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 AI, 챗GPT… 기술에 관한 온갖 오해와 진실
박대성 지음 / 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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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은 우리의 미래를 지금보다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줄까 아닌 그 반대일까?

현재의 과학 기술의 업적과 변화 속도는 한마디로 대단하다고 일단 해야겠다.

이런 과학 기술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달리...

유전자 변형 식물이라던가 원자력 발전의 위험,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기후 온난화, 플라스틱의 처치 곤란 등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 기술 만능 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암울한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어느 쪽???

저자는 과학 기술쪽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는 듯 하다.

과학 기술의 부작용은 모두 인간에게 기인하는 문제이고, 기술이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기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도구일 뿐이다.

걱절할 필요는 없다.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다.

p19

기술이라는 것의 본질을 꿰뚫는 5가지 법칙을 저자는 이렇게 알려준다.

본능의 법칙 : 인간은 기술 변화를 두려워한다.

비용의 법칙 : 모든 기술에는 대가가 따른다.

경쟁의 법칙 : 혁신 기술은 갈등을 부른다.

문화의 법칙 : 기술에는 창조자의 정신이 깃든다.

시간의 법칙 : 기술의 가치는 미래에서 판단한다.

p97

내가 나이가 많은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더 많다. 물론 평균 수명을 가지고 이야기했을 때 이야기다. (2021년 기준 남성 기대 수명은 80.6세다. 하지만 2050년 쯤 되면 기대 수명이 120세는 되지 않을까??? 도대체 나의 남은 수명은 얼마나 될 지 궁금하지 않은가??? ^^)

그 숱한 시간 어느 사이엔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놓쳤다.

노트북 사양은 어느 정도가 좋은 것인지... 스마트폰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지... 언제부터 서빙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잘모르겠다.

(저자는 서빙 로봇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고 했는 데 내가 들어본 생일 축하 노래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쪽으로 출중했던 것 같다. 그래도 처음 보았던 나는 그저 신기했다... ㅎ)

지금보다 더 얼마나 변화될 것인지는 몰라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일게다.

그 기술은 나같은 사람에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고...

원자력 발전의 탄소 배출량 0 (zero)는 온난화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요즘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과 같은 상황을 보면 그 댓가가 만만한 것이 아니다...

공유 서비스라는 "타다"는 관련 업계와의 갈등을 거듭하다 결국 숨만 쉬는 상태인 것 같고...

미국의 자유 우선 주의로 가득찬 페북 등이 서비스와 중국 정치 사상에 좌우되는 관련 서비스는 두드러지는 운영 상의 차이를 보인다.

지금의 새로운 기술이 어떠냐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 그 기술의 향배를 알 수 있듯 미래의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술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기술에 대한 착각과 오해가 있음을 역설한다.

그 착각, 위대한 착각이라는 것은 또 무엇일까...

오래된 공포, 테크노 디스토피아

위험한 AI

추락하는 메타버스

로봇-일자리

목차에서

"인공지능(AI) 기계가 미래에 인간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 스티븐 호킹

"(AI를 도입하는 것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과 같다." -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이 언어를 익히게 된 것은 이제 문명의 운영체제를 해킹하고 조작할 수 있게 된 것" - 유발 하라리

이와같은 언급을 한 사람들의 표현을 간단히 무시할 수 있을까?

정말 인공지능은 아이언맨의 자비스나 어벤저스의 비젼이 아닌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으로만 향해갈 것인가...

아이 로봇에서의 3원칙은 무시되거나 왜곡, 변형되어 인간을 속박하고 핍박하게 될까...

아직까지 인간을 넘어서는 초인공지능은 그 전 단계인 강인공지능에도 도달하지 못했으며...

인공 지능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며...

인간의 뇌를 바탕으로 그 메카니즘에 맞춰 개발할 것이라는 데 우린 아직 내 머리 속의 것도 다 이해를 못했는 데...

그래서 저자는 아직도 멀었고,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섣부른 근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쫌 그럴 듯하다... ^^


 


이제 또 한걸음 나아가 이런 착각을 극복하고 올바른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앞으로도 기술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낯설다고... 어렵다고... 복잡하다고... 회피하고 거리를 두어봐야 손해보는 것은 나일 뿐이다.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도 필요한 것이 미래의 모습일게다.

인공 지능도 너무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필요도 없으며,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걱정하지 말자.

저자의 말따나 우리는 AI를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AI의 말만 듣고 추종하거나 행동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겠다. "적어도 현재의 AI는 사람의 결정과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어떤 책임도 지지 못한다"...

어릴 때부터 첨단 기술을 제대로 대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준비일게다.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이런 것들을 경계한다. 스스로는 언제 어디서나 손에서 눈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저 차단하고 경계하고 나무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할게다.

어떤 기술이 어떤 사람 어떤 집단을 통해 어떤 목적과 결과를 위해 사용되어 지는가...

어쩌면 우리는 기술을 경계하고 멀리하기 보다... 그 근원적인 곳에 있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더 경계하고 바로잡아야 올바른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저자는 말한다.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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