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아더 존스 in the other zones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차이 :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
차별 :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 (둘 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차이를 차별하다' 라는 말은 '다름을 좋고 나쁜 등으로 구분지어 나누다' 라고 풀어서 생각하면 되는 것일까?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로 단일한 종이라고 분류된다..
고래도 흰수염고래, 흑등고래, 무슨 고래 무슨 고래하면서 여러 종으로 나뉘는 데 딱 하나, 인류만큼은 더 이상의 분류가 안되며 오로지 딱 한 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면 참 다르다.
하얀 얼굴부터 누렇다가 조금씩 붉은 끼가 돌다가 점점 어두워져서 종내 까만 얼굴까지...
머리카락 색깔도 희고 노랗고 붉고 까맣고...
육식 위주, 채식 위주... 산에 사는 사람, 들에 사는 사람, 물에 사는 사람...
나눌려고 구분하려고만 한다면 어떤 기준 어떤 잣대를 들이대서라도 못할까...
그런데... 수많은 세상 사람들 중에서 콕 짚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로 좁혀서 말해보자면...
좀 나누고 구분하고 구별짓고 차이를 찾아내서는 결국엔 갈라놓는다.
그리고 우린 이것을 차별이라고 부른다.
피부 색으로 종교로 어느 나라 출신인지로... 등등등
책에서는 6명의 저자가 이러한 차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에대해서 들려준다.
식민지 정책과 나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타자화의 산물인 인종 개념과 인종 차별은 인간 자체에 대한 단순화에서 출발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인간은 단순하지 않다. 복잡해도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해도 너무나 다양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다양성에 대한 인정이 인종 차별을 없애는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직면해있는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 절벽의 극복 방안으로서 이민이 이야기되고 있다.
과연 이민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해결책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부분일게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다문화 가정이니 다문화 사람이니 하면서 일부러 구별짓는 우리네의 행동 방식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