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위기에 더 성장하는가 - 결국 이기는 기업의 경영 원칙
리즈 호프먼 지음, 박준형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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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에 위기 상황은 여러 번 있었다.

지금 시점으로부터 역으로 생각해보면...

코로나 팬데믹 상황...

리먼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등등

내용과 영향, 이후 상황 등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여하튼 이런 사건들을 열거해볼 수 있겠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기업의 극복기? 탈출기?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책의 80% 분량은 코로나19가 발생해서 2020년 3월 말까지 미국의 각 기업들과 정부가 어떤 상황에 처해졌고 그 와중에서의 대응 방법을 들려준다.

소설을 읽고 있는 분위기를 갖게한다.

딱 그렇다.

사건 전개도 빠르고 흥미 진진하다고 해야할까...

실재 경영자와 정부 관계자들은 얼마나 속타고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을까 싶지만...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말에 딱 맞을 지도 모른다.

세상 살아가는 일이 다 그러하니 말이지... ^^

투자 회사가 자기들이 투자 위험을 상쇄시키기 위해 반대 포지션을 취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수많은 투자자의 돈을 지켜내야 하고 또 투자에 대한 이윤을 쥐어주어야 하는 입장에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욕을 먹을 상황이지 않을까?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는 외부 세력, 특히 정부의 간섭과 입김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유동성 위기를 맞아 정부 대출보다는 보조금 또는 지원금을 바라는 것이 맞을 것이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이자 높은 대출보다는 이자가 낮은 대출을 받는 것은 자금 담당자가 해야할 의무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때가 때이다 보니...

주식 시장 폭락에 돈을 걸고 돈을 벌었다는 것이 잘한 일인가 싶어지는 상황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대기업 지원에 나서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특혜가 아닌 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기업의 현금 유동성이 고갈되어간다는 위기 상황에서 노조와 같은 외부 세력이 자기 주장과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것이 정상적일까?

소규모 영세 상인들은 빈손으로 거리로 떠밀려나가는 상황에서 대기업 위주로 지원책이 만들어지는 것은 과연 공정한가?

뭐 이런 생각이 밀려오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잘 모르겠다.

위기에 대응해서 기업을 지켜내고 성장을 위한 일보 후퇴의 시간으로 활용한 것들 모두 경영자의 능력이고 자질이며, 기업이 해야할 일이라고 당연 시 하는 것은 너무 일방적인 생각일까...

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위기에 더 성장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일까?

위기를 알아보는 안목

위기 상황에서의 냉정하고 올바른 선택 능력

위기 상황을 극복해내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시각

여러 기업들이 문을 닫았고 팬데믹 시기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들은 이런 안목과 선택 능력과 기회 모색의 시각을 갖추지 못한 결과일까?

이것이 그들이 엔데믹 시대를 만끽하지 못하는 절대적이고 모든 이유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요 조건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또 다른 위기 상황은 되풀이될 것이고 그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곰곰이 따져볼 시간이다.

이러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과거의 사건을 통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니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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