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드라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서 매장되어 있던 저 옛날 동물의 사체가 미라로 발견되고...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다시 활동을 하게 되었단다.
얼마 전에는 북극의 빙산층의 일부가 녹아서 북극해를 이루고 있는 얼음 지대에 구멍이 뚫렸다는 뉴스도 들려왔다.
알프스와 알래스카,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빙하들도 녹아서 흙바닥이 드러나고 있다는 등 변화된 환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이 그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다.
또 다시 대선 후보로 나온다고 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시한 많은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해서 과장되었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는 데...
과연 이런 뉴스들을 듣고 보았을 그들은 지금도 그런 입장일까?
1도의 기온 상승이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1도는 그냥 1도가 아니다.
물이 끓어오르는 100도에 도달하게되는 그 마지막 1도이기도 하고...
얼음이 얼기도 하지만 녹을 수도 있는 0도에서 녹는 쪽으로의 1도 이기도 하며...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체온인 45도로 넘어가는 1도 일 수도 있으니...
결국 어떤 임계점을 넘어가는 그 1도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해야겠다.
바로 그 1도이니 세상 많은 학자와 관련자들이 속타하고 간절한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 아닌가?
이 책에서는 기후 변화 자체를 중점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우리들의 생활 습관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들려준다.
어쩌면 이런 내용이 우리가 피상적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을 보다 실제적이고 실천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