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컨스피러시 옥성호의 빅퀘스천
옥성호 지음 / 파람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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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자가 이야기는 이야기로, 신화는 신화로 보도록 하는 데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다.

p276, 에필로그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논쟁을 피해야할 주제가 두가지 있단다.

정치하고 종교...

각자 가지고 있는 신념과 믿음이 확고하면 할 수록 대화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논쟁과 비난으로 이어지기 쉽기에 그렇게 이야기되는 지도 모르겠다.여튼... 조심스러운 주제이고 보니 막상 독후감을 쓰는 것도 조심스럽다는 뭐 그런 설레발... ㅎ

저자 옥성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 성향이 강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과 상식이 사라진 한국교회를 깨울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와 같은 주제의 책을 쓰고 있단다...

일단 종교가 무엇이고, 종교에 대한 모독이냐 아니냐는 잠시 접어두고 단지 한사람의 주장이라 생각하고 읽어보자.

현란한 혀놀림(이건 책이니깐 손기술일까??? ^^)으로 현혹될 수도 있다. 그것이 무섭다고 무시하는 것은 쫌 그렇다.

혹시 아는가... 그동안 어쩡쩡했던 부분들을 좀더 명확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책 내용과 결론과 무관하게 말이다. (일단 서론이 길었다. 일기장에 쓰는 것이 아니다보니... ㅡ.ㅡ)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 인류를 구원했다.

그리고 돌아가신 지 삼일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돌아가셔서 후일 다시 오셔서 인간을 심판하신다고 한다.

여기서 인간의 죄를 대신해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대목에 집중...

성경에서는 예수를 유대인에게 넘겨주어 십자가 형을 받게 한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이 자가 예수다!!!"하고 외쳤다는 (꼭 외쳤다는 건 아니고... 가리켰다는 의미로... 너무 드라마적인가??? ㅠㅠ) 그 사람... 바로 가롯 유다다.

저자는 묻는다.

가롯 유다는 유죄인가?라고...

성경에서 구약 舊約에서 예언된 바가 이루어진 사건에 대한 기술을 해놓은 것이 신약 新約이다.

독생자 예수의 속죄양이 되어 죽음을 맞는다는 예언은 구약에 있고, 예언은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기에 유다의 밀고와 배반은 예정되어 있었으니 유다는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하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예수가 막판 인간적인 마음으로 십자가 형을 받아 죽는 것에대한 공포심으로 흔들림을 보였을 때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옶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22:42, 개역한글) 유다가 밀고하여 붙잡혀가게 하여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도운 조력자였을 뿐이다...라고 하는 주장이 또한 있을 수도 있다.

여기서 논점은...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유다가 어찌하든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이루어져야 했고 이루어져야 할 필수적인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유다는 예수를 배반하고 밀고하여 유대인들로 하여금 로마에 대한 반역자로서 십자가라는 과하디 과한 형벌로 죽게 만드는 그 상황으로 이끌어가는 부수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다.

유대인이 예수를 구태여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만들었다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신약의 4대 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이다.

누가 썼는 지 모호한 저자 미상의 이 4대 복음은 씌여진 순서로보면 마가-마태-누가-요한 복음의 순서란다.

마가 복음에서는 유다를 밀고의 키스를 날리는 배반자로 이미지를 형성했다.

마태 복음에서는 이런 유다를 돈을 예수를 팔아넘기는 돈벌레로 강조했다.

누가 복음에서는 더 나아가 유다는 배반자, 유대인은 예수를 죽인 족속으로 확장했다.

이와 같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을 그리스도를 메시아를 죽인 족속...

저자가 4대 복음의 내용을 논하며 지적하는 사항들이 있다.

저자들이 보지도 듣지도 못했을 그런 내용을 어떻게 기록했을까?

저자들이 듣지고 보지도 못한 내용은 성령이 알려주었을 지도 모른다.

성경은 성령이 임하여 기록자의 손을 빌려 써진 것일 터이니...

하지만 사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말려야 하는 존재 아니었을까?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 그의 정신과 영혼을 지배함으로 배신했다고 하는 복음서 내의 주장은 그래서 모순되는 것은 아닐까?

이런 것들 외에 여러 가지 것들도 모두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 감화로 그냥 믿어야만 하는 것일까?

저자의 결론은 이렇다.

기독교 (구교와 신교, 즉 천주교와 기독교를 모두 아울러서 말하는 것이다. 천주교는 좀 서운하다할 지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ㅠㅠ)는 예수의 죽음으로 원죄 原罪를 사함받고 예수를 믿음으로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교리가 바탕이 되는 종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대인과 유대교가 예수의 존재, 그리스도의 존재, 메시아였던 예수를 부정하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부정 否定이고,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으로서의 결격 사유가 될 뿐이다.

하여 예수는 그리스도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며... 원죄에 대한 대속자다.

이런 상황에서 유다의 배신과 밀고가 없다고 십자가의 죽음이 방해받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러므로 유다의 역할은 있으나 마나한 사족 蛇足과 같으며...

유다는 희생자일 뿐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결코 유다를 희생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유다가 희생자가 되는 순간, 예수가 가해자가 된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기독교 구원교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다는 죽어야 한다. 예수가 살기 위해서는 지난 2000년 동안 그랬듯, 유다는 오늘도 죽어야 한다.

p277

저자가 말했듯 이야기는 이야기고 신화는 신화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대상이며, 믿겨지는 사실이다.

이런 주장에 판정은 그 진실을 아는 자가 하겠지...

오늘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그런 새로움을 느낄 따름... (난 잘 모르겠다는 말이다... ㅎ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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