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다니엘 스미스 지음, 김문주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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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단계에서 시작해서 거대 기업으로 발전시킨 CEO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길래 그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일까?

또,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으켰지만 그 기세가 금방 수그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유지되기 위해서는 CEO는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 것일까?

그들을 그런 성공으로 이끌어준 계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사실 그 누구도 CEO들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하나도 특별한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듯 그 CEO들은 특별하다. 그 특별함이 지금의 그 자리에 있는 그들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궁금하지 않은가? 그 특별함의 정체가?

우리도 나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과연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일까?

책 속에서 그네들의 생각을 읽어보면 한편 당연한 것이기도 하면서도 한편 무언가 완전 새로운 생각이다라는 느낌이 확온다. 일단 생각에서 일반인들과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몇몇 인상깊은 구절들을 생각해보면...

어떤 일을 할 때, 완벽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대부분은 결코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

책 중에서 코코 샤넬의 말, p24

돌아보면 정말 인생의 가장 큰 결정 중에 하나인 결혼 조차도 완벽한 준비없이 오로지 좋아하는 느낌과 이 여자라는 생각만으로 했는 데 ... 여전히 난 새로운 시작이 무섭고 겁난다. 준비가 덜되었다고 항상 주저주저하는 것이... 실패가 무서운 나는 그래서 아직 일반인인가 보다... (너무 자조적인 것 같기도 하니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만 하련다. ^^)

'완벽한 기회'란 미신과 같다. 그러니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는 대신 일단 유망해보이는 기회를 붙잡은 뒤 여러분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어떻게든 이뤄내야 한다. ...

여러분의 사업이 바로 자동차 경주의 전설 바비 언서가 말한 '성공이란 준비와 기회가 만나는 곳'임을 증명했길 바라면서 말이다.

책 중에서, p93

최근 '운의 속성'을 읽었다. '운'도 결국은 내가 내 역량을 키워가는 중에 만나는 기회이니 이 순간을 찬스로 만드는 것은 그 순간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니 바로 준비가 필요하다는 거였다. 나는 아직 순간의 기회를 포착해내는 안목이 없는 것일까 쏟아부을 능력을 준비하지 못한 것일까?

아이디어를 가지는 건 쉽습니다.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제품으로 바꿔 놓는 것이 아주 어렵지요. 그 사이에는 여러 단계가 있고, 여기에서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책 중에서 제프 베조스의 말, p165

목표를 이룬자의 여유가 물씬...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리는 것에도 힘들어 하는 나는 시작부터 집요함이 부족한 듯 싶다. 얼마나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야 아이디어 하나가 번쩍하는 것일지 상상도 하기 힘들다.

가만히 되새겨보면 참 지당하고 많이 들어왔던 말들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했다는 것만으로 무언가 그 말이 증명되고 확실한 것으로 부각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차이가 뭘까?

책에서 아니 세상 모든 성공담과 명언과 교훈들을 한 마디 한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저 내가 느낀... 내가 얻은... 내 머리와 내 가슴을 울린 것으로 말해보자면...

용기가 아닐까...

나는 내게 부족한 그 용기를 가진 이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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