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구구단 - 1초 만에 답이 튀어나오는 곱셈구구 훈련서 초등 바빠 연산법
강난영.이은영.정미란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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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 제일 마지막 단원에서

곱셈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1학년 겨울방학부터 구구단표를 방에 붙여 노출시켜줬어요.

본격적으로 쓰기와 함께 암기에 들어가려고 선택한 책이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구구단이에요.

2단은 외운터라 쉽게 넘어갈줄 알았는데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실수가 있어 수정했어요.

1과에서 덧셈과 곱셈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1과~5과에 걸쳐 2단 읽고 쓰기 연습을 마쳤어요~

3단에서는 사각형의 크기변화를 통해 몇 배의 개념을 공부했는데 가로, 세로 칸의 변화로 3씩 커지는 수는 헷갈려하더라고요.

세 칸씩 묶어 늘어나는 부분을 설명해주니 잘 수정했어요.



와~~

돌발 섞어 구구단, 곰셉표 섞어 구구단

그림 섞어 구구단까지!

다양한 패턴으로 복습에 복습을 더할 수 있는 구성이 참 좋아요~

아이에겐 멘붕이었던 교과 융합형 문제들이에요.

예시처럼 풀이가 써져있고 빈칸만 채우는건 쉽게 해냈지만

직접 풀어야하는 문제는 어려워했어요.

곱하기 문제 같긴 한데... 뭐랑 뭐를 곱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는 눈치더라고요.

문제를 같이 읽으며 무엇을 구해야하는지를 찾고,

연습장에 그림을 직접 그려 이해시킨 뒤

덧셈을 곱셈으로 바꾸는 과정까지 거치며 풀었어요.

쉬웠던 2단, 헷갈려했던 8단, 혼돈의 교과 융합 문제까지

바빠 구구단으로 구구단의 단맛과 쓴맛을 다 맛 본 시간이었어요.

까먹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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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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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모꼬지
류미정 지음, 임미란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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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규씨의

날아가기 직전인 글씨들은...

요즘 저의 고민거리예요.

또박또박 바르게 쓰자고 얘기할 때는

좀 낫다가도 금세 또 휘~휘~

바른 글씨와 관련된 동화책을 함께 읽으면

혹시... 마음의 동요가 있을까 싶어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을

규씨와 읽어봤어요.

차례를 훑어보니 규씨와 동갑인

9살 친구의 이야기였어요.

책 제목에 있던 몽당연필은

붓글씨 할아버지가 주시는 모양이네요.

차례를 훑어보며 내용을 추측해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답니다~

동우네 학교에서는 올해부터

바른 글씨 대회가 열려요.

이날이 바로

바른 글씨 대회가 열리는 날 아침이었죠.

아침에는 무조건 밥! 이어야 하는 게

동우 엄마의 철칙인데 대회 날 아침이라

동우가 외치던 토스트를 준비해 주셨어요.

와...

빵을 외치는 규씨와

밥을 외치는 저를 그대로 갖다 놓은 상황에

저도 규씨도 웃음이 났어요. ㅋㅋ

2학년 전체가 다 아는 악필인 동우는

바른 글씨 대회를 앞두고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글씨 연습을 아침, 저녁으로 하게 됐어요.

"바른 글씨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하면

용돈은 반으로 줄일 거야,

물론 게임 시간은 사라질 거고!"

동우 엄마의 어질어질 한 말 中

용돈과 게임 시간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었어요.

Q. 왜 대회에서 상을 받아야 할까?

그래야지 2배로 글씨 연습 안 하니까.

세상 싫어! 세상 싫어!

아직 용돈과 게임의 중요성에 큰 감흥이 없는 규씨는

글씨 쓰기 연습을 아침, 저녁으로 하는 부분에선

동우 엄마가 너무 하네.

아들이 이렇게 힘든 걸 모르는구나...

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괜히 제가 다 뜨끔하더라고요;;;

동우는 본인이 쓴 글씨를 못 알아볼 정도니

연습을 많이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으니

그래도 아침, 저녁으론 안되고 조금만 시켜야 한다며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어요.

이거... 뭐

책 한 장 넘기기가 힘들 정도로

규씨와 저의 설전이 대단했답니다.ㅋㅋㅋ

드디어 바른 글씨 대회 시간이 다가왔어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오른손에 쥐가 난 동우는

왼손으로 글씨를 쓰게 됐고 평소보다

더 삐뚤빼뚤한 글씨로 대회를 망치고 말았죠.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ㅠㅠ

제가 다 아쉬웠던 장면이었어요.

최근 학교에서 독도 수업을 받은 규씨는

바른 글씨 대회 종이에 나와 있던

독도와 관련된 글을 보고 엄청 반가워하며

독도는 우리 땅 노래까지 불렀어요.ㅋㅋ

난! 동우와는 다르다!

이런 어필이었을까요? ㅋㅋㅋ

자신은 독도를 바르게 쓸 수 있다며 책 읽다 말고

또박또박 '독도'를 두 번이나 스스로 썼답니다.

오오오

마음을 다 해 쓰니 이렇게 바르게 쓸 수 있네요.

스스로 바르게 쓰고자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는 동기를 더 찾아봐야겠어요.

시험을 망친 동우는 공원에 갔고,

그곳에서 붓글씨를 쓰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요.

마음

할아버지의 멋진 글자에 동우는 감동했지만

무슨 일이든 마음을 다해야 된다

할아버지의 말이 글씨에 정성이 없다

엄마의 말과 오버랩 되면서 답답함을 느끼죠.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동우에게 할아버지는

"글씨에 정성을 넣기가 쉽지 않지?"

라며 몽당연필 한 자루를 건네줘요.

과연 이 몽당연필은 동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집에 와 할아버지가 주신 몽당연필로

글씨를 쓰는데 저절로 또박또박 써지는 게 아니겠어요!

바른 글씨에 동우와 엄마도 놀라고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도 깜짝 놀랐어요.

이 마법의 몽당연필로 인해

'바른 글씨 동시 왕'으로로 뽑히기까지 했죠.

게다가!

최고의 명필을 찾는 TV 프로그램인

'한석봉을 찾아라!'에까지 출연하게 됐답니다.

명필 대회를 앞둔 중요한 이 시점에

동우의 친구는 동우 몰래 몽당연필을 버리고

대회용 새 연필을 선물이라며 필통에 넣어놓고 말아요.ㅠㅠ

아..... 하필... 쓰레기통도 모두 비워진 상태라

몽당연필은 끝내 찾지 못했어요.

동우는 다급하게 공원으로 다시가

붓글씨 할아버지를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할아버지는 안 계셨어요.

할! 아! 버! 지~~~~



규씨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외톨이같이 약간 슬픈 느낌?

할아버지가 없으니까 계속 길을 다니잖아.

절체절명의 위기였지만

진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할아버지까지 안 계신 상황에 처한 동우가

규씨는 많이 외로워 보였나 봐요.

마법의 몽당연필은 없어졌지만

동우는 희망을 놓지 않고 연습에 몰두해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2학년 김동우!

멋진 녀석~~

드디어 명필을 찾는 대회 날이 되었고

동우는 마음을 다해 글을 써 내려가죠.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몇 등 했는지 이런 건 알려 줘야지...

노력해서 썼으니까, 1등?

대~~충 했으면 꼴등 했겠지.

대회의 결과가 나오지 않자

규씨의 원성이 자자했어요. ㅋㅋㅋ

이제 동우가 마음을 다해

쓰게 되었으니 다행이잖아~~

우리 규씨도 언젠가.....

책 제일 뒤쪽에는

'사자소학 따라 쓰기' '영어 명언 따라 쓰기'의

깨알 부록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따라 쓰기 페이지를 본

당황한 규씨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라며

몽당연필을 모으는 규씨와 재미있게 읽었던

마법 같은 이야기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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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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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의 규씨는

놓지 마 시리즈를 볼 때면

수시로 책을 가져와 이것 좀 보라며

배꼽 빠지게 웃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저도 덩달아 웃게 돼요.

웃으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놓지 마 과학! 4 편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개정판으로 만나봤어요~

놓지 마 과학!은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연소와 소화 등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연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번 4권에

수록된 내용인데 이런 교과 연계표

첨부되어 있어 관련 학년과 단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놓지 마 과학을 처음 보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하게 등장인물도 소개되어 있어요.

과학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정신.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정주리.

사촌동생 정구와 정신이 엄마 & 아빠.

이미 캐릭터들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네요.

차례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개정판은 과학자 인물 탐구

과학 상식 퀴즈가 새롭게 추가되었어요.

그 외에도 소화 기관, 지구, 달, 태양과 관련해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제 정신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썬더 그룹의 앨리스는 우주 왕복선을 만드는

연구소에 정신이를 불러 연구할 기회를 줘요.

정신이가 이번에 탐구할 곳은 바로!

사람의 몸!

특수 잠수정을 만들어 동생 주리의

소화기관을 탐색할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정주리가 아닌

앨리스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죠.

식도를 통해 위에 도착한 정신이와 정구는

앨리스의 음식 거부 사태로 여행이 중단되는

위기에 봉착하고 말아요.

왜~ 먹지를 못 하니~~

배가 고픈 앨리스의 배에선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가 나요.

배고플 땐 왜 소리가 날까?

배고플 때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등

뇌에 자극이 되면 는 위에 명령을 내려요.

'연동 운동 시작!'

그럼 비어 있는 위의 공기가

여기저기 움직이며 나는 소리가 바로

꼬르륵~~ 이었던 거예요.

일상생활 중 규씨도 물었던 질문인데

명쾌한 대답을 못 해 줬었어요.

놓지 마 과학을 읽으며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을 통해

더 상세한 정보로 궁금증 해결~~

음식을 거부하던 앨리스가

거침없이 먹기 시작하며 끄어어어어억~~

소리를 내요.


음식과 함께 위 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빠져나오며 트림을 했던 거예요.

방귀, 트림, 똥...

원초적인 현상들에 배꼽 빠지게 웃는

9살 규씨입니다. ㅋㅋㅋㅋ

규씨도 거침없이

붕어빵을 먹으며, 가래떡을 먹으며

음식과 공기를 식도를 통해 위로 보내는 중이었어요.

학교에 가져가서도 보고

학교 하교 후, 학원 하원 후 간식을 먹으며

열정을 다 해 보더라고요.

위에서 나오는 산성 물질인 위액,

6m의 작은창자,

위액을 중화 시켜주는

염기성 점액이 나오는 십이지장

우리 몸속 소화기관과 관련된 모험은

저에게도 재밌게 읽혔어요.

이야기 끝에는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가 있어서 소화 기관에 관련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이

놓지 마 과학! 개정판에 추가된 페이지인데요.

'과학자 인물 탐구'에서는

벨기에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를 만날 수 있고,

'정신이와 함께하는 퀴즈'에선

소화 기관 이름 적기, 소화의 순서 등의 문제를 풀며

앞에서 봤던 내용을 복습하며 되새길 수 있었어요.

재미뿐 아니라

과학적 상식까지 꽉꽉 채워놓은

놓지 마 과학!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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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채무 관계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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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돈을 빌려줘도 될까?

빌려준다면 그 액수는 얼마까지 가능할까?

빌려줬는데 갚지 않는다면??

초등 2학년인 규씨는

아직 용돈을 받고 있진 않아요.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

친구들과 어울려 문구점에도 가고 편의점도 가겠죠.

그럼 친구들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아직 경제활동이 익숙지 않은

초등학생들이라 문제가 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돌발 상황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내가 그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경제관념이 구축되어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경제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친구, 돈, 경제관념

이 쉽지 않은 주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는

'우리 반 채무 관계'

규씨와 읽어봤어요.



Q. 채무가 뭘까?

돈?

돈 뺏는 거?

돈 뺏는 걸 보호하는 거?

표지의 그림을 보고 돈과 관계가 있다는

감이 왔나 봐요. 오오~

하지만 땡!

채무 = 빚

= 남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것

이라고 설명해 주고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우리 반 채무 관계'

시원이와 찬수의 금전 거래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빌려준 사람(채권자) : 구찬수

갚아야 할 사람(채무자) : 이시원


<월요일>

시원이는 찬수에게 빌린 돈을

찬수의 사물함에 넣었다고 하지만

사물함을 아무리 찾아봐도 돈은 보이지 않았어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규씨도 저도 정말 궁금했던 순간이었어요.

그러니 찬수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찬수와 시원이 사이에 실제 돈거래가 있었던

지난 금요일로 돌아가 볼게요.

<지난 금요일>

리코더를 사러 문구점에 간 찬수는

그곳에서 시원이를 만났어요.

시원이는 3,000원을 빌려주면

월요일에 3,500원으로 갚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이야기하죠.

500원을 더 받을 생각에 찬수는 리코더도 사지 않고

시원이에게 돈을 빌려주고 말아요.

500원만 더 있으면

아르세우스 딱지를 살 수 있거든요.

내가 아는 형도

아르세우스 딱지 있는데!

포켓몬 딱지의 등장에 규씨도 신이 났어요.

하지만 월요일이 되어 학교에 갔더니

시원이가 사물함에 넣어놨다는 3,500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반 친구 형식이의 제안으로

<채무 관계를 합리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규칙 만들기 회의>

열리게 되었어요.

학급회의에 앞서

지켜야 할 규칙을 먼저 정했어요.

1. 남의 말 가로채지 않기

2. 말할 때 웃거나 울지 않기

3. 다른 사람 이름 말하지 않기

이 세 가지만 잘 지켜줘도

원활한 회의가 가능하겠어요.

이런 규칙들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서로 우기며 자신의 주장만 펼쳤을 수도 있겠어요.

드디어 시작된 회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본질적인 질문

2가지를 먼저 던졌어요.

1. 학교에 꼭 돈을 가져와야 하나?

이 질문에는 만장일치의 대답 "네!"

이유는 간단했어요.

배고프니까!

하교 후 배가 고파

간식을 사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어요.

규씨 역시 학교에 돈을 가져가야 한다에

한 표를 행사했어요.

갖고 다녀야지!!

친구가 아이스크림 사 먹는데

나는 못 먹으면 어떡해.

2. 내 돈으로 나만 사 먹으면 되지 않나?

자기만 사 먹으면

친구들도 사 먹고 싶잖아.

깜빡하고 안 가져온 친구들은 부럽잖아.

먹고 싶고...

찬수네 반 친구들의 의견도

규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문구점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간식을 사 먹으며

여러 가지 정보도 나누는 사회생활이었던 거죠.


본질적은 질문에 대한 결론은 나왔으니

세부적인 규칙을 정해야 할 시간이 됐어요.

1. 친구에게 얼마까지 사줄 수 있나?

2. 친구에게 돈을 빌려도 될까?

3. 빌린다면 언제 갚아야 하나?


의견이 분분했지만

세 번의 회의를 거쳐 규칙이 완성됐어요.

사줄 수 있는 돈도, 빌려줄 수 있는 돈도

찬수가 제안한 500원으로 최종 결정됐고,

3일 안에 직접 갚기로 말이죠.



Q. 책을 덮고 생각나는 단어는?

이시원, 구찬수, 선생님,

돈, 500원, 1000원, 친구들,

칠판, 6학년, 3학년.


Q. 어려웠던 표현은?

근.... 뭐가 있었는데

빌려줄 수 있는 돈의 금액을 500원이라고 한

근거를 말해보라는 선생님의 말씀 중

'근거'라는 단어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500원이라고 말한 이유를

설명하면 되는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친구들이 회의를 통해 채무와 관련된 문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실감 나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해 놓은

'우리 반 채무 관계'

2학년인 규씨도 함께 공감하며

경제관념까지 기를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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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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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계속 궁금해해.

규씨만큼이나 궁금한 게 많은

주인공 세아를 본 규씨가 한 말이에요.ㅋㅋ

호기심이 많은 세아와 함께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규씨와 읽어봤어요.

Q. 표지의 이 그림들은 뭘까?

톱니바퀴, 과학?

엔지니어는 과학이랑 관련되어 있어.

읽어보면 알 거야.

오오~~~

책을 보자마자 먼저 훑어보더니

뭔가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말했어요. ㅋㅋ

우리의 일상생활은 과학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긴 하죠~

흥미로운 면지의 그림에

책장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위의 그림만 보면 평소 흔히 접던

종이비행기의 순서도인데

아래쪽 그림을 보니 날개의 끝을 잘라

작은 보조 날개를 만들었네요.

이 그림이 엔지니어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게요~

할머니가 만든 종이비행기

왜 더 잘 날아요?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움직여요?

크레인

어떻게 무거운 걸 들어 올려요?

호기심이 많은 세아는 궁금한 게 많아요.

백문이 불여일견.

할머니는 세아를 데리고 나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기계들 속의

다양한 기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엘리베이터의 승객이 타는 공간을

'카'라고 부르는데 전기모터

도르래케이블, 평행추를 움직여

지하부터 탑층까지 반복해서

이동할 수 있었던 거였어요.

크레인 역시 전기모터

도르래평형추를 움직여 무거운 건설자재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거였고요.

Q. 세아 할머니는 많은 걸 알고 계시네~ 그치?

엔지니어니까!

엔지니어는 천재보다 똑똑해야 해.

ㅋㅋㅋ

저보다 먼저 책을 읽은 규씨가

할머니의 정체를 발설하는 순간이었어요.

엔지니어가 천재보다 똑똑하다는

규씨의 말에 놀라는 액션을 취해줬어요.^^

세아와 할머니는 놀이공원에도 갔어요.

높은 곳에 있던 롤러코스터는 급경사를 내려오며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어

레일 위를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원리도 설명해주셨죠.

에스컬레이터도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준

획기적인 기술 중 하나예요.

규씨도 에스컬레이터의

무한 생성 계단을 보고 신기해했었거든요.

전기모터순환 체인이

그 원리였네요!

이외에도

와이파이에 사용되는 기술을 발명한 '헤디 라머'

자동차 엔지니어 '알리시아에스볼러 데이비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층 빌딩 설계 엔지니어 '파즐루 칸'의 이야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세아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공항이었어요.

비행기를 설계하는 엔지니어인 할머니는

종이비행기가 더 잘 날 수 있는 원리를 묻는 손녀에게

비행기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주고 싶으셨던 거 같아요.

공기역학.

공기의 저항을 이용한 기술로

비행기를 더 잘 나르게 할 수 있는 게 답이었네요.

기술의 차이가

비행을 좌우한다는 걸 아이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셨던 거죠.

엔지니어가 된다는 건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낸다는 거야.

실패할 수도 있지만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하는 거지!

다양한 직업들 가운데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과

부연 설명이 첨가된 그림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게 좋았어요.

직업이야 규씨가 나중에 스스로 선택하겠지만

폭넓은 직업의 세계를 아이가 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건 부모의 몫인 거 같아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면 더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 직업과 관련된 책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생활 속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따라가다 보니

그 속엔 엔지니어들의 삶이 녹아있었어요.

그들 덕에 더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걸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를 통해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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