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저자 김제동이 자주 언급하듯 우리가 MZ세대라고 부르는 십대들에게 김제동 이름 석자는 낯설지도 모르겠다.
2000대 초반에 불현듯 (그가 주되게 활동했던 경상도 어딘가에서는 유명했다고 하지만...) 대중파 방송에 나타난 그는 과한 리액션없이 그저 말로 사람들을 쥐락펴락했던 웃기는 사람으로 기억된다. 내게 말이다.
그러다가 정치색을 조금 드러낸 이후 조금씩 대중파에서 노출 시간이 짧아지고 노출 횟수가 적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찾아보기도 힘든 것 같다.
그 자리를 지금 대중파에선 누가 대신하고 있는 것일까...
저 질문은 머릿 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뱉은 것이 아니라 그저 이 글을 쓰면서 자연스레 하게된 것이긴 한데...
김제동이라는 사람의 대체자가 누구인지 좀... 어렵다.
영구나 갈갈이 시절의 상화과 비교하였을 때 그 정도가 어느 쪽이 덜하다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을 과한 리액션에 의한 웃음이 주류로 정착한 것 같은 요즘의 희극적 프로그램에서 스탠딩 코메디라고 해야할만한 저자의 분야는 좀 시들해지다못해 하는 사람마저 없어 보인다.
달리보면 이런 프로그램을 김창옥과 같은 강연전문가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지기도...
요즘은 무슨 토크쇼라고 하는 장르가 있던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속에서 웃음 코드를 가미해넣는 것이 대세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어느 일정 시간동안 대세 중 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나름 이름을 떨친... ㅎ
책에서 읽은 이야기다...
내가 실연을 당했을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최근에 실연당한 사람이란다.
우는 사람에게 왜 우냐고 묻는 것도 아니란다.
그렇게 위로를 해주는 것도 위로를 받는 것도 우리느 어설프다.
또 왜그런지 그런 조언과 훈계의 한마디는 잔소리로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