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4 - 정신이 바이러스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4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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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이 푹 빠져 본다는

과학 학습만화 <놓지 마 과학>

규씨는 처음 접해봐요.

놓지 마 정신줄 만화도 인기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간결한 선에 재밌는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놓지 마 과학 14.

'정신이 바이러스에 정신 놓다' 편이 출시됐는데

[파워카드] 부록도 같이 들어 있어요.

 

 

 

[파워카드]의 앞면은 질문,

뒷면은 정답이 적혀있어서 퀴즈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난이도에 따라 별이 그려져있는데

★1개부터 ★★★★★ 5개까지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규씨는 별 5개의 반짝반짝 카드를 보며

우와! 하고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파워카드만 모아도 과학 퀴즈 책 안 부럽겠어요~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재밌는 만화책을 본다고 생각해서 좋아요.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과연계 학습되거든요.


 

규씨는 1학년이라 아직 초등 과학 수업을 받진 않지만

용어를 미리 접하면 해당 학년이 됐을 때 거부감 없이

과학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놓지 마 과학> 14편은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인데요.


 

바이러스, 세균, 생물, 무생물, 기생 생물,

백신, 독감, 면역, 변종 바이러스,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의 활용 등등

현 상황에 읽으면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겠어요.


 

규씨에게 <놓지마과학> 책 내용을 살짝 알려줬더니

"엄청 재밌겠다. 시켜줘!"

라며 '시켜줘'를 남발 중이에요.ㅋㅋㅋ

 

 

 

저처럼 <놓지 마 과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등장인물도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 주인공 : 정신 (과학 천재 대학생)

▶ 최고 권력자 : 엄마

▶ 고3 여동생 : 정주리

▶ 사촌 동생 : 정구

▶ 나름 열심히 일하는 : 아빠

 



-------------------------------------------------------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감기가 바이러스 때문에 걸리는 거라고?

 


-------------------------------------------------------

 

 

 

콜록! 뿡!

기침과 동시에 방귀가 나오기 시작한 아빠!


 

첫 장면 방귀의 등장에 규씨와 전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에취~ 뿡! 에! 뿡! 꺄하하하."

규씨는 에뿡 에뿡 할 때마다 꺄르르 넘어가더라고요.

 

 

 

아빠가 고구마를 너무 드셨나~~

생각하는 순간!


 

와!! 반전!!

이건 단순히 고구마 방귀가 아니라

방귀방귀 바이러스였던 거예요.!!

 


밀접 접촉자인 엄마가 걸리고,

여동생도 걸리고,

정신이 사는 동네를 거쳐 전 세계까지!!

WHO(세계 보건 기구)는 급기야

PANDEMIC (팬데믹)을 선언하게 돼요.

 


.....


 

방귀 때문에 팬데믹이 선언되는 이 장면이

왜 이렇게 웃픈지 ㅠㅠ ㅋㅋ

코로나19의 상황을 방귀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접근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더라고요.

 

 

 

 

연구원들과 주인공 정신은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몰두해요.


 

먼저 바이러스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에서

전자 현미경, 검체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보다 더 작아서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으로 봐야 하고

그 바이러스는 감염원으로부터 채취하는

검체 과정을 거친다는 걸

글이 아닌 실제 상황 같은 만화 장면으로 접하니

이해가 쉽더라고요.

 

 

 

 

다른 생명체에 기생해서

후손을 복제하는 이 바이러스는

세균과 다르게 항생제로 물리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백신을 연구하는 거죠.

하지만 돌연변이가 쉽게 발생되버리니...

백신을 만들어도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이미 바이러스의 종류가 2000종이 넘는데

변종까지 되면... 어마 무시하네요.


 

책으로 읽는 저도 갑갑한데,

직접 연구하는 분들은 얼마나 더 답답할까,

심적인 부담은 또 얼마나 클까 걱정되더라고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

코너가 등장해요.


 

'모양이 맞아야 들어갈 수 있는 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이러스마다 모양이 달라서

식물에만 감염되기도 하고

동물에게만 감염 되기도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초등 과학 5학년 2학기 - 생물과 환경과도

연계되는 내용이었네요.


 

연달아 나온 1845년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식물바이러스 이야기도 참 흥미로워요.


 

옥수수, 밀 등 여러 곡식은 괜찮았는데

오직 감자만 식물 바이러스에 걸려 모두 죽은 거예요.

감자가 주식이었던 아일랜드 사람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인구 800만 명 중 200만 명이

굶어죽었다니 정말 재앙이 따로 없었겠어요. ㅠㅠ

 



-------------------------------------------------------


 

넌 강하지 않아!

면역 체계는 어떻게 우리 몸을 지킬까?

 


-------------------------------------------------------

 

 

 

코로나19 시대 떠오르는 키워드는

단연 면역력일 텐데요.

"면역력이 뭐야?"

규씨가 물으면 세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이 세균과 싸울 준비를 하는데... 등등

길고 장황하게 설명했었어요;;;

면역이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체계

라고 <놓지 마 과학>에 간단명료한 설명이 있어서

잘 활용했네요~


 

"세균을 먹고 입으로 세포를 내보내!"

저를 불러 페이지를 보여주며 규씨가 한 말이에요.


 

뭔가 봤더니 백혈구가 우리 몸에 들어온

병원체를 잡아먹는 장면이었어요.

입으로 내보내는 건 세포가 아니고

백혈구 중의 일부인 림프구

항체를 만드는 장면이더라고요.

다시 설명해 줬어요. ㅋㅋ

 

 

 

"엄마! 얘가 우리 몸을 도와주는 바이러스야.

이 녀석을 먹어. 들어가서 공격해."

규씨가 본 내용은 세균에만 기생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의 이야기였어요.


 

세균은 간편하게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는 항생제로 효과를 볼 수 없어서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다고 해요.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에 신기했어요.

 

 

 

그래서 암도 세포다보니 바이러스를 이용해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해요.

암세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정말 발상의 전환이죠?


 

과학은 어려운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순간에나 함께하고 있다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힘든 시기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백신 개발을 위해 고생하시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덕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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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조원희 지음 / 만만한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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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미움이 뭐 같아?

"미워! 이러는 거."


 

누굴 미워했던 기억이 있어?

"아니, 나쁜 기억은 그냥 지워버리거든."

 

헉!!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놀랐어요.

 

 

왜 나쁜 기억을 지우는 거 같아? 물으니

대답이 어려웠는지 "몰라." 라고 답했어요.


 

그럼 화가 나도 표현하지 않고 잊는 거야?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라 지운다는 거야?


 

2번.

그의 간결한 대답이었어요. ㅋㅋ


 

화가 나면 짜증은 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분노는 표출 한다는 얘기니 일단 안심했어요.

 

 

 

 

 

만만한책방의 <미움>

그림책을 읽기 전 규씨와의 대화였어요.

책의 표지가 강렬해서 계속 대화를 하게 되더라고요.


 

표지의 친구 표정이 어때?

"미워가지고 이러는 거 같아.

누굴 미워하는지 알 거 같기도 해.

(목을 가리키며) 얘!

올록볼록하게 뚫고 있잖아.

그럴 수도 있어! 동생일 수도 있어."


미움의 대상이 생선가시이거나

동생일 수 있다는 규씨의 추측을 듣고

누구를 향한 미운 감정인지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봤어요.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저렇게 심한 말을...

 

친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런 상처 주는 말을 했을까 궁금했어요.


 

"얼굴이 진짜 토마톤데!

화나가지고"


 

규씨는 남자아이가 화나서

얼굴이 토마토 색이 됐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나도 너를 미워하기로 했어."



 

밥을 먹으면서

숙제를 하면서

신나게 놀면서

목욕을 하면서


 

여자아이는 자신에게 '꼴도 보기 싫어'라고

말한 친구를 생각하며 모든 순간 미워했어요.

 

 

 

 

꼴도 보기 싫어!

꼴도 보기 싫어! 꼴도 보기 싫어!

꼴도 보기 싫어! 꼴도 보기 싫어!


 

규씨는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대요.

왜 그런지 물어보니

"점점 커져서."

 

 

 

미워하는 마음은 점점 커지고

어느 순간 걷잡을 수없이 여자아이를

휘감아 버렸어요.

 

 

 

미운 감정을 먹고 자란 괴물을 식충식물로 표현한

이 장면이 전 제일 인상 깊었어요.


 

작게 시작된 미움의 마음이

어느새 거대해져 여자아이를 잡아먹어 버렸거든요.

 

 

 

화를 낸 사람도

화낸 상대를 미워하는 사람도

미움의 감옥에 갇히는 순간 사고의 폭이 좁아져

빠져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남자아이는 본인의 분노를

잘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나 봐요.

일방적으로 미워하기로 했다고 통보한 걸 보면요.


 

제가 예전이 읽은 [감정의 법칙]이란 책에

 

'분노는 표현되지 못하면

변질된 원한이 된다' 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여자아이가 미워진 이유를

 

남자아이가 정확히 말했다면

여자아이도 바로 "미안해." 사과하고

빨리 화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랬다면 몇 날 며칠 힘든 감정 소모

안 했을 텐데 말이죠...

 

 

 

한참 책을 보던 규씨가

책장을 왔다 갔다 하다가, 앞으로 넘겼다

분주하더라고요.

 

 

미움 속에 갇힌 여자아이 그림 속 감옥이

남자아이의 머리라며 설명해 주었어요.


 

아!!!

전 그렇게까지 생각 안 했었는데

다시 한번 놀랐어요.


 

규씨와 책을 읽고 대화 하면서

사고의 유연성을 발견했어요!!

아들 덕에 8살의 창의적인 생각

경험할 수 있어 좋네요~

 

 

 

9살 조카는

친구의 실수 때문에 미워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가 "미안해."라고 말하니

금방 풀렸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친구에게 밉게 말한 게 후회됐다면서요.

 

 

 

책 속의 남자아이도

화는 냈지만 그 순간부터 계속

미움과 후회의 소용돌이 속에 갇혀있었을 거예요.


 

인간관계는 어른들에게도

풀지 못한 어려운 숙제 같은 것이라

언제까지 배워나가야 하는 부분 같아요.


 

<미움>책을 아이와 같이 읽으며

감정 표현과 소통을 통해 미움에 대처하는 방법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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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 : 동물원에 놀러 가요! 유튜브보다 재미있는 컬러링북 시리즈 1
픽셀아트보이 지음 / 경향BP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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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예전에 픽셀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사진을 최대로 확대하다 보면 보이는

그 한 칸 한 칸이 픽셀이라고 했는데

그 개념이 어려운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픽셀의 개념을

아이들 색칠공부 책에 도입한 컬러링북이

출시됐더라고요. 신기~~

<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

동물원에 놀러 가요! 편인데요.

규씨는 한 칸 한 칸 직접 색칠해보면서

그림이 완성되니 "아~~" 하며

픽셀의 개념을 이해하더라고요.

 

 

 

 

 

 

 

속 페이지를 살펴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모눈종이에 숫자만 있어요.

아주 심플해요~

규씨는 <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을 처음 보고

"이게 진짜 동물이 된다고?"라며

의아해했어요. 귀여운 녀석~

ㅋㅋㅋ

 

 

 

 

 

"재밌겠다! 빨리하자~"

외치는 걸 듣고 잠깐 집안일을 하고 왔더니

이미 한 장을 끝내놨더라고요.

헛... 같이 하자니까ㅠㅠ

"엄마! 앵무새야! 진짜 동물이네!!"

규씨는 성격이 급하다 보니

꼼꼼하게 색칠하는 걸 어려워해요.

그래도 앵무새의 느낌이 나도록 끝까지

색칠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해 줬어요.

고슴도치 엄마다 보니

규씨가 색칠한 앵무새의 거친 느낌이 좋더라고요.

자연스럽고~ 숲의 풀 같이 표현된 게 특히 맘에 들어요~

흐흐흐

 

 

 

 

 

페이지 상단에 숫자에 맞는 색이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똑같은 색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규씨는 위에 배열된 컬러들만 봐도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있다면서

앞에 표지에서 찾아내더라고요.

오오오올~~

 

 

뒤쪽에 완성된 그림이 있지만

미리 안 보는 게 색칠하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아이들 모르게 미리 뜯어놓는 걸 추천합니다~

 

 

규씨랑 컬러 비즈로

어벤져스 캐릭터 만들기도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이라 저도 색칠해 보고 싶더라고요.

전 색연필과 만년필을 이용해보기로 했죠.

비슷한 색을 미리 골라놓고 시작했어요.

 

 

2번 먼저 칠하니... 눈, 코, 입이 있는 형태가 됐어요.

3번 검은색을 칠하니 눈, 코가 완성됐네요.

1번 갈색을 칠하자!! 옆에서 보던 규씨가

정겨운 옆집 할머님 어투로

"사자네 사자."

ㅋㅋㅋㅋㅋㅋㅋㅋ

갈퀴만으로도 비밀에 쌓여있던

귀여운 동물의 정체가 드러나버렸어요.

 

 

 

 

제가 그린 과정을 GIF 애니로 만들어 보여주니

신기하다며 다음에 본인 그림도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집에 놀러 온 9살 조카도

해보고 싶다길래 얼마든지~~

"신기하다 신기해.

번호대로 칠했더니 그림이 나와?

노란색이 많은 게 기린 같은데~

엄마도 이거 좋아할 것 같은데!"

종알종알 이야기하면서 색칠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혹시 놓친 숫자는 없는지 같이 찾기도 했어요.

어떤 동물일까 조카랑 궁금해하고 있는데

규씨가 오더니

"여우네 여우."

귀여운 참견을 했어요. ㅋㅋㅋ

 


 

 

 

 

조카"너는 왜 이게 여우라고 생각했어?"

"얼굴이 여우야."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말했다는

장금이가 생각났어요.

ㅋㅋㅋ

아이들의 수다는 언제 들어도 재밌어요.

 

 

 

 

흰색의 빈칸은 왜 있는 건지 궁금해했던 조카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아아~ 여우 몸이랑 꼬리였네~

귀여워!"

라며 다른 동물도 또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쁜 것 같아요.


 

 

 

 

 

 

저보다도 더 거침없이 집중해 색칠하더니

풀숲의 귀여운 여우가 완성되었어요~

직접 한 칸 한 칸 색칠해

동물들이 완성되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픽셀의 개념도 익히고

귀여운 동물들도 만날 수 있었던

<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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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 태국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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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백종원쌤이 만화 속에 등장했어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그것도 벌써 5권 태국 편이 출시됐네요.

 

 

 

 

구수한 사투리에 친근한 어투로

얼마나 재밌게 세계 문화를

설명해 주실까 기대가 컸어요~

태국 여행을 가본 적도 없고

당분간 갈 수도 없지만 ㅠㅠ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태국 편

학습만화로 문화와 음식을 먼저 만나보자고요~

 

 

 

 

 

 

우선 부록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백종원 표 꿀잼 먹방 스티커]

두 장이나 들어있어요.

 

 

 

태국 패션의 백종원쌤

새우로 변한 백종원쌤

팟타이를 들고 있는 백종원쌤

똠얌꿍이 최고라는 나래 등등

규씨는 책 보기 전에도 스티커를 뚫어져라 보더니

책을 다 본 뒤에도 스티커를 보면서

키득키득 웃더라고요.ㅋㅋㅋㅋ

 

 

 

 

이제 등장인물을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외식업체 대표이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먹방요정이지만

요리를 평가할 땐 세상 진지한 스승이에요.

 

 

 

 

대식가 신나래

요리에 대한 전문 지식은 없지만

천부적인 재능으로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요.

그 외에도 철두철미한 성격의 정보담

고기 사랑꾼 강세찬

요리계의 아이돌 장민우

나래 동생 신난새

차분하고 꼼꼼한 정우솔 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죠~?

태국 최초의 왕조, 입헌 군주제,

라마 9세, 10월 혁명 등등

[한 줄로 읽는 태국 역사]만 훑어도

태국 역사가 쏙쏙 들어온답니다~

그렇다고 외울 필요 없어요!!

궁금할 때마다 보면 되니까요~^^

 

 

 

 

차례도 그냥 넘어갈 순 없겠죠~

 


==================◇==================


제 1 장

치앙마이에서 먹는

태국 쌀국수 꾸어이띠아우의 맛은?

제 2 장

이산 우돈타니에서 만드는

태국 샐러드 솜땀의 맛은?

제 3 장

방곡 수산 시장에서 태국 볶음국수

팟타이를 요리하라!

제 4 장

방곡에서 세계적인 수프

똠얌꿍의 육수를 완성하라!

제 5 장

방콕 카오산에서 여행객을 위하

태국식 커리 을 요리하라!

제 6 장

보세팀과 나우팀의 대결,

누가 태국 요리왕이 될까?

 


==================◇==================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태국 편답게

치앙마이의 유적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

해발 1053미터에 위치한

치앙마이 대표 사원이에요.

왕실을 상징하는 금빛 파라솔과

사원에서는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것,

태국의 설날 송끄란에는 물 축제가 열리는 것,

 

 

태국의 인사법과 전통의상 등

현지의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에

음식이 빠지면 안 되겠죠!!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의 수프 똠얌꿍,

맛이 진한 국물의 쌀국수,

새콤하면서 짭짤한 팟타이

 

 

 

밀크티, 무삥, 카오니아오,

삑까이양, 망고찹쌀밥,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등

다양한 태국의 음식들이 등장해

당장이라도 맛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답니다~

규씨는 밀크티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안된다고 하니

"신난새는 나보다 더 어린데도 먹잖아.

봐봐 하나, 둘, 셋, 넷, 다섯 잔이잖아!!"

하... 좁혀오는 수사망에

묵비권을 행사했어요. ㅋㅋ

 

 

 

백종원쌤과 친구들은 태국을 여행하며

음식 맛도 보고 요리를 하며 음식 재료의 유례와

요리 방식도 알려주고 있어요.

나래, 보담, 세찬, 민우

네 친구가 현지에서 음식 대결 펼치는 장면은

누가 이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였어요.

 

 

 

만화 속 주인공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자

규씨도 요리를 하나 만들어 왔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감자탕이야.

빨간 건 고기고, 네모는 감자야

시래기 넣어달래서 넣긴 했는데

시래기가 100만 원이라 많이 못 넣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태국 음식은 아니었지만

금시래기를 넣어준 아들 고마워~~

100점~~

 

 

 

 

한 개의 스토리가 끝날 때마다

[태국의 역사와 문화 꼼꼼하게 들여다보기]

코너가 구성되어 있는데

태국의 종교, 태국 사회에서 승려의 존재, 세계 문화유산,

 

 

 

휴양지 파타야 & 푸껫, 태국 지도,

수코타이, 태국 지폐, 태국 왕실, 등이 수록되어 있어

태국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

 

 

 

태국 상식 퀴즈왕 기초 편과 심화 편,

OX 퀴즈까지 수록되어 있는데

태국은 몇 개의 주로 이루어졌는지,

태국의 화폐가 무엇인지,

현재 태국 왕조의 이름은 무엇인지 등등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우는 사회 교과서와

연계되는 내용들이어서 자연스럽게

학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보다

규씨가 엄청 웃으면서 책을 가져와서

보여준 장면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리안으로 변신한 백쌤의 모습에

저 역시도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아이들의 웃음 코드까지 섭렵하고 있어요!!

 

 

 

 

 

태국의 음식과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인 규씨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시리즈도 읽어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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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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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을 잡아내는 추리물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르인데요.

규씨도 예외는 아니에요.

정의와 악당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죠. ㅋㅋ

 

 

 

 

"탐정은 뭘 찾아내서 좋아!"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보자마자 규씨가 한 얘기예요.


 

전 개냥이 콤비의 비장한 표정이 맘에 들어요!!

책 사이즈도 약 15X21cm라

들고 다니기에도 딱 좋고요.

소장하고 싶은 비주얼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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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개냥이 수사대

2. 사라진 유물

3. 단서를 찾아라

4. 용의자는 넷

5. 호리병은 어디에?

6. 진짜 범인은 바로 당신!

7. 숨 막히는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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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주인공들을 소개할게요.


 

[★개코 형사★]

개냥이 수사대의 행동파 형사에요.

이름에서 냄새가 나듯! 냄새를 잘 맡아요.ㅋㅋ

강아지용 육포를 거침없이 씹는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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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형사★]

개냥이 수사대의 두뇌파 형사에요.

터질듯한 코트가 한 매력 한답니다.

겨우 잠기는 단추 하나가 그의 자존심일까요?ㅋㅋ

 

 

 

 

주인이 집을 나가면!

개와 고양이는 두 발로 걷는다!


 

어릴 때 많이 상상해 본 장면이잖아요~ㅋㅋ


 

'마이펫의 이중생활'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인 없을 때의 동물들 생활이 큰 재미를 줬었고요.


 

개냥이 수사대의 개코와 나비는

두 발로 걷고,

형사복을 입으며,

거실 카펫을 들춘 뒤!!

지하 비밀 사무실로 매일 출근을 해요.

 

 

 

 

[환상의 수사 콤비 개냥이 수사대!]



 

고양이가 집에 있을 때 먹기만 하고

개가 잠만 자는 건 다~ 힘을 내서 일하려는 거래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큭큭큭큭

 

 

 

 

["이제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해 볼까?"]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는 여느 때와 같은 루틴으로

수사대의 일과를 시작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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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수사대 원칙 148번◀

하루는 준비 운동으로 시작한다.


▶개냥이 수사대 원칙 149번◀

아침에는 꼭 식사를 해야 한다.

배고프면 머리가 안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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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의

전화벨이 울렸어요.

삐리리링 삐리리링

 

 

 

토깽이 역사 박물관에

도둑이 들었다는 전화였어요.

개냥이 수사대 출동!!

출동한 박물관은 엉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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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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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수사대가 출동한 박물관 페이지에서는

도둑이 들기 전과 후의 그림을 비교하며

사라진 유물을 찾아보게 되어있어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함께 형사가 되어보는

심각하고 중요한 순간이죠.

 

 

다른 그림 찾기!

모두 바뀌어있어서 찾기 쉽지 않지만

이럴 때 아이들의

집중력관찰력이 쑥쑥~

올라가겠죠~

 

 

 

 

사라진 유물은

코끼리 조각상호리병이었어요.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개냥이 수사대!

 

 

 

 

단서 찾

증거 분석하기

탐문 수사하기

 

 

 

  

오옷!!

체계적으로 수사해서 놀랐어요.

이런~ 환상의 수사 콤비~


 

단서 찾기를 끝낸 개냥이 수사대는

현장에서 채취한 털들을 증거로 가져와

현미경으로 누구의 털인지 분석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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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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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는

아이들이 각각의 털과 동물을

선으로 연결해 볼 수 있어요.

미로찾기도 있는건 안비밀~

 

 

 

 

 

책을 읽으며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고

만화만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글밥이 있는 구성이라 맘에 들어요.

 


1,2학년 같은 초등 저학년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 딱이에요.

 

 

 

 

드디어 범인을 알아냈나봐요!!

 


개코형사와 나비 형사의 좁혀오는 수사망

범인도 어쩔 도리가 없었을거에요.

소름돋는 반전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6월 24일 -


◎ 아침 7:00

토동씨

박물관 잠시 방문 후 집에 감

◎ 아침 9:00

개냥이 수사대 출근

◎ 오후 12:00

토동씨 박물관 재 방문

도둑 침입 발견 후 개냥이 수사대 신고

◎오후 3:20

개냥이 수사대

범인 잡으러 박물관으로 출동 후 범인 검거

◎오후 5:00

박물관 무사히 개관~

 

 

 

 

 

 

추리 동화답게 사건 추리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맞게 진행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수학 시간

시간과 시각을 배우게 될 아이들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어요~



 

"엄마! 2권이 필요해!

빨리 사줘~ 응?"


 


 

 

규씨도 저도 정말 궁금한 2권입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로 시작하면

독서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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