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Think Harder!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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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계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적은 많이 있지만 다 거기서 거기다. 다 알고있는 사실을 늘어놓거나 어느 연구결과가 이러하니 당신도 이러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20대 초반 자기계발서는 그야말로 나에게 큰 충격이었고 손에 잡히는데로 그 책들을 읽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모두 같은 소리였고 많은 사례와 비교되는 나의 실행력을 질책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부터인가 자기계발서적은 내 책상에서 사라져갔다. 누군가 나에게 자기계발서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몰입, 굿바이게이름'을 추천할 것 같다. 이 책들은 비교적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동시에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책들이기 때문이다. 몰입1권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긴 책이었다. 그래서 몰입2권에는 뭔가 더 새로운 내용이 있을 것 같아 단숨에 읽었다. 솔직히 새로운 내용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몰입 트레이닝이 나와있는 건 사실이다. 우선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 있는 목표설정 역시 몰입2권에도 나온다. 저자는 아들에게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압박'은 주지 않되 목표를 계속 '반복'적으로 아들에게 이야기 한다. 결과 아들은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허비하는 자신을 책망하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목표를 위해서 그와 관련된 행동들을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그 다음 생각의 중요성을 거듭하며 -슬로우 싱킹- 이라는 것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 방법, 중요성들이 나온다. 천천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선잠을 자면서 뇌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 주면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 졸리면 잠을 자야하고 졸리지 않으면 뇌가 활동하고 싶어하는 것이니 일어나서 아이디어를 쏟아내라는 것. 적당한 운동은 뇌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집중력을 증가 시킨다는 것. 등등의 내용이 나온다. 간단히 정리하면 몰입을 하고 생각을 하고 운동을 하고 그리고 인간은 언젠가 죽는 다는 것에 항상 초점을 맞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어느 순간에 100% 몰입하는 순간이 24시간중 얼마나 될까? 항상 산만하게 남을 의식하고 잡생각을 하며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둔 내 자신.. 잠을 자는 것이 아깝지만 깨어있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도 다반사~ 효율적인 몰입..그리고 단순한 사실을 잊지 말하야 겠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면 나는 그 중에서도 고수같다.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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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선인장 - 사랑에 빠졌을 때 1초는 10년보다 길다
원태연.아메바피쉬.이철원 지음 / 시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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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와 선인장 아기자기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그림 짧지만 와닿는 문장 그리고 어울리는 노래까지. 오디오 그래픽 노블. 일단 책이 너무 예쁘다. 하얀 표지에는 외로워와 땡큐가 앙증맞게 그려져 있다. 원태연님의 글을 시작으로 아메바피쉬님의 그림으로 책은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이 책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아니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교보문고에 들어가 이 책의 분류를 보니 시/에세이로 나와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었다. 아니 커플과 친구사이 그 중간 쯤으로 보였다. 길고양이는 자기 방어적이고 선인장은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였다. 고양이면 고양이와 친구를 먹어야 하는데 이 외로워란 고양이는 그러지도 못한다. 선인장은 버려지고 누군가에게 주워져 그렇게 전자파를 제거하면서 살고있다. 고양이야 키우는 사람들도 많고 보기도 많이 봐서 그런지 의인화가 자연스러웠지만 생각해보면 선인장을 '살아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고양이가 '살아있다'에는 차이가 있었다. 아니 나 스스로 차이를 느꼈다. 그 차이가 무엇긴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책 속에서 와닿는 문장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물은 움직이지 못하면 죽고 식물은 움직이면 죽는다.- 극단적인 말이지만 정말 맞는 말이 아닌가? -움직임- 과 -움직이지 않음-이 만났다. 고양이는 마음만 먹으면 선인장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선인장은 그러지 못한다. 흙속에 뿌리를 내린 채 그저 가만히 조용히 살아간다. 만약 내 자취방에 있는 작은 화분도 풍경을 느끼고 재미를 느낄 줄 안다면 이 좁은 공간이 얼마나 답답하고 재미없을까? 라는 생각을 이 책 때문에 하게된다. 상황을 보면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아야 하는게 당연한데 오히려 선인장이 호기심이 많은 것은 왜일까? 상황은 상황일뿐이라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해야 고양이가 선인장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인건가... 사실 내용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간단하고 예측가능하다. 이런 단순한 내용에 살들을 붙이는 작업이 글쓰는 이로써는 더 힘든 작업이지 않았을까? 책을 읽는 내내 무엇보다 즐거웠던건 아메바피쉬님의 일러스트였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소스들이 튀어나오는지 그리고 그 다양한 소스들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색깔도 잘쓰시고 자잘한 그림들이 모이지만 절대 지저분해보이거나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문득 얼마전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라는 책에서의 밥장님 그림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두분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다. 그럼 여기서 유치한 질문.. -아메바피쉬, 밥장 두 작가의 엽서가 나오면 어느 거 살래? -아메바피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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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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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메이크업을 하고 싶어지는 감각적인 표지를 넘기면 매일 화장을 하는 여자가 아닌 한 잘생긴 남자가 나온다. 메이크업을 하기보다는 뭔가 마케팅 쪽에서 일할것 같은 깔끔하고 준수한 이미지의 남자는 해병대를 나오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길을 전환했다. 어떤 확신이 들었던 것일까?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는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화장하는 법을 지켜보았고 남들이 브러쉬를 쓸때 손가락의 감각으로 화장을 하는 방법을 찾고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화장을 해본다. (이목구비가 또렷하셔서 잘 어울릴 것 같다.) 뭔가 남들과는 다른 시작을 한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기존에 보았던 화장법과는 조금 다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 첫 부분에 나오는 문구 -기본에 충실하면 누구나 예뻐질 수 있다.- 그는 유독 기본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우선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라는 방향에서부터 붙을 쥐는 방법 무엇보다 거울을 보면서 메이크업 브러쉬를 잡는 방법은 한번 쯤 따라해보고 싶었다. 도구를 잡는 법도 참 다양했는데 솔직히 이 많은 도구들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서 실습은 못해보았다. 그 다음 부분에서는 역시 모든 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클렌징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리무버는 나도 사용해봐서 알지만 클렌징 밀크는 이 책에서 처음 보았다. 클렌징 크림과 비슷한 것 같은데 이 크림을 닦아 낼때에도 피부결에 따라 쓰-윽 쓸어줘야 한다는 것. 이제 화장을 지우는 기본적인 방법을 배웠고 본격적인 셀프 메이크업 방법이 들어간다. -브러시 자국을 없애려면 피부와 브러쉬가 직각이 되게 세워 바깥쪽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여준다.- -프라이머는 적당한 양!- -컨실러는 부채꼴 모양으로- 부분이 나온 후 이 책에서 포인트로 보였던 손으로 아이섀도 바르기! 이건 정말 신기했다. 변변치 않은 브러쉬가 없어도 책속에서 아이섀도우으는 브러쉬 못지않은 발림을 보여주었는데 일반인인 나는 연습을 많이 요할 것 같다. 섀도우 다음 페이지에는 아리라인 그리는 법이 나와있는데 무엇보다 브러쉬에 크레용을 뭍혀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눈화장 표현 부분이 유익했다. 그 다음 페이지는 블로그에서 보았던 테크닉들이라 신선하진 않았지만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이해에는 도움이 된다. 메이크업 테크닉 다음에는 다양한 이미지 연출을 위한 화장들이 나오는데 무엇보다 제목이 참 재미있다. -클럽에서 대시 받는 메이크업, 여우 메이크업, 졸업식 메이크업- 등 여자라면 한번쯤 겪게 될 상황에 맞는 화장법들이 나와있다. 또한 실수하기 쉬운 아이섀도우에 맞는 립메이크업 색상도 나와있어서 꼼꼼히 보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작가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실력에 그리고 앞으로 자신의 미래에.. 그리고 무엇보다 당당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한 메이크업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남자라서 불리했던 부분도 많았지만 분명 유리했던 부분도 많았을 것이다. 남자라서 불리했던 점이라면 쌩얼인 여자가 서비스를 받기에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다소 부담스러울수도 있겠고 신뢰감 면에서도 확신이 안갈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여자는 동성보다는 이성에게 잘보이려 화장을 하는 것이니 잘보이고 싶은 이성에게 화장을 받는다는 것이 좋은 결과로 간다는 것에 확신으로 이어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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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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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대부분의 행동은 저 물음표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외국인은 ! 느낌표로 한가지 결심을 한다.그리고 그 느낌표가 물음표로 이어지고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한다. 여유롭게 카메라를 들고 맛있는 각 국의 음식을 만끽하며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일푼 고생이 뻔~히 보이는 생각만 해도 고된 여행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지만 '돈'과 함께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우러 떠난다. 옛날 동화책에서는 사람이 물건을 사려면 물물교환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한다고 해도 말이나 당나귀같은 돔울에 짐을 가득 싣고서 힘들게 거래를 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 같다. (내가 본 동화책에서는..) 아무튼 저자는 하루에 수많은 돈들이 왔다갔다 하는 숫자놀이 경제가 아닌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한 장사를 하기 시작한다.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번뜩이는 재치로 순간을 무마하기도 하고 욕심을 부려서 큰 손실을 입기도 한다. '장사'는 일종의 심리전이며 각자 자신만의 전략이 있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낸다. 이건 무조건적인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만의 희열이며 목표 그리고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에게 액수를 제시하고 파는 사람은 가격을 높게 사는 사람은 가격을 낮게 책정하려 말을 툭툭 던지는데 그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빠른 두뇌 회전에의해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그렇다고 너무 계산적으로 밀어 붙여도 거래는 파토가 나버린다. 물건을 팔때에는 시기도 중요하고 파는 사람의 상황이나 주변 상황까지 잘 파악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노홍철'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야말로 눈치백단에 잔머리 잘 돌아가야 되고 천역덕스러운 면도 갖추고 있어야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 저자는 80일동안 낙타부터 시작해서 커피, 차, 찰리소스, 등등 살아있는 것에서부터 음식까지... 인간이 필요한 모든 분야를 거래하려고 한다. 단 80일만에.. 80일이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시간을 정말 다이나믹하게 보낸 저자는 결국 이런 작은 거래들이 모여서 세계 경제 거래가 거액으로 좌지우지 된다고 말한다. 거래란 먹고 사는 것인데 이것이야 말로 세계 경제의 전부다. 라는 문장은 정말 와닿았다. 솔직히 경제에 대해서 더 알게 된 느낌보다는 저자의 도전정신 그리고 세계 각 국을 여행하면서 장사를 하고 상대방과 심리전이나 살 물건의 가능성을 내다보는 색다른 여행기라고 기억에 남는다. 그나저나 나도 집에 있는 카메라 얼른 팔아버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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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교양하라 -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의 가로질러 세상보기
이원복.박세현 지음 / 알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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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리고 그다지 관심 없는 사람도 -먼나라 이웃나라- 라는 만화책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다 못해 대중에게 각인이 된 특별한 교양 만화책 그리고 그 저자를 인터뷰한 책 -만화로 교양하라-

표지에서 저자는 여행가방과 지구본과 장난스러우면서도 편안한듯한 미소로 독자를 맞이하고 있다.

책 표지에서 보여주듯이 그는 여행속에서 얻은 퍼즐들을 잘 껴맞춰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로 선사하고 있다.

그의 만화는 1500만부를 찍어냈고 그 덕분에 그는 여행을 원없이 할 수 있었다.

여행해서 밥을 먹고 살고 다시 밥을 먹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그의 삶이 참으로 특별해 보인다.

만화의 연재가 항상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그는 세계라는 폭넓은 주제를 선택하여 그 주제속에서 생각하고

또 여행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인터뷰 내내 느꼈다.











그에게 만화는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자 - 만화는 밥이다. 만화는 놀이다. - 라고 말했다.

책속에서 만화는 -스토리가 있으면서 의도된 순서대로 칸들로 이루어진 글과 그림의 조합- 이라고 나와있는데

말이쉽지 만화를 한번이라도 그려본 사람은 만화가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또 얼마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인지

알 수 있을것이다.

위에 그림에서 왼쪽은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이며 오른쪽은 아스테릭스란 만화이다.

그가 얼마나 그 만화에 영향을 받았는지 정말 잘보여준다.

둥글둥글 하면서 친근감도 가고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캐릭터가 바로 저런 캐릭터들이 아닐까싶다.

그림체를 바꾸기위해 꾸준한 연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것이 책 마무리 부분에서 더욱 느껴진다.



책 속에서 이원복과 박세현은 네널란드 부터 대한민국까지 나라들을 놓고 끊임없는 대화를 펼친다.

나에게는 생소한 내용도 많았는데 서로 아는 것이 많다보니 내용이 더 재미있다.

읽으면서 관심이 가는 역사적 사건도 있었고 재밌었던 부분은 독일, 일본, 미국, 한국 이었다.

그 중에서도 독일 식당에서는 질보다 양을 중시해서 양이 엄청 나고 한번 친구는 평생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그리고 일본 사람들에 완벽을 추구하는 마인드가 득이 되었지만 그것이 실이 될 수도 있다는 말...

일본사람들의 자존심과 지역성도 흥미로왔고 일본의 망가의 힘에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일본은 망가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영화로 게임으로 드라마로 만든다는 점도 마찬가지였다.

그에비해 우리나라는 게임으로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고 뿌까나 뽀로로의 활약도 보기좋다는 의견에서는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나라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본 기분과 동시에 만화가 얼마나 위대한 콘텐츠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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