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부적 달빛문고 1
이미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아이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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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텐데요.

만약 내가 거짓말하는 걸

상태방이 100% 눈채챌 수 있다면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규씨에게 거짓말을 하면 부르르~ 떨리는

부적이 있다면 어떨까? 질문만 했을 뿐인데

책이야? 신청해 줘!

친구들이 거짓말하는 걸 알 수 있으니까

갖고 싶을 거 같아.

그래서 신청한 아이음 출판사의

거짓말 부적이에요.

만우절과 너구리부터 다시 본 너구리까지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동전의 양면처럼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거짓말 부적에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책의 내용을 살펴볼게요.


만우절 아침.

바름이는 학교를 안 가도 된다는

누나의 거짓말로 실망스럽고

화나는 하루를 시작했어요.


평소보다 더 가기 싫은 등교길.

너구리 한 마리가 바름이를 보고 있었고

바름이는 너구리를 쫓아

'너구리네 부적 가게'에 들어갔어요.


그곳은 신비한 힘이 있는

부적을 파는 가게였는데

'오늘의 부적'만 살 수 있었고

바름이가 방문한 날에는 거짓말 부적

그날의 부적이었어요.


규씨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대요.

바름이가 등교하는데

너구리를 보고 잡으러 뛰어가사서

부적을 받았어.

뭐를 줄까? 궁금했거든.

머리카락 한 올만 주면

부적을 줘.

나도 부적 갖고 싶다.


거짓말 부적을 주머니에 넣고

학교에 간 바름이는

친구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거짓말 부적이 부르르 떨리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부적을 살펴봤더니

거짓말한 부분에 X 표시가 되어있었죠.

거짓말 탐지기보다

놀라운 성능이네요!

친구들은 아주 사소한 거짓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있었어요.

바름이는 거짓말이 싫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나는 땀 냄새도

사실대로 솔직하게 냄새가 난다고 말했죠.


그건 솔직한 게 아니라

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지.

같은 반 진아의 똑 부러지는 조언이네요.

거짓말에는 햐얀 거짓말이라는 것도 있듯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실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속마음을

숨기는 게 맞는 것인지

바름이는 헷갈렸어요.


바름이는

놀이동산에 간다고 한 친구의 거짓말,

이성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

횡단보도 사건의 진실 등

다양한 상황을 거짓말 부적과 함께 겪으며

사실에 생각을 더해 말하는 것의 위험성

상처 주는 거짓과 진실에 대해

배워나갔어요.


규씨도 바름이의 이야기를 통해

거짓말과 진실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Q. 거짓말 부적의 장. 단점은?

장점은

거짓말 하는 친구를 구별해서

속지 않을 수 있어.

단점은

거짓말 부적이 없어져도

친구가 거짓말 하는거 아닌가

의심할 것 같아.


Q. 거짓말 부적을 읽은 후 떠오르는 단어는?

거짓말 부적, 정체,

머리카락 한 올, 정바름,

돈 봉투, 강아지, 식탁,

고양이, 소파


Q. 규씨가 받고 싶은 부적은?

장난감 부적.

장난감이 하루에 한 개씩

원하는 게 나와.

하루에 2개 달라고 해도

1개만 나와.

제일 처음은

조선 왕 좀비 레고 받고 싶어.


Q. 친구들에게 '거짓말 부적'을 추천한다면?

거짓말을 하면

부적이 부르르 떨려.

부적의 정체를 밝히면

효과가 없어지고.

거짓말을 알고, 찾고

탐정처럼 하는 게 재미있는 책이야.

한번 읽어봐.

안 읽으면 혼~난다~ 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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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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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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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오고 있는 듯한 말투의 규씨와

채근하는 저와의 사이에 높은 벽이 생길까 봐

막연히 걱정만 하던 차에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책을

알게 되어 신청했어요.

규씨는 대체 왜 그러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 남자와 여자의

뇌 구조 차이에 대한 책도 읽어보며

과학적으로 판명 난 아들과 딸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나름의 과정도 거쳤어요.^^;;


이제는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책을 통해

규씨와의 원활한 소통을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배우려고요.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요.

1부에서는 사춘기의 정의와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원칙에 대해,

2부에서는 그런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방법을 37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자아중심, 감성, 충동, 비논리,

감정 조절 능력 약화, 기억력 저하,

장기 계획성과 문제 해결 능력의 약화,

결과 예측 불가, 인정 욕구 강화

이 많은 단어가

사춘기 아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해요.

이런 증상들이 라면물 넘치듯

한 번에 터진다는 저자의 말에

심장이 쿵 내려 앉았어요.ㅠㅠ

초등학생 때 대화를 잘 하던 아이도

중학생이 되면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대화가 단절된다는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책에서는 사춘기초기, 중기, 후기

분류해 설명해 놓았어요.

< 사춘기 초기 >

말투 퉁명, 건방져짐,

대답 잘 안 함(혹은 대답만 함),

큰소리 내야 말을 들음,

숙제보다 놀기 먼저 함,

늦잠, 방이 점점 더 엉망이 됨.

책에 나와있는 사춘기 초기 증상들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되는 것을 보니

규씨가 사춘기 초기 단계에

막 발을 들인 모양이에요.

(꿀꺽;;;)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가 절정에 달해

부모가 미치는 시기가 온다는데요...

우리가 아는 그 중2병ㅠㅠ

아들 자신조차도 파도 같은 감정을

감당하지 못해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거라고 해요.

그래도 사춘기를 무사히 잘 보내면

자아 존중감, 자기 주도성, 자기 조절력,

자기 효능감, 회복 탄력성, 책임감,

계획성, 실천력, 판단력, 배려심과 같은

10가지 힘을 얻는다고

이은경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나이는 누구나 저절로 들어

어른의 모습을 갖추겠지만

위 10가지 힘을 갖춘 진짜 어른이 되려면

사춘기 초기가 시작되는

대략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후기 단계에 접어드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시간을

정말 잘 보내야 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달라진 대화법이 중요해요.

아들은 매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도 달라져야 해요.

<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목적 >

알려주고,

알아내기 위한 대화가 아닌

아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도록

유도하기.

1. 공감 먼저 하기.

2. 핵심만 전달하기.

3. 결론부터 말하기.

4. 선 질문 금지... 등

말을 잘 안 해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아들의 엄마에게

선 질문 금지는 쉽지 않은 원칙이지만

10가지 원칙을 최대한 지켜보려고요!!

사춘기 아들의 특징을 알아봤으니

이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생활에서 아들과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스킬을 배워볼 차례예요.

내일부터 하면 안 돼?

딱 오늘만!

진짜 마지막이야!

규씨의 마지막은

왜 그렇게도 많은지...

미뤄야 할 이유는 왜 그렇게도 샘솟는지...

이렇게까지 비슷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제가 겪은 상황과 너무 닮아 있었어요.

특히 부모의 속마음

아들의 속마음

독백 형태의 글로 실려있다 보니

사실적인 느낌이라

더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결국 해야만 하는 일

미뤄봤자 나만 손해인 일.

부모의 말 공부 中

놀기를 먼저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다 못하고 잠자리에 드는 규씨에게

책에 나온 문장을 인용해 짧게 이야기해줬어요.

이제 아들의 '진짜 마지막이야'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단호함이 잘 유지되야겠어요.

'와! (절레절레)

어휴...

푸핫'

저 혼자 책을 읽으며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탄성은

책을 읽는 내내 이어졌어요.

책 속에 규씨와 제가 있었거든요.ㅠㅠ

공감되는 사례들이 많아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했어요.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했을까?'도

너무 궁금했고요.

아들 선배 맘의 솔직한 조언에

힘들 얻고 지혜도 얻을 수 있어

든든한 느낌이었어요.

< 사춘기 >

철부지 아들이

한 사람의 '개인'이 되기 위해

도약하는 시기.

판단, 평가, 간섭, 경고 NO!

믿고, 지지하고, 기다려주기 YES!

(주의 : 적당한 거리 유지 必!)

부모의 말 공부 中

그리고 책 제일 뒤쪽에는

저자의 사춘기 진행형인 중2 아들의

글도 실려있었는데요.

안정기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들어

제 아들인 것 마냥 기특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규씨의 15살을 상상하며

울컥할 뻔한 1인 입니다.ㅠㅠ

규씨와 대화하면서

더 잘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부모의 말 공부 책을 통해

유용한 대화법을 많이 익혔어요.

이제 잘 써먹어야겠어요. 흐흐흐

아들의 사춘기가 두려운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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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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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규씨를 위해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려고 알아보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이라는

책을 알게 됐어요.

2022년부터 2023년의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분야의

최신 뉴스 100가지가 수록되어 있어서

매일 1개의 기사를 읽으며

부담 없이 비문학을 접할 수 있어요.

아침 뉴스를 보는 규씨의 질문이

부쩍 많아져 신문을 구독하려고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글의 분량도 많지 않고 어휘 뜻풀이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11살 규씨가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겠다 싶어 바로 신청했어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포켓몬빵 띠부씰, 핼러윈, 콜라,

알파세대, 드론, 레고, 우크라이나,

틱톡, 우주, 자율주행 자동차 등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부터

공정무역, 일본 오염수,

그리고 최근에도 이슈가 된 '사흘'

문해력 비상사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기사가 실려있었어요.


그럼 규씨가 초등신문을 읽고

활동한 내용을 보며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똑똑한 초등신문의 첫 기사는

'포켓몬빵 띠부씰의 진실'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책을 처음 펼친 규씨는

포켓몬빵 이야기라며 반가워했어요.

한 장이 규씨의 하루 분량인데요.

왼쪽에는 기사 내용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는

제목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어요.

바로 아래에는 해당 기사 내용 중

중요 신문 어휘의 배경지식이 수록되어 있어

신문 읽기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어요.

오른쪽 '신문 어휘 풀이'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어려울법한

단어를 추려 사전적 의미를

참고할 수 있게 해놓아 비문학 용어의 어려움으로

'읽기'부터 막히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신문 읽기'를 마치면

빈칸 채우기, OX 문제가 수록된

'정리하기'코너에서

기사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하며 주요 내용을 다시 읽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토론하기' 코너가 있어서

기사와 관련된 1~2가지의 질문에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데요.

규씨는 한창 포켓몬빵 띠부씰을

모으던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려갔어요.

Q. 띠부씰만 갖고 음식을 버린다면?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져서

오염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 기사는

'전기자동차 보조금'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최근 아침 뉴스에서도 자주 접했어도

규씨에게는 어려웠을 텐데

'배경지식' 코너를 통해 보조금,

무역, 보호무역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기사를 읽더니 질문 하나 없이

'토론하기'까지 막힘없이 작성해 놓았어요.

Q. 보호무역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미국에만 자동차 회사가 많아져

한국과 유렵의 경제가 나빠진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사는

'한국에 따라잡힌 일본 경제'예요.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엔저 현상, 고령화

배경지식을 먼저 만난 후 '신문 읽기'를 했어요.

제법 어려운 경제용어들이지만

100%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읽어봤던 기억, 들어봤던 기억들이 모여

다음 비문학을 접할 때 낯섦이 덜해질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완벽히 이해하는 순간이 오겠죠!


Q. 일본이 한국보다 뒤처지게 된 이유 세 가지를

설명해 보세요.

1.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늦어졌다.

2. 고령화율이 많아졌다.

3. 엔화가 20%나 떨어졌다.

기사 내용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서게 된 이유가 나와있었지만

토론하기의 질문은

일본이 한국보다 뒤처지게 된 이유를 물어

규씨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규씨는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똑똑한 초등신문을 읽고 있어서

경제 분야의 활동만 소개해 드렸는데요.

뒤쪽의 사회, 세계, 과학, 환경 중

마음에 드는 기사를 매일 골라 읽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초등신문을 다 읽고

신문 읽기에 익숙해지면 '신문기사 필사'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신문 기사의 제목과 핵심 내용을 따라 쓰다 보면

배경지식과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테니까요.

어린이 경제 신문이나

과학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까지

아홉 살에 시작해 열세 살에 완성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에서

모두 만나보세요~


그리고 권말에는

523개의 어휘가가 수록된

'신문 어휘사전'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신문을 접하기 전

다양한 분야의 짧은 최신 기사를 통해

신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본기를 닦아줄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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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야 없어져라, 얍! 한림아동문학선
심수영 지음, 이수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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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없어진대!

좋은데~?

책 표지를 본 규씨가

신이 나서 신청해달라고 한 책

숫자야 없어져라, 얍!

도착했어요.

규씨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자리 잡고 앉아 초 집중해 읽어내려갔어요.

수학은 숫자를 많이 쓰면서

계산해야 하는 게 귀찮다는 규씨가 ㅡ,.ㅡ

숫자가 없어진 세상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숫자야 없어져라, 얍!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차례를 보며 어떤 이야기일지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상상하다

6장 '놀면서' 생각하기 연습에서는

엄마의 호기심이 가득해졌어요!!

그럼 대호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초등학교 3학년인 대호는 수학을 싫어해요.

수학을 싫어해서 못 하는 건지...

못 해서 수학을 싫어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동생 대훈이의 초등학교 1학년 수학 문제도

어려울 만큼 수포자의 길을 걷고 있었어요.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하니

대호의 공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겠어요.


게다가 팽이놀이에 푹 빠져서

수학 학원을 빼먹기 일쑤였죠.

한때 고무 딱지치기에 푹 빠져

어깨가 탈골될 것처럼 딱지를 치고 다니던

규씨가 생각났어요.

규씨도 학원에 늦을뻔한 적이 여러 날이 있었거든요;;;


또 놀다가 수학 학원을 빼먹은 대호에게

엄마의 잔소리 폭격이 이어졌고

사춘기가 온 건지... 대호는 집을 나가버렸어요.

학교 운동장 그네에서 대호는

숫자야, 없어져라!

숫자야, 없어져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화난 마음을 표출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대호의 눈앞에

청소의 달인 쓱싹 마녀가 나타나

대호와 관련 있는 숫자를 모두 없애주었어요.


그저 수학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에

신난 대호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본인이 사는 아파트의 호수, 엄마의 핸드폰 번호,

학년, 반, 나이 등등 대호와 연관된 숫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어요.


덜컥 겁이 난 대호는

다시 쓱싹 마녀를 소환해 원래대로

숫자를 되돌려달라고 부탁해요.




대호가 울면서 숫자를 되돌려달라고 한

이 부분은 규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한 몇 장면 중 하나예요.

생각 없이 행동했어...

숫자가 없으면 집에 갈 수도 없으니까

다시 되돌려 달라고 한 게

안심됐어.


쓱싹 마녀가 숫자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관련된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조건이었을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대호랑 대훈이랑 화해할 때.

그리고 축구하러 갔어.

보면서 화해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화해해서 보기 좋고,

기분이 좋아졌어.

나도 한두 살 어린

남동생이 생기면 좋겠다...


Q. 뭐든지 깨끗하게 없애주는

쓱싹 마녀를 만나다면

없애고 싶은 것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왜냐하면 방류하면

우린 평생 생선 못 먹으니까.

물고기도 죽고.

인터뷰를 한 당일 아침 뉴스에서

일본이 곧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소식을 다시 접했거든요.

방사는 오염수를 30년 넘게 방류한다는 것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걱정스러운 인터뷰 내용이었어요.

전 세계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저도 규씨와 같이

쓱싹 마녀에게 부탁하고 싶네요ㅠㅠ


Q. 숫자가 없어지면 어떨까?

힘들지! 100%

내 나이도 모르고,

엄마 나이, 비밀번호, 어디 사는지,

몇 시에 어디를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다 몰라.

게임에도 숫자 엄청 나오는데

못 하고...



Q. 친구들에게 '숫자야 없어져라, 얍!'을

추천한다면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은

수학이 싫은 친구가 보면 좋아.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거야.

숫자의 중요성과 수학 공부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항상 말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또 소중한 무언가가 깨끗하게

없어질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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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 예쁜 글씨로 어휘력까지 30일 완성!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다락원 어린이 출판부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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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1학년이었을 때

글씨를 잘 못 쓰는 고학년 형들의 글씨체를 보며

10살이 넘었는데도 글씨체가

자리를 못 잡았구나 놀란 적이 있었어요.

올해 4학년, 11살이 된 규씨...

초등 2학년, 3학년 때

나름 꾸준히 연습해왔기 때문에

제가 충격받았던 형들보다는 잘 쓰지만;;

저학년 글씨체는 벗어나자는 마음으로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신청했어요.

선 그리기 등으로 손을 먼저 풀고

자음, 모음을 쓰며 기본기를 간략하게 익힌 후

다양한 어휘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문장을 따라 쓴 뒤

만화, 동시, 편지 등을 작성해 볼 수 있는

5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른 글씨의 규씨를 꿈꾸며

책을 기다리던 도중

규씨가 오른팔을 다쳐 깁스를 하게 됐어요.

새 학기 시작 바로 전에 다친 거라

수업 시간 필기가 걱정이었어요.

왼손으로라도 써야 하는 상황이었고

왼손 글쓰기가 익숙지 않은 규씨에게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데스티니~~였죠.^^

1단계) 손 풀며 글씨 쓰기 준비

잘 쓰지 않던 왼손이라 쓰는 손의 힘이 약해

유치원생으로 돌아간 듯 삐뚤빼뚤하지만

선 긋기, 동그마리, 집 그리기 등부터

차근차근 제법 잘 따라 그렸어요.

규씨는 왼손으로 쓰려니

자음, 모음의 획순이 헷갈린다고 했는데요.

① 위에서 아래로 써요.

② 가로에서 세로로 써요.

③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써요.

간단 명료한 쓰기 원칙 3가지

그림과 함께 수록해 놓아

바로 이해한 뒤 ㄱㄴㄷ부터

제대로 연습했어요~

2단계) 정자체로 낱말 쓰기

2단계부터는 본격적인

글자 쓰기 연습에 돌입할 수 있는데요.

받침이 없는 낱말부터 겹받침이 있는 낱말까지

무작정 따라 쓰는 것이 아닌

한글의 기본 글꼴 4가지 모양에 맞춰

반듯하게 글씨 쓰는 방법을 익혀 쓸 수 있어요.

연습 페이지 글씨 쓰기가 끝나면

심화 어휘 페이지로 이동하는데요.

발단, 침식, 편견, 정당, 포유류,

교류, 풍습, 독촉 등 초등 교과 연계 용어로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미리 교과별 필수 어휘 예습도 가능해요.

겹받침이 들어가는 단어 중

안/않 은 규씨가 제일 헷갈려 하는 글자인데요.

'안'은 '아니'의 줄임말이고

'않'은 '아니하다'의 줄임말이라

'~지 않다'로 외우면 좋다는

쉽고 간략한 설명 덕에 '안/않'의 혼돈에서

탈출 예정이에요~

3단계) 똑똑해지는 어휘 익히기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3단계에서는

명심보감, 사자소학과 같은 유익한 글을

따라 쓰며 바른 글씨 연습을 할 수 있고,

초등 국어 중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규칙을 이해하며

쓰기 연습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지도 읽기우주 관찰

용어가 어려워 초등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과목인

사회, 과학 용어가 친절한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

단어를 쓰고 뜻을 읽고 그림을 보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어요.

위도, 경도, 온대 기후, 영동 지방,

동고서저, 자전, 천체 등의 어휘를

미리 접해놓지 않으면 용어에서 막혀

학교 수업 진도 따라가기 힘들어지는데

미리 대비할 수 있어 좋네요~

4단계) 실용적인 문장 연습하기

와~ 바른 글씨 쓰기 문제집에

알파벳과 숫자까지 있다니~

게다가 초등 3학년 2학기 수학 '들이와 무게'의

단위들도 미리 써볼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를

30일 동안 꾸준히 학습해 완북하고 나면

영어, 수학, 국어, 사회, 과학 등의

필수 어휘 섭렵도 가능하겠어요~

이외에도 용돈 기입장, 설명하는 글,

소개하는 글도 써보고

4컷 만화 그리기, 동시 쓰기, 독서 편지까지 쓰며

창의력도 키울 수 있어요.

정말 다채로운 구성이라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쓰기 연습이 가능해

초등 글쓰기 교재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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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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