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틀의 학교 탈출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7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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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탈출 좋지~

'뜀틀의 학교 탈출' 신청할 때

규씨에게 표지를 먼저 보여주니

했던 말이에요;;;

규씨는 코로나로 인해

일반적인 초등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1교시, 2교시를 한 번에 수업하고

쉬는 시간도 아주 짧죠.

화장실 다녀오면 쉬는 시간이란 게

아예 없으니...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에겐

정말 힘들 상황일 거예요.

이런 학교를 탈출하고 싶은

9살 규씨가 동병상련의 '뜀틀'을 만나봤어요.

뜀틀 시험이 있는 날.

주인공 '겐이치'는 뜀틀을 넘다

케이크로 변한 뜀틀 속으로 빠지는 꿈까지 꿀 정도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뜀틀을 넘지 못하고

계속 주저앉고 말았거든요...


규씨는 아직 뜀틀을 뛰어본 적 없지만

줄넘기 테스트는 본 적이 있어서

겐이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뜀틀을 넘지 못하던 겐이치는

점심시간에 따로 연습하려고 체육관으로 갔어요.

체육관까지 따라온 학교 친구 심술이는

그런 겐이치를 놀려댔죠.

Q. 뜀틀을 넘지 못해 걱정하는

겐이치에게 응원의 말을 해준다면?

겐이치!

뜀틀을 넘어서 심술이한테

놀림 받지마~ 화이팅!



규씨의 응원에도 겐이치는

뜀틀을 넘지 못했고 그 위에 주저앉고 말았고,

그런 겐이치를 보며 심술이는 계속 웃어댔죠.

ㅡㅡ+

그런데 그때!!

그게 그렇게 웃을 일이냐?

친구라면 잘하도록 격려를 해야지,

그렇게 놀리면 되겠어?

얼굴이 생기며 여자아이로 변신한

뜀틀이 말을 했어요!!

시크한 뜀틀의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네요!!

친구가 실수했을 때 비웃는 게 아닌

응원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규씨와 이야기도 했어요.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던 물건이 사람처럼 말을 하니

규씨는 상당히 재밌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Q. 학교 물건들 중 뜀틀처럼

변신했으면 하는 게 있어?

응! 공부 책!

다신 안 돌아오면 좋겠어.

푸하하하하하

대답을 듣는 순간엔 엄청 웃었는데,

사실...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네요;;;

규씨의 힘듦을

더 잘 알아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ㅜㅜ

뜀틀 누나는 소원이 하나 있었어요.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훨훨 날아 보는 것.

겐이치와 뜀틀은 심술이의 도움으로

학교 밖으로 무사히 나갈 수 있었어요.

심술이~ 너어~~~

친구 돕는 걸 보니 표현만 좀 서툰 아이였을 뿐이었구나!

말하는 습관만 조금 바꾼다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거야~~




학교 밖으로 나온 뜀틀은

예쁜 옷도 입고, 가발도 써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갔고

둘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 했죠

둘은 지각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을까요?

겐이치는 이제 뜀틀을 넘을 수 있을까요?

궁금한 뒷이야기들은

'뜀틀의 학교 탈출'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뛰라'가 겐이치를 태우고 나는 모습.

하늘을 나니까 나도 날고 싶어.

여수 가서 밤바다 보고 싶어.

노래에 나오잖아.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었어요.ㅋㅋ

바다를 좋아하는 규씨가

여수 밤바다를 콕 집어 이야기했으니

9살의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해

조만간 날을 잡아봐야겠어요!!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유독 힘들어질 때가 있죠.

체육관에만 있던 뜀틀도 그랬고

매일 학교와 학원에 가 수업을 받는

규씨도 그렇고 말이죠.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들 땐

뜀틀의 학교 탈출 속 두 주인공처럼

일상탈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곧 있을 여름방학, 여름휴가엔

학교 탈출! 일상 탈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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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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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세계 불가사의 수학 퀴즈! 과학상식 84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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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84번째 책.

규씨가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만난 책이에요.

80권이 넘는 시리즈의 책을

이제서야 만나다니ㅠㅠ

세계의 불가사의한 건물이나

현상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수학

재밌는 학습만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표지 속 피사의 사탑이나

스핑크스, 피라미드, 미라만 봐도 흥미진진할 것 같은

책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차례를 살펴보니

표지에서 만난 피라미드 외에

버뮤다 삼각 지대, 미스터리 서클, 4차원의 세계,

전설의 황금 도시, 좀비, 암호 해독, 네스호의 괴물,

수학의 비밀, 모스맨, 라면의 비밀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각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는

수학적 개념은 무엇인지도 미리 만나볼 수 있고요.

그럼 첫 번째 이야기부터 살펴볼게요.

QUIZ?

불가사의한 피라미드는

어떤 입체도형일까?

입체도형을 배운 초등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을 거예요~

규씨도 질문을 보자마자

사각뿔!

퀴즈 대회에 나온 양 큰소리로 외쳤어요.ㅋㅋ

퀴즈! 과학 상식이라는 제목의 책답게

문제가 먼저 제시된 후 궁금증을 자아낸 뒤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래서인지 규씨도 더 호기심을 갖고

읽어내려가더라고요.


이집트 왕들의 무덤인 피라미드는

위치가 확인된 것만 80개인데 그중 '쿠푸'왕의 무덤은

그 높이가 40층에 가까울 정도로 거대해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어요.

그런 피라미드의 모양은 바로~~!!

사각뿔!!

규씨 정답~~ㅋㅋ

밑면과 옆면, 꼭짓점, 각뿔, 모서리 등이

입체적인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초등 2학년인 규씨도 각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피라미드 속에 죽어있던 고양이와 쥐가

썩지 않은 걸 본 한 조사원은 피라미드 모형을 만들어

고기를 넣어 봤는데 실제로 썩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식물이 피라미드 안에서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는

직접 실험해 보고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새로운 정보였어요.

얼마 전 다녀온 수목원에서

열대 식물들이 피라미드 모양의 온실에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하나의 카테고리가 끝날 때마다

불가사의한 수학 상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1. 불가사의 건축물에 숨어 있는 수학.

2. 입체도형 설명이 틀린 괴생명체를 찾아라.

3.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1. 불가사의 건축물에 숨어 있는 수학에서는

대칭축을 중심으로 선대칭을 이루는 '타지마할'

5.5도 기울어졌어도 잘 버티고 있는 '피사의 사탑'

균제비례를 이루고 있는 '석굴암'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엄마, 이건 밤에 보면 안 돼.

재밌긴 한데 무섭거든.

신발에 스프링을 단 듯 높이 점프해 도망 다녔던,

런던의 괴생명체 스프링힐드 잭.

특공대까지 조직해 체포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실제 런던 타임즈에 목격담까지 실렸다고 해요.

높이 점프해 다녔다는 스프링힐드 잭.

그와 관련해선 '배수'를 배울 수 있어요.

2학년 1학기 수학에서 곱셈을 배우는데

'퀴즈! 과학상식'에서 한 발 먼저 배수를 만났네요~

2X1=2

2X2=4

2X3=6

2m, 4m, 6m까지 점프를 했다니!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였어요.

한참을 조용히 보던 규씨가

키득키득 웃길래 봤더니

2배씩 점프하던 스프링 힐드 잭이 갑작스레 열린 창문에

부딪히는 장면이었어요.

이런 코믹 요소들이 중간중간 녹아있어

상식책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어요.

아무리 재미있어도

'2장. 무시무시 불가사의한

괴생명체'카테고리는

밤에 읽지 말라는 규씨의 조언을 잊지 마시길~^^;;

Q. '퀴즈! 과학상식'을 통해 알게 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 양, 구, 간, 정, 재.

'해' 넘는 숫자는 없는 줄 알았는데

있었어!

'해'다음 숫자는 뭐야?

예전부터 규씨가 종종 물었던 질문이었는데

답을 찾아주진 못했었거든요.

이렇게 만나니 저도 규씨도 너무 반가웠어요.

수 단위의 이름이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라니...

사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없다 보니

또 금방 잊게 되겠지만

'불가사의' 단위는 절대 못 잊을 거 같아요~

84권을 시작으로

남은 83권의 책도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규씨의 상식이 부쩍 자라있겠어요~

퀴즈! 과학상식 세계 불가사의 수학.

퀴즈를 통해 궁금증을 키우고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정답을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계의 다양한 불가사의함 속

다채로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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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 선사시대~고려시대 -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송영심 지음, 이혁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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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역사 공부'

제가 역사 공부하던 학창 시절엔

재미와 역사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어요.

(제가 못 찾은 건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규씨의 시대는 달라요.

한국사를 우드락 만들기로,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는

컨텐츠가 정말 다양하죠.

이런 재미있는 역사에 항상 목말라 있는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리 책이 있었어요~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① 선사시대~고려시대


선사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역사적 사건이나 그 시대의 생활 모습을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놀이역사책이에요.

선사시대, 고조선,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발해, 통일신라, 고려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죠.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페이지부터

천천히 살펴볼게요.

돌을 깨트려 만든 뗀석기인 주먹도끼

긁개, 슴베찌르개 등의 도구를 이용해

사냥을 하고 동물의 가죽을 벗기고

음식을 해먹는 모습들이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동굴에서 주로 살았던 구석기인들은

동굴 벽화를 남겨 그 시대의 생활상을 후대에

남기기도 했는데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에서도

동굴 벽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외에도

직화구이 해먹는 사람, 매머드 잡는 사람,

열매 따는 사람, 물고기 잡는 사람 등등

수렵, 채집의 모습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요.

이게 슴베찌르개 인가?

이게 긁개인가?

연천 전곡 선사 박물관에서 봤던

주먹도끼랑 비슷하네~

여긴 돌로 동물 가죽을 벗겨낸다!

이건 돌화살인가 봐~

규씨와 함께 대화하며

주어진 숨은 그림 찾기 항목들을 찾아냈어요.

숨은 그림 찾기 리스트에는

단순히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해당 그림에 대한

짧고 간략한 부연 설명도 첨가되어 있어

초등 2학년인 규씨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구석기와 신석기 그리고 청동기시대를 지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맞이했어요.

우와! 전쟁이야!

광개토 대왕이 싸우고 있어.

거란군하고 고구려하고 싸우고 있네.

엄마! 전쟁할 때 도끼를 들었어!

가까이 있는 적과 싸울 때는

도끼를 든 무사들이 맹활약을 했다는 이야기에

규씨는 사뭇 진지했어요.

역사의 명장면 속 숨은 그림을 찾다 보니

고구려 시대엔 전쟁의 무기

도끼, 활, 창, 칼과 방패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규씨.

저녁 준비를 하는 엄마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전쟁 상황을 생중계해 주었어요.

헐!!

도끼로 칼을 잘랐어!!

거란군은 말에 철갑옷을 안 입고 있는데

고구려 군은 철갑옷을 입고 있어. 말이!

규씨의 설명을 듣고 책을 보니

고구려군의 늠름함이 더욱 잘 느껴졌어요.


숨은 그림 찾기의 정답은

'생생 한국사 이야기' 코너에 나와 있는데

정답뿐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 모습,

설화, 위인, 유적, 문화 등에 대한

역사지식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요.

'생생 한국사 이야기' 고구려 편에서는

광개토 대왕철갑 군단, 철 화살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궁금했던 점들도 시원하게 해결했어요.

신라, 천 년의 문화를 꽃피우다.

경주는 규씨가 가장 인상 깊어했던 여행지다 보니

상당히 많은 것들을 익숙해했어요.

하늘을 관측했던 첨성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황룡사 9층 목탑,

거대한 크기의 왕릉까지!!

경주 여행과

숨은 그림 찾기라는 현대의 경험을 통해

과거 신라 천년의 문화 여행까지 다녀온 셈이네요.

Q.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어떤거 같아?

찾는 게 재밌어.

애들이 좋아하니까 많이 보게 돼서

역사를 좋아하게 될 거 같아.

규씨다운 분석에 짝짝짝~^^

고려의 페이지에선

태조 왕건이 연등회, 팔관회와 같은

큰 종교행사를 열었던 내용이 나와 있었어요.

여러나라의 사신들이

소가죽, 모피 등의 특산물을, 바치는 그림을 보면

외국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기엔

왜 이 사람들만 있고

백성들은 없어?

규씨는 행사가 치러지는 곳에 왕족, 귀족만 있고

참석하지 못해 높은 담장 너머로 구경밖에 할 수 없는

백성들이 신경 쓰였나 봐요.

궁궐은 왕족과 귀족, 궁인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궁궐을 맘껏 구경할 수 있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였다고도 말이죠.


또 거란...

고려를 세 번째 쳐들어 온 거란은

귀주대첩에서 패배하고 말아요.

싸움에서 이긴 고려군은

거란군의 말, 낙타, 무기 등을 얻었죠.

엄마, 신검 나빠.

금강을 왕이 사랑했거든

자기가 죽으면 왕좌를 물려주려고 했대.

후백제야.

근데 아버지를 절에 가두고

금강을 살해했대.

고려의 이야기가 나오자

고려로 귀순한 후백제의 왕 견훤이 생각난 규씨가

견훤과 그의 아들들에대한 이야기를

꽤 상세하게 해줬어요.

오오오~ !

귀주대첩 장면 속에선

악수하고 있는 고려군과 거란군을

용케도 찾아내 말풍선까지 달아놓은 규씨.

ㅋㅋㅋㅋㅋ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얼마나 재미있게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페이지였어요~

역사적 사실을 글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한국사 명장면 그림으로 먼저 만나니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이 술술 나오며 복습이 됐고

몰랐던 장면에선 호기심을 갖고 정보를

더 찾아보게 되는 힘을 발휘하게 해 준 책이었어요.

아이가 부담 없이

한국사를 접할 수 있는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추천합니다.

조선시대~근현대까지가 수록된

2권도 곧 출간 예정이라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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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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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우치 전을 읽으며

'도술'에 관심을 갖던 규씨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제목의 책을 선물해 줬어요.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Q. 규씨는

어떤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어?

날 수 있는 거, 순간 이동하는 거,

게임 고수, 공부 잘하는 거.

규씨의 답변 중

2가지는 현실화가 불가능하고

2가지는 현실화가 가능한 능력이에요.

단순히 꿈만 꿀 수 있는가

아니면 직접 실현도 가능한가의 차이가 있죠.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책에서는

현실화가 가능한,

아이들 모두에게 숨겨져 있는

재능! 을 초능력으로 표현해 놓았는데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어떤 초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는지 만나볼게요~

마크의 초능력은

긍정적인 생각!

두 팔을 하늘 높이 펼쳐들고

뛰는 모습이 마냥 천진난만한 '마크'.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는 중에 비를 만나도

우산을 들면 된다는 초긍정 주의예요.

긍정적인 기운은

옆 사람에게도 전달되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림 속 웃고 있는'마크'를 보며

저도 덩달아 미소 짓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카를로스의 초능력은

주의력!

카를로스는 돋보기처럼 정확한 눈,

안테나 같은 귀,

정밀한 레이더처럼 냄새를 잘 맡는 코,

탐지기 같은 피부를 갖고 있어요.


까만 개미들 중 붉은 개미를 찾아내고,

상한 음식도 잘 찾아내죠.

사방의 소리를 잘 듣는 안테나가

있었으면 좋겠어.

땅속에 있는 소리를 듣고

무슨 동물이 있는지 알게.

주의력이 갖고 싶다던 규씨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네요~

다니엘의 초능력은

인내심!

규씨에게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에 나온 친구들의

초능력 중 제일 갖고 싶은 능력이 무엇인지 물었어요.

차분해지는 거.

나는 흥이 많잖아.

다니엘처럼 되고 싶다.

늘 차분하고 침착한 다니엘의

인내심이 갖고 싶었나 봐요.

규씨가 흥이 많긴 하지만

다니엘처럼 네잎클로버도 찾아냈었고,

뜨거운 태양 아래 모래밭에서

조개도 한참을 주웠었고,

돌탑도 차분히 쌓았던 추억의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해주었어요.

규씨도

인내심 초능력이 숨어있다가

그때그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나 여자 버전이네.

나 줄넘기 잘하잖아.

빠르잖아.

요즘 학교에서 줄넘기 테스트가 있어서

연습을 자주 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늘어난

규씨가 '클라우디아'의 줄넘기하는 모습을

보며 한 말이에요. ㅋㅋㅋ

클라우디아의 초능력은

날렵함!

치타처럼 날쌔고,

높은 탑의 계단도 순식간에 오르고,

너무 빨라서 다리까지 안 보일 지경의

클라우디아는 규씨와 공감대가 형성됐어요.

^^

이외에도

다양한 친구들의 초능력을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과 함께

만나보세요~~

,

책 읽는 거, 목소리 잘 내는 거.

제일 잘 하는 건 목소리 잘 내는 거야.

항~ 항~

이건 마인크래프트의 주민 목소리.

마인크래프트의 주민 목소리는

친구들도 인정해줬다고 하더라고요.

귀여운 2학년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책 속 친구들의 초능력을 보며

규씨 자신에게도 숨은 재능이 있음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초등 친구들이 자기 계발을 하며

'난 못해. 난 할 수 없어.'와 같이

자신감이 결여된 이야기를 한다면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과 같은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응원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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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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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2
니콜라스 앨런 지음, 김세실 옮김, 손경이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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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등 정자만의 선택이 아닌

난자 역시 정자를 선택한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의 감수를 맡은 '아홉 살 성교육 사전'의 저자

손경이 쌤의 카운슬링 속 글귀에

제 두 눈이 동그래져

신청한 성교육 그림책이에요.


책 제일 뒤쪽에 보면

손경이 박사

부모님을 위한 유아 성교육 카운슬링

코너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고

아이의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정자 '윌리'가 난자'조이'와 수정하기 위해

헤엄쳐 가는 과정을 수영 대회에 참가한

수영선수로 비유해 놓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수영 대회를 준비하는

정자 '윌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윌리가 사는 곳은

브라운 아저씨의 몸 안.

정자가 생성되는 몸속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페이지예요.

규씨는 초등학교 2학년 형님이다 보니

정자가 사는 곳의 명칭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 있으니

윌리가 사는 곳에대해 얘기하며

내 몸속 기관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어요.

그럼 다음 성교육 땐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3억 마리의 정자들은

'브라운 아저씨 몸속'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영화관도 가고 수영장도 가는

설정이 정말 재미있어요~ㅋㅋ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이라

예비 초등학생인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재밌는 그림과 이야기의

맞춤형 그림책이에요.

와~

윌리는 수영은 끝내주는데

수학을 못해.

난 반대야.

수학은 잘하는데 수영은 못해.

54+135를 10이라고 대답한

윌리를 본 규씨의 대답이었어요. ㅋㅋ

개성이 각각 다른

3억 마리 정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수영 대회를 위해 물안경도 챙기고

지도 2장도 받았어요.

정자 '윌리'가 있는

브라운 아저씨의 몸 지도와

난자 '조이'가 있는

소피아 아주머니의 몸 지도였죠.

낙오하지 않고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길을 잘 따라가야겠어요.


성교육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성과 관련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할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부모가 당황하거나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회피하면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성과 관련된 질문을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구나...

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솔직하고 짧게 답변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수영 대회가 시작되었어요.

열심히 수영하느라 번호판이 떨어진 친구

물안경이 빠진 친구 등 제각각이지만

모두 최선을 다해 헤엄치고 있어요.

3억 마리의 정자들 중 '윌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Q. 윌리의 걱정은 무엇일까?

난자가 문을 안 열어 줄까 봐.

규씨의 걱정과 달리

드디어 난자 '조이'를 만난 정자 '윌리'!!

난자도 호르몬으로 정자에게 신호를 보내고

정자도 경쟁보단 서로 도우며

난자에게로 간다고 하니 놀라운 사실이에요.

전 우주를 통틀어 단 한 명뿐인

규씨의 탄생까지 이렇게 많은 일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걸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수정된 정자와 난자는

끝없는 세포분열을 하며 형태를 갖춰가요.

이제 난자 '조이'도 아닌, 정자'윌리'도 아닌

태아가 되는 순간이에요.

윌리와 조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다음 이야기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난자와 정자의 수정 과정을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각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항상 1등 정자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해 줬었는데

난자도 정자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죠.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관념을 심어줄

부담 없는 성교육 책으로

추천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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