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맥 수업

하버드 인맥 수업 -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코니 지음, 하은지 옮김 / 꼼지락 / 2019년 11월

인맥이란 어느 사회에서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분류된다.

또한 인맥이 넓고 깊은 사람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잘 살아온 사람, 좋은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인식되기도 한다.

인간관계, 네트워크, 유명한 중국어 표현인 꽌시 등 다양하게 표현되는 ‘인맥’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바르게 넓힐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았을 것이다. 본 책은 이러한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맥’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1장. 인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장. 낯선 사람과 가까워지는 비결

3장. 아는 사람에서 친구로

4장. 직장에서 인맥 다지기

5장.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6장. 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위와 같은 크게 6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 본 책은 한마디로 아는 사람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내 사람을 많이 만들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단순히 아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인맥이 넓은 사람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 등 인맥을 넓히고자 하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단순히 인맥(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대인관계 스킬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라고도 생각된다.

본 책에는 인맥을 위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생각해보면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좋은 사람 곁에는 자연스레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즉, 인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 생각된다. 이런 방향으로 본 책을 접한다면 단순히 관계 맺기의 기술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본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 어떻게 퇴사할지 감도 안오는 35살 가장에게
박성진 지음 / 인사청북스 / 2019년 10월

퇴사란 직장을 다니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섣불리 퇴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안정적인 수익, 즉 월급을 포기하는 순간 나와 내가 부양하는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까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마약이라 표현한 월급을 끊고 1인 사업을 시작하여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준비과정, 어려움, 어떻게 숟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아님에도 나름의 안정적 삶을 구축하게 되었는지를 말해준다.

Part1. 일상

Part2. 성장형 인간

Part3. 퇴사

Part4. 월급 노예 탈출을 위한 시도

Part5. 미래

크게 위 5가지 Part로 구분되어 있는 본 책을 보다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현실적 퇴사에 관한 고민과 끊임없는 자기발전,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기 위한 노력에 나도 모르게 공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레 내가 만약 퇴사를 한다면, 저자와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게 되고 책에 나와있는 저자 나름의 해답과 나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하며 내 나름의 계획과 현실적 방향을 수립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책은 단순히 나는 이랬다 라는 경험만을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현실적 고민들과 대부분 생각만 하고 차마 실행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뛰어든 1인이 ‘나도 이렇게 해냈는데 너도 할 수 있어’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단순히 공감과 나도 할 수 있어라는 마음만으로 도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길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100% 실패할 것이라 단언할 수 없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제 사라졌고 나의 삶과 목적이 뚜렷해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대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것처럼 나를 알고, 믿고 도전한다면 불가능할 것 같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으로 더 나은 삶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것만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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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승부사

우아한 승부사 -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을 정도로,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기 PR의 시대, 영상 콘텐츠의 시대가 되어버린 요즈음 말을 잘하는 것이 한 사람의 큰 경쟁력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할 수 있다, 단순히 끊김없이 말한다 라는 것을 잘한다고 하지 않는다. 가볍거나 의미없는 말들만 많이 하는 것은 단순히 궤변으로 치부되거나 사람을 가벼워보이게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말을 ‘잘’한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

적절한 상황에 필요한 말을 하는 능력, 해야되는 말을 정확히 생각해서 말할 수 있는 능력, 품위 있게 말하는 능력들은 어떻게 갖출 수 있는 것일까?

본 책에서는 크게 9가지의 Title로 이를 설명한다.

‘균형을 맞춘다(과유불급)’

‘세심하게 관찰한다(담대심소)’

‘믿음을 준다(무신불립)’

‘마음에 닿는다(이심전심)’

‘사람을 사랑한다(인자무적)’

‘생각을 묻는다(절문근사)’

‘관계를 지킨다(지기지언)’

‘입을 닫고 귀를 연다(지자불언)’

‘함께 승리한다(지피지기)’

공자의 배려, 맹자의 호연지기, 노자의 겸손, 장자의 여유, 한비자의 지략, 손자의 전략에서 찾은 9가지 무기라 소개되는 본 Title들은 어떤 사람 앞에서도 당당하고, 어떤 상황도 멋지게 지배하고, 어떤 순간에도 품위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길이라 소개된다.

누구나 말을 멋있게 잘 하고 싶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어한다.

비록 누구나 그렇게 하지는 못 하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책을 읽어 생각을 풍부하게 하고 논리정연하게 생각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누구나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비록 훈련법을 소개해주지는 않지만, 어떻게 개선해야 역사속 성인들처럼 말 한마디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 더 멋지게 말할 수 있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것이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멋진 책이라 생각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스타트업 맵

스타트업 맵 STARTUP MAP -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이경식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11월

본 책은 기술 기반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크게 아래와 같은 5개의 PART로 구분되어 있는 본 책은 창업 시작을 위한 IDEA 발굴부터 최종 준비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모든 부분들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PART 1 : 세상의 흐름 따라잡기

PART 2 :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PART 3 : 아이템 따라잡기 –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PART 4 : 비즈니스 모델 따라잡기 –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PART 5 : 창업 따라잡기 – 사업계획서 작성

본 책은 매우 정석적인 스타트업 준비 과정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알려준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기초는 Trend를 읽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시대에 뒤처지거나 너무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은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이러한 Trend를 읽고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했다면, 타겟팅할 표적 고객층을 정하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Needs)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사실상 스타트업 창업을 한다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전문용어로 Business Model과 Cash Cow라고 정의되는데 본 모델들이 확실히 정의되어 있어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능력이라도 돈을 벌 수 없다면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게 갖춰졌다면 아이템과 회사를 알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누구도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템과 회사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이다.

특히나 초기 다양한(특히 자금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스타트업은 필수적으로 지원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무기가 바로 사업계획서인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준비 과정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이 과연 필요한 부분들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거나 혹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참고하기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 경제통합 한반도를 바라보는 월스트리트 전설의 투자 전망
짐 로저스.백우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1월

본 책은 한반도(남한+북한)를 대상으로 한 투자 전망이 기록 된 책이다.

1장 [절대 흔들리지 않는 6가지 투자원칙]에서는 제목 그대로

‘위기를 만나지 않는 투자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은 모두 틀렸다’ 등 저자 짐 로저스의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설명해준다.

2장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주목한 이유]는 왜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위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3장 [2020-2040 한반도 경제통합 시나리오]는 약 20년간 남북의 교류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전망이, 4장 [경제통합 한반도 투자의 미래]에서는 투자 이슈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들, 경제와 관광, 자원, 에너지 등에 대한 전망이 기재되어 있다.

마지막 5장 [앞으로 5년, 新 글로벌 투자 지형]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특히 한반도와 관련하여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짐 로저스’라는 투자자에 대해 알고, 이러한 대투자자가 왜 우리 한국에 대한 투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가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알아나갈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일본, 북한과의 끊임없는 갈등과 경기 침체 등으로 매일 이슈가 끊이질 않는 한국이지만 짐 로저스라는 대 투자자가 이 땅을 주목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북한’이라 말한다.

만약 북한이 개방된다면 매장되어 있는 많은 자원들의 가치와 희소성은 투자 가치가 분명한 재료들이며, 이 외에도 북한을 거쳐 유럽과 이어지는 새로운 교통선이 개발 된다면 이 또한 수많은 나라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재료임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북한은 모든 나라에 위협적이고 불편한 존재이면서도 투자적으로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매우 신비롭고 매력적인 나라라는 전망인 것이다.

투자자의 관점으로 한국의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는 본 책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 못했던 시각으로 우리가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 것인가 어떤 기회가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