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올리버 웨스트 그림, 이종원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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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티핑 포인트

제가 최근에 들어본 말 중

가장 무서운 단어가 아닐까 싶어요.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되면

균형이 깨지면서 기후가 급격히 변화해

지구에 위기가 올 수 있는데

이 1.5도가 그 한계점이라는 거죠.



잦아진 폭염,

그로 인한 대형 화재,

급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홍수 등을 통해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의 이상한 낌새를

체감하고 있어요.

지구의 온도는 왜 올라갈까요?

온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규씨와 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환경 그림책을 통해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70억 명.

제 옛 기억에는 전세계 60억 인구였는데

어느새 10억 명이 늘어났네요.

하지만 2050년에는

100억 명에 달할 것이라 예상한대요.

어마어마한 숫자긴 하지만

인구는 꾸준히 늘어왔는데

그게 왜 갑자기 문제일까?

사실 인구가 꾸준히 늚과 동시에

많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어요.

갑자기 가 아니라 한계점에 도달하기 직전인 거죠.

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 중 우리가 하루 세 번,

매일 먹는 식량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쌀과 밀,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물고기 등이

대량으로 필요하게 되었고

공장식 농장이 발달하게 됐어요.

농업 기술의 발달과

질산염과 인산염 성분의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빠르게 더 많은 농작물을 얻을 수 있었죠.

하지만 화학비료는

땅의 질을 떨어뜨리고 바다로 유입돼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말았어요.

70년 전 과일 채소에 비해

현재 먹고 있는 것들은 영양소가 줄어있다는 자료를 보니

인간의 욕심이 인간을 병들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빠져나간 영양소의 빨간 글자를

읽어 내려가며 규씨가 한 마디 했어요.

앞으로

감자, 브로콜리, 양파, 토마토,

바나나 먹으면 안 될 거 같아.

영양분이 빠져나갔대.

그렇다고 안 먹진 말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뉴스에서도 많이 봐왔듯

닭, 돼지, 소들도 밀집되어

공장식 농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너무 불쌍해.

이런대서 생활하니까...

입장 바꿔 생각해 봐야지.

만약에 우리가 이런 대 갇혀서

먹고, 자고, 싸고 이렇게 하면 어떨 거 같아.

안 좋잖아. 그러니까 좀 더!

1미터라도 넓혀줘야 해.

좁은 철창에 갇혀 사육되는 닭들을 보며

규씨는 눈물이 날것 같다고도 말했어요.

닭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 죽을 거 같아.

이 닭을 잡아먹을 때 우리도 안 좋아.

인구의 증가로 육류의 소비가 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식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땅을 일구려 열대 우림까지 파괴하는

악순환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어요.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가스,

밀집 사육에 따른 전염병 확산으로

집단 폐사에까지 이르는 일들 역시

지구의 온도를 올리죠.

규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 페이지예요.

공장식 농장을 쓰지 않고

그냥 농장을 사용해서 좋았어.

저도 이 장면을 보며 자연스러움이

인간도 동물도 평화로워 보이는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

도심 곳곳의 남는 땅을 이용한 도시 농장,

LED 조명과 배양액을 사용한 수경재배 등

인간만을 위한 공장식 농장이 아닌 자연을 생각한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육류 등의 섭취로 지구가 왜 아픈지

지구의 온도가 왜 올라가는지

자세한 그림과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규씨가 이해하며 읽기에 딱 좋았어요.

Q. 규씨의 한 줄 평은?

이 책은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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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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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1 - 아이들을 지켜라! 똥볶이 할멈 1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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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 줄 소감은?

웃기고, 재미있고, 착해.

K 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

<방귀 범인을 찾아라>, <잃어버린 운동화 한 짝>

두 가지 에피소드가

1. 아이들을 지켜라 편에

수록되어 있어요.

규씨가 학교에까지 가져가며

재밌게 읽었다던 이 책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살펴볼게요.

언제나 초등학생 손님들로 넘쳐나는

할멈 떡볶이 가게.

1인분 1,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매콤 달달~한 맛까지 겸했으니

인기 만점이었죠.

2인분 같은 1인분을 달라는 한 꼬마 손님에게

할머니는 말씀하셨죠.

1인분은 1인분이다!

푸하하하

정색하며 원칙을 고수하는 할머니의

반전 매력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무뚝뚝한 말과 달리

푸짐하게 한 접시 가득 떠 주는 모습에선

아이들을 사랑하는 정이 느껴졌어요.


이 장면은 규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애들이 들어가서

맛있게 떡볶이 먹는 모습.

참 맛있게 먹고,

행복해 보였어.

다 먹고 접시까지 핥아먹는 친구,

그 친구를 보며 즐거워하는 친구,

떡볶이를 기다리며 설레는 친구까지.

친구 사이가 떡볶이 먹을 때처럼

항상 사이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평화로운 방과 후의 떡볶이 가게에

시무룩한 표정의 한 소녀가 찾아왔어요.

미소라는 이름의 소녀는

떡볶이집 할머니가 어떤 고민도

해결해 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거였어요.

이 소녀의 고민은!!

방귀를 뀌지도 않았는데

같은 반 친구가 누명을 씌워 방귀쟁이가

돼버린 것이었어요.

미소가 돌아간 뒤 할머니는 사실 확인을 위해

변신 주문을 외쳤죠.

할멈아, 할멈아,

똥볶이 할멈이 되어라!

평범했던 할머니가

똥볶이 할멈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할멈은 추진력을 탑재한

장화를 신고 미사일이 발사되듯

빠르게 하늘로 날아갔어요.

아이언맨 같아!

붉은색 머리에

빠른 추진력을 갖춘 똥볶이 할멈이

아이언맨 같다며 초집중하는 규씨였어요.

ㅋㅋㅋ

소녀의 학교에 간 똥볶이 할멈은

또다시 주문을 외워 방귀 사건이 벌어진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갔어요.

교실에선 뽀오오옹 방귀소리가 났고!

동보라는 친구가 갑자기

미소를 가리키며 방귀쟁이라고 놀리기 시작했죠.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나빠.



규씨는 미소가 방귀를 뀌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어요. 동보를 의심했죠.

진짜 방귀를 뀐 사람은 누구일까요??

왜 미소에게 누명을 씌웠을까요??

진짜 방귀를 뀐 친구는 어찌하여

지독한 방귀를 뀔 수밖에 없었을까요??

이 모든 의문은

'똥볶이 할멈'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책을 읽고 난 후 규씨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는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Q. 슬펐던 장면은?

손님이 들어오면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데

하루만 소리가 안 나.

다쳤는데도 이렇게 먹고 싶은

떡볶이를 먹으러 온 게 슬펐어.

똥볶이 할멈' 1권 속

두 번째 이야기 '잃어버린 운동화 한 짝'에

등장하는 '하루'라는 친구가 등장하는 장면을

슬펐던 장면으로 꼽았어요.

규씨의 추가 설명을 듣고는 세상 깜짝 놀랐었죠.

저도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지만 말이죠~

휴~


Q. 똥볶이 할멈을 칭찬한다면?

미소가 방귀 뀐 게 아니라고 믿어주고,

나쁜 선생님을 혼내주는 게

참 멋있었어.

어벤저스를 좋아하는 규씨는

아이언맨이 타노스를 물리치듯

히어로 똥볶이 할멈이 악당을 처단하는 장면에서

희열을 느낀듯하더라고요.

생전 처음 보는 미소의 말을

무조건 믿어주는 할머니를 보며

마음도 따뜻해졌던 것 같고요.

Q. 똥볶이 할머니께 응원의 한마디?

이사장이

복수할지도 모르니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더 많이 오고

장사가 더 잘 되길 바랍니다.

와~~

친구들이 계속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할머니의 안전과 노후까지 걱정해 주는 듯한

규씨의 멘트에 '똥볶이 할멈'에

푹 빠졌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답이었어요.

또래 친구들의 고민도 만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느끼며

공감하고 즐길 수 있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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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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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에게 인기 있는

초성퀴즈 책이에요~

동물, 식물,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기초 상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규씨가 '갖고 싶다~'를 외친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어떤 구성인지 살펴볼게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에는

귀여운 빵 캐릭터가 등장해요.

시나몬롤, 밤만주, 스콘 등과

퀴즈를 좋아하는 흰 우유 묘한이까지

고소한 친구들과 함께

과학기술, 한국의 명승지, 초등 상식 등의

폭넓은 초성퀴즈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빵빵 초성퀴즈는

빵 친구들의 이야기가 만화로 시작되는데

서로 퀴즈 대결을 할 때 자연스럽게

초성퀴즈 문제 페이지로 이어져요.

규씨는 퀴즈와 만화가

번갈아 나와서 좋대요.

만화도 재밌고,

초성퀴즈도 재밌고

환상궁합이야.

처음 나온 초성퀴즈는 '너무 쉽잖아~'

혼잣말까지 해가며 날아가는 글씨로

정답을 쓰기도 했어요.

나중엔 빨리 맞추려고 쓰기는 패스했지만요. ㅋ

바로바로 답을 맞히는 문제도 있었고

여러 번 고민하다 맞히는 문제도 있었어요.

처음 보는 초성퀴즈도 있고,

어려운 초성퀴즈, 쉬운 초성퀴즈,

중간인 초성퀴즈가 있어서 좋아.

규씨가 직접 책을 접해보니

난이도가 다른 문제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고 느껴졌나 봐요.

Q. 기억에 남는 초성퀴즈는?

ㄷ ㅎ ㅁ ㄱ

대한민국!

우리나라니까.

애국심이 남다른 규씨예요.^^

초성퀴즈는 힌트로 나온 글이나 그림을 보고

정답을 생각해 내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어떤 곳에서는 뇌 훈련을 위해

일부러 초성퀴즈를 내기도 한다니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긴 하나 봐요.

하긴 저도 처음엔

초성만으로는 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방금 들은 초성마저 까먹고

반복해서 물었으니;; 말 다 했죠.

그래도 규씨가 내는 문제를 여러 번 풀다 보니

눈을 굴리며 생각한 뒤 정답을 외칠 수 있었어요.

문제를 풀며

몰랐던 역사나 과학적 사실도 알게 되고

다양한 어휘도 접할 수 있었어요.

빵빵 초성퀴즈를 다 풀고 나면

초등 상식과 어휘력이

모르는 사이에 쑥쑥 성장하겠어요~

끝말잇기 초성퀴즈는

제일 앞과 제일 뒷글자를 알 수 있어서

더 빠르게 정답을 유추해 낼 수 있었어요.

규씨가 스스로 정답을 맞히기도 하고

문제를 내면 제가 맞추기도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어요. ㅋㅋㅋㅋ

Q.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정답!

초성퀴즈라

답을 맞혀야 하니까.

책 속의 많은 단어 중에

'정답'이란 단어가 가장 기억에 남았대요.

혹시 이 책에서 제일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정답'인 건 아닐까요~~ㅋㅋ


Q. 아쉬운 점은?

너무 짧아.

500페이지까지 있었으면 좋겠어.

지금의 두 배로 두꺼워질 텐데?라고 말하니

두꺼워도 괜찮다는 규씨였어요. ㅋㅋ

학교에도 가져가서 보고

요즘 최애책이 됐어요~

규씨가 마지막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빵 캐릭터들 중

제일 좋아하는 친구~~~ '그리'를 소개해 줬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야.

그리.

귀엽고 먹는 걸 좋아해.

피자 먹는 그리가 행복해 보여.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마리도 좋아.

그리 와 또래 친구가 된 듯

책 속의 설정에 푹 빠져 신나게 퀴즈를 풀었어요.

책 제일 뒤쪽에 정답 페이지가 있는데

규씨는 이 페이지를 보면서

문제 내는 것도 좋아했어요.

규씨가 정답을 보고 초성퀴즈를 내면

엄마, 이모, 3학년 누나가 스무 고개하듯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경쟁하며 답을 찾아갔죠.

먼저 맞추려 서로 혈안이 되었는데

이모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최종 우승을 했어요.

Q. 퀴즈 대결을 해보니 어땠어?

못 맞추면 신나고

맞추면 신기하고 재밌었어.

ㅋㅋㅋㅋㅋ

규씨가 문제 낼 때

제가 못 맞추면 그렇게 신나해하더니

소감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초성퀴즈 책 이외에도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 맞춤법까지

이미 출시되어 있어요~

규씨가 요즘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수수께끼와 관련된 수업을 받고 있어서인지

수수께끼 책도 탐내더라고요~ㅋㅋ

교과연계까지 가능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오시는 가족 모임에는

1박2일 멤버들처럼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때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책 한 권이면

시간 순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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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정호승 동시집 1
정호승 지음, 모예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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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조카를 보니

초등학교 국어 시간에 시를 배우며

직접 써보는 활동도 하더라고요.

규씨도 2학년 2학기 국어 시간에

겪은 일을 노래나 시로 표현해 보는 시간이 있어서

미리 시를 접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더 즐겁게 동시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정호승 동시집 '참새'를 신청했어요.

혼자 동시집을 읽으며

웃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는 규씨에게

'참새' 동시집을 읽으며

소개해 주고 싶은 시 몇 개만 소개해 달라고 했어요.


① 가장 기억에 남는 시 : 신발

속담이 생각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왜 속담이 생각났는지도

물어봤어요.

신발이

'너 때문에 넘어졌잖아?

이럴 수도 있었는데

'발아, 미안하다'

이렇게 사과했고,

발도 '사과하면 다야? 아이고 아파'

이럴 수도 있는데

'신발아, 괜찮아? 너도 참 아프지?'

라고 말한 게 딱 맞았어.

그러네요!!

발과 신발이 서로의 탓만 했다면

이런 훈훈한 시는 탄생되지 못했겠네요~

② 제일 재미있었던 시 : 참새

아버지는

참 사람이 되라고 했는데,

새보고는 참 새가 되라고 한 게

재밌었어.

말장난이네~


아버지의 가르침을

집 앞 새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던 소녀가

하필이면 참새에게 말하고 있는

상황은 제가 봐도 웃음이 나더라고요.

참새에 대한 소녀의 애정이겠지요~

③ 공감되는 시 : 꾸중

아니! 그렇다고 왜 뽑아?

머리카락이 뽑히면

당연히 눈물 날만 하지!

사람 머리카락을 뽑는 건 너무 하잖아.


규씨가 떡을 먹으며

동시집을 읽다 화냈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네요. ㅋㅋㅋ

규씨가 꽃을 꺾으려 하거나

동물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너라면 꺾이면 좋겠냐,

너보다 덩치 훨씬 큰 사람이

위협하면 좋겠냐 잔소리를 하곤 했는데

혼이 났다는 점에서 공감이 됐던 모양이에요.

호승이가 난생처음 혼났다는 것에

좀 놀란 것 같긴 하지만요;;;

규씨가 동시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집중해서 잘 보는 걸 보면 신기해요.

그래서 동시집의 장점을 물었더니

다른 재밌음이 있어.

시집은 말풍선이 없어.

조용히 읽을 수 있어.

글이 짧았다 길었다 해서 재밌어.

나름의 장점을 잘 찾아냈네요~

생각해 보니 규씨도

자작 시가 몇 점 있어서 부리나케 찾아봤어요.


'돌' 이 시는

작년 이맘때 산책하다 만난 돌을 보고

8살 규씨가 지은 인생 첫 시였어요.

팔불출 엄마는

천재 시인이 납셨다고

혼자 흡족해했었더랬죠. 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봐도 너무 귀여운 시예요.

나는 나는 예전에

평창에 갔었죠

평창에서 박물관도 가고

기념품도 샀었죠

숙소도 잡고

맛있게 조식도 먹고

정말 평창에서 추억이

참 많았죠

2021.09.08 규씨 지음


이 작품은 규씨가

평창에 놀러 갔던 경험을 살려

표현한 시예요.

2학년 2학기 국어 문제집에

있던 코너였는데 음까지 넣어 녹음하며

들려줘서 물개 박수를 쳐주었던 기억이 나요.

참 쓰다

약은 참 쓰다

너무 써서 죽을 거 같다

인생도 그렇다

인생도 엄청 힘들 때가 있다

역시나 공부도 회사도 힘들다

2021.09.13 규씨 지음

마지막 시는 규씨의 이마에

그늘이 짙게 깔린듯 한 느낌의 시예요.

주말 산에갔다가

산모기에 뜯겨 알레르기 반응으로

퉁퉁 부어 간지러운 손 때문에

밤 잠을 설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갔다가

4교시 끝나고 하교 후 항알러지 약을 먹은

규씨가 지은 시거든요.

쓴 약을 먹는 것도 힘들고

인생살이도 힘들다는 게

시인 규씨가 하고 싶은 이야기인 듯해요.

초등 2학년

9살 삶의 고단함이 묻어있어요.

자연에서 자연물을 주제로 쓴 시나

여행 다녀와 쓴 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다음 시는

학교도 학원도 안 가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주말에 자연에서 힐링하며 써봐야겠어요.

그때는 긍정 규씨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정호승 동시집 '참새' 덕분에

목말라 있는 규씨와 저의 정서에

시원한 물 한 사발 부어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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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돌려줘! 즐거운 동화 여행 138
이초아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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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을 읽고 떠오르는 단어는?

돈, 형, 누나, 게임,

2만 원, PC방, 112, 신고, 가방.


정우, 성민, 제후

세 친구의 돈과 관련된 우정 이야기

'내 돈 돌려줘'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갚는 얘기일까?

빼앗긴 돈을 찾는 이야기일까?

책 표지를 보고 추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먼저 읽어 본 규씨의 단어 힌트를 참고해

이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살펴볼게요~

축구 시간.

제후가 힘차게 찬 공을

골키퍼였던 성민이가 연속으로 막았어요.

화가 난 제후는

성민이에게 말해요.

백성민!

그동안 내가 사준 거 다 갚아!

제후는 본인의 공을 막은 성민이에게

지금까지 사줬던 감자튀김,

아이스티, 과자 등등의 값을 갚으라며

으름장을 놓았어요.

아... 정말

너무 치사해서 헛웃음이 나왔어요.


하지만 제후의 치사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생일잔치에 올 친구들을 확인한다며

손을 들게 하더니 앙금이 남아있던

백성민만 빼고 모두를 초대했거든요.

돈으로 친구를 많게 해.

그러면서 친구가 모두 자기를 보게 해.

그렇게 친구를 이끄는 거지.

초대할 거면 다 초대해야지.

규씨의 쓴소리가 이어졌어요.

백성민은

부끄러운 거보다 화나고 짜증 나겠지.

절교하고 싶은 마음일 거야.

친구를 속상하게 하면 안돼.


성민이가 속상할 거란 걸

정우도 알지만 생일파티 초대나

간식을 사준다는 제후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고 성민이와 사이가 멀어졌어요.

정우는 하교 후

마음에 걸리는 성민이를 애써 외면한 채

제후와 공원에서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생 형이 나타나 정우가 축구공을 사려고

모아 놓은 2만 원을 빼앗아 가버렸어요.

그 와중에 제후는 정우를 버리고 도망쳤고요.

맙소사...

도망쳐서 신고라도 했으면 모를까

신고도 안 하고 정우를 방치한 채 혼자

가버렸어요ㅠㅠ


이 장면은

규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한 부분이에요.

돈 뺏는 형이 너무 나빠 보여.

형은 사자고

황제후는 갑자기 쥐가 돼버렸어.

난 112에 신

고할 거 같아.

울고 있는 정우에게

성민이가 다가와 무슨 일인지 물었어요.

생일파티 사건 때 자신을 모른 척 한 정우가

미울 법도 한데 울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간

성민이가 진정한 친구였네요!

성민이는 돈을 뺏은 형이

어느 학원을 다니는지 알고 있었고

둘은 다음날 그 학원에 가기로 해요.


정우와 성민은 돈을 찾게 될까요?

그 형이 무서운 형이면 어쩌지...

어른과 함께 가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하며 다음 챕터를 읽었어요.

두 친구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많은 생각과 대화가 오고 간답니다~


질문 타~임~

Q. 돈으로 친구의 마음을 살 수 있을까?

놉.

아, 살 수는 있지.

근데 그런 거에 당하면 안돼.

감튀랑 슬러시랑 사줄 테니까

친구하자는 건 비겁한 거야.

그냥 친구하자고 해도 돼.

난 주고 싶어서 주는 거야.

마음을 사는 게 아니라.

Q. 제후의 행동 중 잘못된 점은?

돈으로 친구들을 유혹했어.

음식으로 친구를 다스렸어.

음식으로 친구를 유인해서

자기 말을 따르게 한 거지.

그리고 뭘 자꾸 시켜.

그걸 느껴봐야지

이러면 친구가 없어지는 걸

알아야지.


친구와의 돈 관계를 다룬

'내 돈 돌려줘'를 읽으며

용돈관리와 친구 사이의 금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동화책을 재밌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도 익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친구와의 우정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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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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