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진화시키는 AI - 오픈AI 투자자 리드 호프먼과 GPT-4의 대화
리드 호프먼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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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라는 것이 대세다...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지에 대한 책도 많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 지에 대한 책도 많다.

이 책은 노골적으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의미의 제목을 달고 있지는 않지만 딱 그 쪽이다.

그저 어떻게 사용하면 됩니다 정도가 아니라 저자는 이렇게 저렇게 GPT-4를 활용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에 GPT-4와 함께 탐험하고 발견한 기록들을 마치 여행기처럼 작성해서 담았습니다." (p5)

여행기처럼은 아니지만 사용 후기라고 하면 맞을 것같다.

저자는 다방면에 걸쳐 GPT-4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GPT-4의 의견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관점도 함께 들려준다.

교육과 관련해서 교사 부족 문제와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모방과 답습을 넘어 창작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AI의 미래를 보여준다.

치안과 법의 문제에 있어서도 AI의 확장 가능성을 저자는 무척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론 부문에서도 추종을 불허할 만한 AI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활용의 범위를 들려준다.

결국 일이라는 것 자체에 변혁을 불러오는 도구이자 커리어 쌓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저자가 이렇게 낙관적이고 긍정적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왠지 태클을 걸고 싶어지는 것은 AI가 할 수 없는 나같은 평범인의 마음이자 행동 아닐까? ^^

우선 저자가 말하듯 GPT-4는 의식이 있는 존재가 아니다.

GPT-4는 언어의 흐름을 예측한다. 거대 언어 모델은 공개된 인터넷 소스에서 얻은 엄청난 양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개별적인 의미 단어들 사이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관계를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매우 높은 빈도로, 문맥상 적절하며 언어학적으로 유창하고 사실적으로 정확한 답을 생성해낸다.

p26

기존의 자료와 정보를 를가지고 각종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그 경우에 일일이 대입하여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답을 제시한다.

엄청난 속도의 연산 능력의 결과물이다.

이것은 창의적인가? 아니면 빠른 발견인가?

속도가 뒷받침해주는 양의 승리?

저자가 언급한 예측 치안 유지라는 말에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겠지 싶다.

영화 속의 인간 예지자들의 오류는 인간이기에 나타난 것일 뿐 AI로 대체되면 그런 오류가 전혀 없을까?

고도의 금융 범죄에 보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저자의 발언은...

모든 금융 정보를 획득한 후 그것을 분석해야 발견할 수 있을 고도의 기술 범죄일 터 결국 인간은 모든 것이 다 까발려지는 상황에 있다는 말에 다름이 아닐 지도 모른다.

AI는 블루칼라 일자리보다 화이트 칼라 일자리를 더 많이 위협하게 될 지도 모른다.

정보를 처리하고 계산하고 정리해서 지시하고 명령하는...

딱 그런 모습이 떠올려지지 않나 말이다.

그 명령은 누가 수행하는가? 당근... 로봇이겠지...

결국 내 라이벌은 로봇이군... 인공지능은 넘사벽이라... ㅠㅠ

기술 중시의 호모 테크네의 세상이 곧 이겠다.

더 많은 경우로 듣게 되는 인공 지능과 로봇에 의해 쇠락해가는 인간 세상이 아니라...

잘 이용하고 개발해가는 인간 주도의 세상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나저나 난 언제나 이런 새로운 기술에 조바심내지 않고 당황한 기색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대응해갈 수 있을까? ㅠㅠ

일단... 나는 나대로...ㅎ

지니야~~ 1박2일 틀어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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