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노화와 관련해서는 언젠가 TV를 통해 '텔로미어'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이 텔로미어라는 것이 짧아지는 속도를 조절하면 인간의 수명은 연장 가능하고, 어쩌면 영생의 길을 찾을 지도 모르겠다는 내용을 본 것 같다.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이 인간의 선택이라는 원인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책에서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각종 장기의 마모 이론으로부터 설명하지만 나아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선택의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의 결과라고 말한다.
저자의 결론은 참으로 비논리적이며 비과학적인 문학적 표현으로 버무려져 있는 것 같다. 그러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과학적일지라도...
'신년 운세는 왜 보는 것일까?' - 결정론
'균형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 삼투압
'세상에 순리가 존재하는 이유' - 엔트로피
이런 조합을 한번쯤 상상해본 적이 있었을까?
'재미있을 때는 왜 시간이 빨리 갈까?' - 상대성 이론
'우리는 왜 숨을 쉴가?' - 산소와 에너지
'기업의 성장' - 상전이 현상
그래서 어떤 면에서 이런 것들은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서 조차 말이다....
책을 통해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생각하기에 대해서 배운다.
죽느냐 사느냐와 같은 철학적 문제부터 일상의 태도, 호기심, 그리고 존재에 대한 문제까지...
이렇게 보면 난 그저 입으로만 공대생이자 이과생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저 남들이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어디서 주워들을 대로 난 관성적으로 마치 그것이 내 생각인양 말하고 답습했던 것 같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