 토굴이 있어 냉장창고로 이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고...

가볍게 마실나갈 정도의 거리에 바다가 있어서 노후에 낚시를 취미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지금은 은퇴를 꿈꾸기에는 넘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저 다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과 용기가 있으면 이 많은 고개들을 다 뒤로 물려놓을 수 있겠지만 내겐 그런 용기도 없고 배짱도 없으니 좀 더 도시에서 월급 노동자로 지내야겠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카페를 통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정보를 눈팅하는 정도...

평균 수명이 100세를 향해가는 요즘 70세도 청춘이라고 말할 시간이 곧 오겠지만...

나이들어 아픈 곳 많아지고 힘빠져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고집만 세져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되는 그 시간이 오기 전에 가능하다면 한참 전에 남은 시간 살 집을 찾아가길 바래본다.

그 시간이 오긴 오려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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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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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은 아프리카에 살았단다.

그 인류 중 일부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세계 여기저기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하지...

남은 인류는 니그로이드, 유럽쪽을 향해 캅카스 산맥을 향한 인류는 코카소이드, 몽골쪽을 향한 인류는 몽골로이드라고 우리는 부른다.

한반도에 한민족을 이루고 살고 있는 우리는 몽골로이드에 속하고...

이 몽골로이드는 빙하기를 맞은 시간동안 바이칼 호수 주변에서 머무른 것인지 고립된 것인지 여하튼 그 추운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춥디 추운 칼바람과 날시를 견디고 견딘 그들...

그들의 얼굴 모양새가 우리의 얼굴이라고 한다...

추운 날씨와 칼바람을 견디기 위해 눈은 작아지고 코는 주저앉고 광대가 튀어나오고...

딱딱한 것들을 씹느라 아니 가느라 어금니가 발달하고 턱주변이 발달했다는...

이런 모습들이 우리네 얼굴이었다고 알려준다.

이어령 교수는 이런 런우리의 얼굴, 우리가 생각하는 미인의 기준을 다양한 방면에서 찾아본다.

신윤복, 김홍도 등이 그림을 통해...

구운몽과 장화홍련의 소설과 글들을 통해...

불상과 기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소를 보며 하나씩 들려준다.

그 옛날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이루어낸 인류가 지녔을 모험심과 그 먼 거리를 한 걸음 한 걸음씩 이동해낸 그 끈기를 우리네 조상들을 통해서 들려준다.

혜초가 그랬고...

고선지가 그랬으며...

최치원이 그랬다고 말이다.

옛날 세계적으로 번성한 도시의 하나였을 신라의 경주, 고려의 개성을 통해서도 말이다.

요즘 이런 우리네 얼굴은 점점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예전 우리 조상은 6.5등신 정도였는 데 지금은 8등신 심지어 9등신을 선호하기도 하고...

둥글넙적한 남방계와 계란형의 북방계의 혼합형이었던 우리의 얼굴은 점점 계란형으로 바뀌어 가고 있단다.

의술의 힘이기도 하고 유전학의 결과물이기도 할 터...

외국 화장품 회사 CEO가 놀래마지 않았다는 아침 시간 17겹의 화장을 하는 우리네 상황이라는 말이다.

서양인들처럼 얼굴에 웃음을 자주 띄지 않아도 그 웃음 뒤에 감추어진 내면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우리였는 데 말이다.

남은 것은 어쩌면 눈빛, 그 강렬한 눈빛이었는 지도 모르겠는데 서클 렌즈가 그마저도 위협을 하고 있는 요즘이라는 말이다.

저자의 바램처럼 우리의 얼굴, 우리의 모습을 더 이상 잃어버리지 않도록 애를 써야하는 시간이다.

핸드폰 까똑의 이모티콘 하나로 우리의 얼굴을 우리의 눈빛을 대신하는 그런 세상은 좀 그렇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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