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 - 끊임없이 부모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셀프 심리학
산린 사토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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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그 느낌은...

슬펐다...

우리 아이들이 나와 엄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모라는 입장이 처음이라고 합리화하며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그 자체가 아이들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고 있을까...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읽어보자 했던 책...

최근 뉴스에서 강력 범죄에 대한 사건 사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가해자의 심리 저변에 부모와 가족, 가정에서 비롯된 무관심, 억압, 통제, 관리의 부작용 내지 반작용이 있음을 여러 사람들이 말한다.

그만큼 부모의 역할은 중요하고,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일게다.

"내 부모를 독毒부모라고 느낀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자주', '가끔'이라고 답한 사람이 남성은 61.8%, 여성은 65.9%나 되었다.

p6~7

위 내용은 저자가 관련 업체에 의뢰하여 실시했다는 인터넷 설문조사의 결과다.

조사 시점이 특정화되어 있지 않아서 언제적 결과인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 일본 내의 조사 결과이니 모든 나라, 현재 시점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표현이 만연되어 있다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에 대한 원망, 불만 등을 표현하는 것일 터이니 말이다.

이렇게 부모로 인해 좌절하고, 불만 가득하며, 자존감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저자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 탈출 워크 :

부모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부모를 있는 그대로 보자

p108

부모 탈출 워크 8단계는 이렇다.

워크 1 : 기분 나빴던 부모의 행동을 적어본다.

워크 2 : 나 혼자만 간직할 '불행 일기'를 쓴다.

워크 3 : 부모처럼 내가 했던 나쁜 행동을 떠올린다.

워크 4 : 부모의 나쁜 행동이 도움이 된 일을 찾아본다.

워크 5 : 내 나쁜 행동이 남에게 도움이 된 일을 찾아본다.

워크 6 : 기분 좋았던 부모의 행동을 적어본다.

워크 7 :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증거를 모은다.

워크 8 :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쓴다.

이 과정을 요약해서 정리하면

"부모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재평가 하고, 나라도 그렇게 했었을 것이다라는 논리를 찾아보라"

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모는 원망해도 미워해도 된다.

부모는 자신의 부모로부터 배운 데로 했고, 아는 만큼 했으며, 옳다고 생각해서 했고, 교육받을 당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했으며,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부모도 인간이니 같은 인간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게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이제 난 부모이자 자녀의 입장이다.

내가 부모에 대해 원망하는 만큼, 나도 부모로서 자녀에게 원망을 듣고 있겠지...

그저 부모에게 난 자식이니까... 자식에게 난 부모니까...라고 변명하고 합리화시키기에는 스스로의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밖에...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그저 서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부모 탈출?

어쩌면...

자식 탈출일 지도 모르겠다...

잰 도대체 왜 저럴까? 하면서 저자의 8단계를 자식에게 대입해보면...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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