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틀의 학교 탈출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7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탈출 좋지~

'뜀틀의 학교 탈출' 신청할 때

규씨에게 표지를 먼저 보여주니

했던 말이에요;;;

규씨는 코로나로 인해

일반적인 초등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1교시, 2교시를 한 번에 수업하고

쉬는 시간도 아주 짧죠.

화장실 다녀오면 쉬는 시간이란 게

아예 없으니...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에겐

정말 힘들 상황일 거예요.

이런 학교를 탈출하고 싶은

9살 규씨가 동병상련의 '뜀틀'을 만나봤어요.

뜀틀 시험이 있는 날.

주인공 '겐이치'는 뜀틀을 넘다

케이크로 변한 뜀틀 속으로 빠지는 꿈까지 꿀 정도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뜀틀을 넘지 못하고

계속 주저앉고 말았거든요...


규씨는 아직 뜀틀을 뛰어본 적 없지만

줄넘기 테스트는 본 적이 있어서

겐이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뜀틀을 넘지 못하던 겐이치는

점심시간에 따로 연습하려고 체육관으로 갔어요.

체육관까지 따라온 학교 친구 심술이는

그런 겐이치를 놀려댔죠.

Q. 뜀틀을 넘지 못해 걱정하는

겐이치에게 응원의 말을 해준다면?

겐이치!

뜀틀을 넘어서 심술이한테

놀림 받지마~ 화이팅!



규씨의 응원에도 겐이치는

뜀틀을 넘지 못했고 그 위에 주저앉고 말았고,

그런 겐이치를 보며 심술이는 계속 웃어댔죠.

ㅡㅡ+

그런데 그때!!

그게 그렇게 웃을 일이냐?

친구라면 잘하도록 격려를 해야지,

그렇게 놀리면 되겠어?

얼굴이 생기며 여자아이로 변신한

뜀틀이 말을 했어요!!

시크한 뜀틀의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네요!!

친구가 실수했을 때 비웃는 게 아닌

응원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규씨와 이야기도 했어요.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던 물건이 사람처럼 말을 하니

규씨는 상당히 재밌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Q. 학교 물건들 중 뜀틀처럼

변신했으면 하는 게 있어?

응! 공부 책!

다신 안 돌아오면 좋겠어.

푸하하하하하

대답을 듣는 순간엔 엄청 웃었는데,

사실...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네요;;;

규씨의 힘듦을

더 잘 알아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ㅜㅜ

뜀틀 누나는 소원이 하나 있었어요.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훨훨 날아 보는 것.

겐이치와 뜀틀은 심술이의 도움으로

학교 밖으로 무사히 나갈 수 있었어요.

심술이~ 너어~~~

친구 돕는 걸 보니 표현만 좀 서툰 아이였을 뿐이었구나!

말하는 습관만 조금 바꾼다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거야~~




학교 밖으로 나온 뜀틀은

예쁜 옷도 입고, 가발도 써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갔고

둘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 했죠

둘은 지각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을까요?

겐이치는 이제 뜀틀을 넘을 수 있을까요?

궁금한 뒷이야기들은

'뜀틀의 학교 탈출'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뛰라'가 겐이치를 태우고 나는 모습.

하늘을 나니까 나도 날고 싶어.

여수 가서 밤바다 보고 싶어.

노래에 나오잖아.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었어요.ㅋㅋ

바다를 좋아하는 규씨가

여수 밤바다를 콕 집어 이야기했으니

9살의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해

조만간 날을 잡아봐야겠어요!!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유독 힘들어질 때가 있죠.

체육관에만 있던 뜀틀도 그랬고

매일 학교와 학원에 가 수업을 받는

규씨도 그렇고 말이죠.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들 땐

뜀틀의 학교 탈출 속 두 주인공처럼

일상탈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곧 있을 여름방학, 여름휴가엔

학교 탈출! 일상 탈출! 예정입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