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인 유어 키친 - 부엌에서 떠나는 세계요리여행
박신혜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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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낯선 새로움을 만끽하는 것~~!!

새로운 풍광,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음식들~,,

여행에서 만났던 새로움은 모든 여행의 추억이자 보물들.

짠돌이 배낭여행 시절에도 해당 국가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은 절대 놓칠 수 없기에...

숙소에서 저렴하게 자더라도 먹을 건 챙겨먹자~주의를 고수하곤 했다.

                                   

지금 한창 여행할 시기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여의치 않다. 대신

이 책에 소개된 음식을 보면서 음식여행을 떠난다. 우후~!!

세계를 내 부엌으로 불어들이는 주문,

부엌에서 혀끝으로 떠나는 여행.

가장 확실한 방구석 여행법~

터어키엔 케밥, 스프 역할의 초르바, 미트볼의 쾨프테, 피데,

그리고 달디 단 바클라바, 로쿰 등,,

각종 맛난 음식이 널려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않고 어떤 것을 주문해도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는 여행국들 중 하나!

이 책에선 돌마! 가 소개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터키여행시 돌마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유심히 보게된다.

헝가리의 굴라시, 역시 아직 맛본 적이 없는 음식..

하지만 정유정 작가의 소설 <완전한 행복>에 자주 언급되던 음식.

들어가는 식재료와 만드는 법을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게다가 부재로 올라있는 표현으로 어딘가 익숙한 목동의 요리!

날이 좀 선선해지면 한번 도전할 메뉴로 올려본다.

가장 최근의 여행지 : 러시아~

한달의 여정으로 떠났던 러시아여행....

키릴문자를 읽을 길이 없어 오로지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기억~!! 그래도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음식점에 들어서면 빠지지않고 꼭~!! 들어있던 빨강색 수프 - 보르쉬~!! 비쥬얼은 강렬한 붉은 빛을 내는지라, 도대체 저 붉은 빛은 뭘까? 하는 의문이 든다. 처음 맛은 낯선 맛인데,, 먹다보니 은근 중독되는 음식으로 남아있다. 러시아에 낯선 음식은 널려있지만, 꼭 하루에 한번은 사이드로 먹게 되었던 붉은 스프!! 붉은 스프 위에 뿌려주던 사워크림의 맛도..

마지막 음식은 누구나 먹어봤음직한 브리또!

흔히 멕시코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내겐 미국에서의 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멕시코는 가본 적이 없고, 미국 생활시 푸드트럭에서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즐겨사먹던 음식으로 각인되어있다.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휘리릭 점심으로 점찍던 시절이 떠오른다.

다양한 음식에서 떠올려지는 옛 기억들,,, 이 책에 수록된 몇가지만 활용해보면서

옛 여행의 맛을 되살려보는 추억여행도 가능해진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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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 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다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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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의 작가 귄비영..

이번엔 조선말-대한제국의 암울한 시대를 강단있게 살아간 하란사라는 인물로 근대사의 이야기를 펼쳐간다.

하란사라는 인물은 생소하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 선교사인가? 하는 짐작으로 펼쳤는데,, 선교사가 붙여준 이름인 낸시를 란사로,,, 유사한 우리말 발음으로 바꾸어 붙인 이름이다. 하란사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한국 최초 자비 미국 유학생으로 나온다.

이야기는 이화학당에서 동문수학하며 만나게 된 화영이란 인물의 서술로 전개된다. 어찌보면 란사나 화영이나 서로 비슷한 처지의 인물이기도하다. 란사의 경우 인천 감리의 후처 였고, 화영도 영감의 첩으로 둘의 입지는 비슷하기에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부분이 많았다.

사실 하란사는 그녀의 풍모 만큼이나 기개도 빼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남편 하상기의 지원으로 미국 유학길로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는 의지가 굳은 여성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이화학당의 사감으로 후학들에게 올곶은 기강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배움을 나눠주며 계몽운동을 펼치는 신여성이기도 하다. 자신의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강단있는 여성 하란사를 그리고 있다.

독립만세를 외치는 화성(수원) 기생들, 학생들 그리고 앉지도 못하도록 감방에 빽빽하게 수용된 상태에서 고초를 겪는 모습들,, 바로 영화 유관순에서의 감옥 장면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의친왕 이강 ( 덕혜옹주의 오라버니)는 일제에 의해 형식적으로 부여되었던 공족에서 강제로 물러나 감시에 시달리는 한편, 의왕은 이후 광인처럼 주색에 빠진 것을 가장하여 일제의 감시를 피해 지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하란사는 같은 뜻을 품고 의친왕과 독립운동의 길을 떠나나,, 살아돌아오지 못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내 생각은 그곳에 있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것!

나는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지니.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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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트레킹 가이드 - 천천히 한 걸음씩 반나절이면 충분한 도심 속 걷기 여행
진우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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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하지만, 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무더위와 코로나 변이로 인해서 선뜻 나설 수도 없는 현실이다. 서울 거주자로서 홀홀히 붐비지않는 근방에 다닐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수도권 지역의 트레킹 가이드 책엔

계절별, 테마별 코스로 제시되어 있고 해당 코스의 난이도까지 함께 표시해두어 코스를 선택하는 데 참고할 수 있게 해두었다.

연일 무더위로 지칠대로 지친지라,, 우선 계절 여름편에 시선이 꽂힌다. 시원한 계곡으로 떠나는 트레킹코스라 눈이 번쩍 뜨인다. 포천 백운계곡, 가평 유명산 계곡, 연인산 용후계곡..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소리와 더불어 즐기는 트레킹~!! 상상만해도 시원함이 몰려온다.

                                                                

도심에서 할 수 있는 트레킹,, 역시 잊지않는다.

우리 역사 문화를 테마로, 조선왕조를 찾아가는 시간여행으로 서울도심 고궁나들이길 코스도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인천의 개항장 코스도 생각해 볼 만하다.

코스 정보와 지도, 고도표는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코스를 선정하는 데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교통편과 추천 맛집!! 역시 놓치지 않고 챙겨두었다.

든든한 정보도 확보했겄다..

이제 나서기 전에, 사진 캡쳐해서 떠날 일만 남았다.

ㅡ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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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1
이동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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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이 인생에 무슨 소용인데?

지금까지의 생각이다. 게임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해왔고

여기에 쓰여지는 시간은 그냥 버려지는 시간,, 즉 낭비라고 생각해왔기에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있는 게 못마땅하기만 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에

게임에 대한 나의 경험치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여태까지 접해본 게임이라고는 테트리스? 지뢰찾기? 정도가 전부...

이 책의 저자는 영화, 게임, 공연 등의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연구자이자

기획자로 소개되어있다. 미디어가 진화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기술에 주목하여 그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는 연구화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는 분. 현재 청소년의 핵심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공부하기는 그렇게도 싫어하는데 게임에 열중하는 이유는 ??

가장 큰 유인은 재미있단 거다. 영화를 보면서 현실을 잊을 만큼 재미를 느끼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랄 수 있다.

인간은 생각하고 사유하는 호모사피엔스인 동시에, 유희적 인간 : 호모 루덴스 이기도 하다. 유희적 인간!! 아이들 스스로도 자기들끼리.. 쓸 데 없는 물건을 창의적으로 잘 가지고 노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그렇게도 매력을 어필하는 게임이 갖는 특징이 뭐길래?

게임은 현실의 영역 밖에서 진행된다. 현실의 빡빡한 삶과는 다른 차원의 시공이 펼쳐진다는 매력이 있고, 게임 속에선 심각하지 않는 상태로 존재한다.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날 수 도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을 누가 시켜서 하지 않는다. 자발적으로 게임에 임하고 일단 시작하면 몰입하게 된다.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는 도전을 마주했을 때 몰입이 일어나는데 게임을 하는 동안은 시간의 흐름마저 잊게된다. 게임 속에선 자신을 감추고 역할 놀이에 빠져들게 된다.

게임이 부정적이기만 할까?

예술은 본질적으로 일상의 경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구한다. 디지털 게임 역시 현실의 억압과 금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추구하려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에 디지털 게임은 우리가 경험하는 바로 이 세계가 아니라 앞으로 경험하게 될 세계인 가능 세계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므로 이런 세계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프레임으로 재단하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저자는 밝힌다.

결국 게임은 예술이고 게임 플레이는 예술을 경험하는 가치있는 활동이라는...

저자는,, 아이들이 쌍 수 들면서 반기는 입장을 대변한다.

일정 부분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문제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시간을 게임에 빼앗긴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이 책에는 스페이스 워, 퐁, 스페이스 인베이더, 팩맨, 처럼 전설의 게임부터 이야기가 강조되는 어드벤쳐 게임, RPG, 그리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그래프트까지... 각종 게임을 다룬다. 이런 게임의 이름만 들어봤을 뿐, 실제 어떤 게임인지는 잘 모르는 분야라 아쉬움이 남는다. 그 많은 게임의 영역중에서 한 꼭지 해보고 싶은 게임 하나를 발견했다. 신화를 게임의 영역으로 편성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갓 오르 워! 마비노기! 소통의 공감대가 있으면 좀 더 오픈해서 이야기할 기회도 되니,, 긍정적 경험치라고 본다.

게임에 자연 몰입되는 현상의 주요 구성요소는?

1. 완성시킬 가능성이 있는 과제에 직면했을 때

2. 하고 있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을때

3. 수행하는 과제에 명확한 목표가 있을때

4.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때

5.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고도 깊은 몰입 상태로 행동할 때

6.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감을 느낄 때

7. 자아에 대한 의식이 사라지는 경험

8. 시간의 개념이 왜곡되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오로지 못마땅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경험의 공통부분을 마련하는 것도

게임의 세계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영역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소통이 될 듯하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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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출제예상문제집 2차 부동산공시법령 - 제 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 대비ㅣ기출지문 빈칸노트 제공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출제예상문제집
홍승환.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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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도 이제 3개월 남짓 앞두고 있다.
핵심요약 정리로 상반기에 인풋을 했다면
후반기에 들어서면서는 출제예상문제로
아웃풋 작업을 하는 것이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이다.
문제를 풀면서 앞서 학습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여 정리하는 기회가 되고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기에, 실전에 준비하면서 적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는 지난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필요한 전략이다.

각 챕터마다, 지난 7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출제포인트로 선정하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최신 개정법령을 짚어가는 동시에 ..
기출문제의 난이도도 반영하여, 중요- 고득점- 신유형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워낙 양이 방대하니,, 시간이 많지 않을 때는 온라인 강의를 함께 활용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하다.
부록처럼 끼워져있는 기출지문 빈칸 노트 또한
필수 암기내용과 개념정리, 용어정리에 유용하게 활용가치가 높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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