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에 주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열세번째 책.
시대적 배경은 1100년 대의 잉글랜드...
슈루즈베리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납치 사건에 대한 이야기...
시내에서 가장 큰 직물 상회의 유일한 상속인이자 25세의 미망인 주디스 펄은 캐드펠 수사가 몸담고 있는 수도원에 자신과 남편의 신혼집을 기증하고 매년 성녀 위니프리드 축일에 그 집 정원에 핀 백장미 한 송이를 달라는 요구를 했다.
기증 후 네 번째 축일을 앞두고 백장미를 전달해주어야 할 수도사는 주디스에 향한 짝사랑에 대한 죄책감으로 수도원장과 면담하고 그 직무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날 밤 이 수도사는 장미 나무 아래에서 칼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이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주디스가 실종된다.
캐드펠 수사 일행과 행정 장관 휴는 사람들을 동원해 수색하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 시간만 흘러간다.
주디스가 경영하는 직물 공장에서 일하던 버트레드는 주디스를 찾아다니다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버트레드는 감금되어 있는 주디스를 구해주면 주디스가 고마움에 자신과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혼자서 감금되어 있는 장소를 찾아가지만 주디스를 구하지 못하고 주변의 문지기와 감시견에게 쫓겨 도망치다 돌에 머리를 부딪치며 기절하게 된다.
이때 나타난 누군가...
그는 버트레드를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절해서 누워있던 그를 뒤집어 익사하게끔 만들고는 사라진다.
두 번째 살인 사건이다.
주디스를 납치한 자는 주디스를 협박해서 결혼을 승낙받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이때 주디스는 범인에게 자신을 풀어주면 고발하지 않겠노라 제안을 한다.
이를 수용한 납치한 자와 함께 주디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녀원으로 향한다.
수녀원으로 향하던 밤, 납치범과 헤어져서 혼자 길을 가던 숲 길에서 주디스는 괴한의 습격을 받지만 그녀의 옛집에 세들어 사는 닐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다.
주디스의 생명을 위협한 이 괴한은 과연 누구일까?
이제 주디스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주디스는 납치범과의 약속대로 범인에 대해선 함구하고 사건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렇게 납치 사건은 해결이 되었고 남은 것은 살인 사건의 범인...
이제 캐드펠 수사의 등장...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