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같은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 기레기라고 하던가...
사람을 죽인 살인자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왜 살인을 했습니까?" "유족에게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형사 재판을 받기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누군가에게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답을 듣기 위해 묻는 것일까?
한사코 길을 막아가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들을 보며 내가 느낀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인간같지 않으며, 대책없이 문제점만 열거하는 답답하고 몰상식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그렇게라도 해야했을 그 무언가가 기자들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겠다 싶어졌다.
100% 공감이라고는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 말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ㅠㅠ
문득 영화가 떠올랐다.
위 워 솔저스... 종군기자 조 갤러웨이 (배리 페퍼 분)
베트남 전쟁의 한 전투 현장에서 갤러웨이는 자신의 본분을 다한다. 사진기자로서...
총을 들고 한 사람의 동료라도 지키기 위해 싸웠어야 했을까 아니면 그 상황을 알리기 위해 죽어가는 동료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야 했을까?
각자의 역할과 사명과 책임감이 있겠다 싶지만...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그저 구경이 아니라 관찰이고 탐색이었으면 좋겠다.
더 나은 다음이 될 수 있도록...
그저 방관이나 무책임한 시선과 외면이 아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