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에서 단재 신채호와 '조선상고사'에 대한 부분에서 등장했던 그 표현이다.
왠지 감개무량하다는 느낌...? 드디어 나도... 라는 느낌이 더 강한 지도 모르겠다.
단재는 이와 같이 역사를 시간성과 공간성이 합쳐진 것이라고 정리하면서, 해당 사건의 파급력의 크기가 역사적 가치를 결정한다고도 말한다.
조선학자 김석문의 지동설과 조르다노 브루노의 지동설 주장은 내용은 같을 지 모르나 김석문의 것은 후속된 결과가 없지만 브루노의 것은 신대륙 발견 등으로 이어져 역사적 가치가 더 크다는 식이다.
(뱀발 하나... 그런데 왜 조르다노 브루노일까? 코페르니쿠스도 아니고 갈릴레이도 아니다. 생소하다... ㅡ.ㅡ)
단재는 조선 민족을 '아我'로 설정하고 조선사를 기술하며 성장과 발달과정, 주변 나라와의 관계 등등 서술 요건을 총론에서 밝히고 있다.
단재는 고려시대 묘청의 난을 김부식을 비롯한 유교파가 제압한 후 자주성을 잃고 사대주의적 경향을 띄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시 강대국인 몽골 눈치를 보면서 이전의 우리 역사를 감추고 묻어버렸다는 게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조선시대에 이르러 고려 시대 이전 기록을 찾을 수 없게되니 제대로된 조선의 상고사가 기록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이를 확인하고 증명할 방법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비분강개의 마음을 불러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답답함을 단재는 해소시켜 줄 수 있을까?
책 제목이 조선상고사이니 고려시대 이전까지만 다루고 있다.
고조선으로 불리는 단군 왕검이 개국한 나라에 대한 부분이 생각보다 적은 것이 조금 유감이지만...
교과서를 통해 배운 마한, 변한, 진한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부분을 알게되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삼한, 책에서는 삼조선이라고 부른다, 의 붕괴는 고구려, 신라, 백제로 불리는 삼국 시대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