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버블 붕괴 -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사와카미 아쓰토.구사카리 다카히로 지음, 구수진 옮김, 정철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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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 시나리오

국채의 화폐화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규모 증가 ▶인플레이션 조짐▶장기금리 상승▶통화가치 하락▶하이퍼 인플레이션 발생▶자산 가격 대폭락

조짐의 발견 : 지금은 버블일까?

무엇보다 버블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명목GDP와 주식시가총액을 비교하여 주식 시장이 과열되어 있는지를 가늠하는 소위 '버핏지수'는 ... 현재 미국과 일본은 버핏 지수가 100%를 초과한 상태다. 과거 이정도 수준을 넘어섰던 시기는 뒤늦게 버블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p27, 1장 계속해서 팽창하는 세계 금융 시장 중

버핏 지수를 통해본 주식 시장은 일단 버블 상태로 추정할 수 있단다. 우리나라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는 123%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 증시 버핏 지수 그래프를 보면 기간별로 들쭉날쭉은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우상향이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그래프가 말그대로 70~80% 수준까지 떨어져야 정상이라는 것은 정말 맞는 것일까? 여하튼 국가 단위로 총생산금액 대비 회사의 가치가 높다는 아니 계속 높아진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기는 하다. 여튼 저자의 생각은 현 상황은 버블 상황이라는 것...

버블을 키우는 것

더불어 저자는 리먼사태 이후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의 과잉 공급은 이러한 버블을 키우고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마디로 금융 완화 정책이 버블을 키우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을 정리하면...

1980년 대 당시 일본은 미국의 압력으로 시행한 과도한 금리 인하, 그리고 금융 완화의 영향으로 은행이 대출 경쟁에 나서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고 그 열기는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p66~67, 2장 서계 경제는 버블 위에 버블을 쌓고 있다 중

금융완화는 어떤 메카니즘으로 작동했을까?


주식 시장에 국한해서 보면 주주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주가 상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을 내서 자금을 모으고 그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이 직접적이자 간접적으로 주식 시장의 과열을 촉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럴듯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네이버/카카오에 대한 정부 규제와 함께 삼성가의 주식 매도다. 故이건희 회장 사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자녀들이 많은 수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시장 불안 요인 중 하나라고 거론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과 반대의 상황? 물론 삼성가에 국한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원체 덩치가 큰 삼성가이다보니 주가총액이 주저앉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형...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 명목GDP가 조금 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도 OECD 평균 버핏 지수보다는 낮다는 우리의 주식 시장은 버블이 심각한 것일까?

인플레이션은 벌써 시작되었다?

저자는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도 말하듯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도 느껴지지 않는다. 리먼 사태 이후 상황 개선을 위해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의 극복을 위해 국가는 재정 투입을 엄청나게 하고 있어 유동성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저자는 심히 걱정한다. 발행된 국채를 법률적으로 못하게끔 되어있는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너무 지나치다고 말이다. 이는 채권의 화폐화이고, 유동성의 공급이니까 말이다.

현대화폐이론은 인플레이션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국가는 얼마든지 빚을 늘릴 수 있고,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현대화폐이론에서는 무제한에 가까운 국채 발행에 대해 시장금리 즉 장기금리가 상승하지 않는다고 상정하고 있다. 장기금리가 상승하지 않는다는 전제는 세계적인 금융 완화가 이대로 지속되어 각국의 중앙은행이 자금을 마구 공급해야 성립된다. 그렇게 되면 과잉유동성으로 운용처를 찾아 헤매던 금융기관관 기관투자자가 앞다퉈 신규 국채를 사들일 테고, 따라서 국채는 얼마든지 발행할 수 있다는 각본이다.

p205~206, 7장 세계 경제는 대혼란에 빠진다 중

저자의 주장은 통화주의 즉, 현대화폐이론과 대척점에 있다. 무한정의 통화의 발행이 해결책이 아니고, 지금까지 발행된 화폐의 양이 엄청나지만 상황 개선에는 미미한 진전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일까? 아직 저자는 코로나 상황의 극복을 위해 재정 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과연 뭘까? 저자의 생각은?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궁금한 것...

인플레이션 상황이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고, 이럴 때는 현금보다는 현물이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 부동산이나 현물을 사야하는 것이 좋으니... 부동산을 사면 될까? 이렇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있는 데? 부동산은 버블 상태가 아니라는 말일까? 내가 너무 단순한 뇌 구조인가? 꺄우뚱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상황을 분석한 것이 아니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버블이 터지고 난 후

주식 시장에서는 현 국면에서 가장 크게 주가가 오른 GAFAM(google, apple, facebook, amazone, microsoft)+테슬라에 대해 매도가 폭주할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이러한 주식들이 버블 형성을 주도했기 때문이란다. 반대로 현 상황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고 주목받지 못했던 주식들은 버블이 터져버린 상황에서도 그래도 꿋꿋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장기 투자는 이러한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라고 곁들여 말하는 것은 보너스... 급락장 속에서 지금 인기가 없던 이러한 주식들은 V자 곡선을 이루며 급등할 것이라고 말한다. 버블 직전 매도에 성공한 자금들이 결국 또 다른 먹거리를 찾게될 것인데 그 먹거리가 바로 이러한 주식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정말 그렇게 될까? 과연 그런 종목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그리고, 폭풍같은 매도 분위기에서 사람들은 "이거 너무 하락하는 것은 아닌가? 좀 가지고 있으면 진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전혀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계속 말하듯 현 상황에서 너무 오른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처럼 그 반대의 경우라고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을 터인데...

이럴때 생각나는 한마디...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경의 그 말...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결국 주장은 뭐? 장기 투자...

투자란 저자의 말처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가치주... 성장주... 인덱스... 액티브... 참 많기도 하고 다양하다. 게다가 어렵다. 장기 투자? 어쩌다보니 그리되는 것이 내게있어 현실이다. 사는 시점 알기도 힘들지만 파는 시점은 더 모르겠다는...ㅠㅠ

장기 투자를 하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준다. 이렇게...

1.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 현재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없어서는 안 된다고 여겨지는 기업 가운데 좋아하는 회사를 고르고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2. (시세 동향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가) 일시적 응원단이 매수에 몰리는 때, '욕망에 눈 먼 이들에게 뒤를 맡긴다'는 마음으로 그 곳을 빠져나오면 그만이다.

3. 시험삼아 실천해보자. 적은 자금으로 실행해보자

p258~263, 9장 가치주 투자는 죽었는가 중

참 쉽다.

단지 어려운 것은 없어서는 안 된다고 여겨지는 기업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일시적 응원단이 몰리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것... 이것 뿐이다. 단순한데 어렵다. ㅠㅠ

생활 투자... 장기 투자... 이것만이 버블이 펑 터졌을 때 살 수 있는 길이다. 이것이 저자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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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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