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일단 계획과 통제를 통해 균등한 분배와 평등을 추구한다고 알고있다. 일단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사회주의자들은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계획과 통제 속의 자유도 자유이고, 필요의 영역이 구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어지는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고 말한다.
필요의 영역... 현재 우리 사회에서의 집, 부동산 그리고 교육, 의료, 노후 대책과 같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이 어느 정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라고 하는 것은 즉, 집도 없고, 시간도 없고 (대출 갚느라 일해야 해서...ㅠㅠ), 노후 대비도 못한 상황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자유는 그림의 떡이자 사회가 그들을 방치하는 것에 대한 변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계획과 통제를 통한 평등과 분배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는... 맞다... 이거다... 당연하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런데 뭘까 이것도 역시 너무나도 꿈같은 까닭은...
저자는 세계 경제에서의 중국의 위상을 이야기한다. 2007~8년 금융 위기에서도 중국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현재 성장율이 좀 둔화되었지만 그래서 성장의 비율만을 보면 수치가 적어졌어도 성장의 총량은 그동안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커졌음을 말한다. 그거봐라... 중국 공산당이 펼치는 계획과 통제가 잘 돌아가고 있지 않냐... 뭐 이런 주장이다. 게다가 시진핑은 이제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려고 계획하고 통제하 고 있으니... 흠... 결과는 아직 모르니 현재의 진행은 바람직한 것이 맞는걸까? 그런데 왜 난 중국에 가서 살고 싶지 않지? 의문이군...
총량 기준 평가와 분배라는 문제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는 두가지인 것같다.
하나는 비율이 아닌 총량 기준으로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허울좋은 비율을 논하며 절대적 총량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말이다.
두번째는 기술과 지식이 자본주의 발달의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들이 생산한 잉여가치가 잘 분배되어야 한다는 것. 기계와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 시간을 줄여준 것이 대다수의 임금을 줄이고 복지 혜택을 박탈하는 방향이 아니라 생산된 잉여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작용되도록 해야한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