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탁 덮고 싹 잊는다면? - 29가지 질문으로 완성하는 읽기와 쓰기
김화수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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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탁 덮고 싹 잊는다면?? .... ' 그래서,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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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봐달라는 말도 않는데,
흘러가는 피드의 제목만 보고 몇번이나 혼자 퇴짜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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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잊더라도
읽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어서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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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은 것이 어딘가에서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저 즐거움이 남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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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은 표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이에게 이 책을 내민다면 분명 공부하란 소리로 들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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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걸 🫢
읽고나니 어떻게든 읽혀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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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가끔 "서평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모르겠다"고민하는 동료에게도 추천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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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힘 좀 줘야겠구만 !" 하는 생각 스쳤지만 ,
재빠르게 마음을 고쳐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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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면 꼭 똥이 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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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느낌대로 편하게 흘러가게 두어야지.
이 책이 술술 읽히면서도 얻어갈게 있어 좋았던 것처럼.
소개글의 매력도 편안함과 진솔함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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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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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이상의 자녀가 있고,
서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도 나도 갈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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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 거 없이 선택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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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만약 당신이라면 , 오늘 진짜 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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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_withppt 서평단 당첨으로 @woorischoo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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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김선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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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간절함을 피워내고, 간절함은 기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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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 아이만 두고 죽어가야했던 두 부부
나를 살리고 물속에 갇혀버린 형
학교폭력으로 일그러진 삶을 뒤로하고 뛰어내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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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건 남겨지 건 모두 깊이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그렇기에 "제발, 딱 한번만" 이라도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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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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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고 싶은 그 <간절함>이 피워낸 기적, "사혼화"⠀⠀
영혼이 깃들어 피어나, 단 한 사람을 부르며
증류해 받아들이면 짧은 시간동안의 만남이 허락된다.
그러나 전할 수 있는 말은 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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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 참다 결국 눈물 콧물 쏙 빼고, 멍하니 앉아있으려니 역시나 "나였다면"하는 생각이 든다. 그 뒤는 당신의 생각처럼 뻔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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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럽고 민망하다는 사소한 이유로 영 나오지 않던 말들이 쉽게 내뱉어지는 또 다른 기적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읽기 전 보다 분명히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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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ce__bookworm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millie_bookclub 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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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가 아무리 스콜라 창작 그림책 98
최민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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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가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듣는 건 사람과 문어이기 때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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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존재이고,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이건 인간과 인간의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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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설정은 Korea 인데,
어째서 받아들임도 다르고,
가끔은 먹통이 되어버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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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나는 깨달았다.
나는 오모리의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 "

하며 벙찐 아무리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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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이해하는 건 결국,
그 존재의 방식으로 다가가 보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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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살아가는 문어의 말이 들리지 않았단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같은 언어로 말하면서도,
서로 다른 세계의 숨을 쉬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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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늘 누군가의 말이
왜 제대로 들리지 않았는지 생각하고, 귀기울이려 노력했다면
이미 이 책이 말한 바를 정확히 이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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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꽁무늬의 옛말) 와 아무리(정도가 매우 심함 혹은 비록 그렇다하더라도 ) 의 사전적 의미와 함께 생각해보면 누군가 나에게 부던히 말하려는 모습이 꽁무늬가 붙은 것 처럼 보이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을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하려는 의도였나 싶어진다. (작가님 인터뷰만 기다리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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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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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웃어야 할 타이밍에 웃지 못해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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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는 있어서 뜻은 어렴풋이 알겠는데,
배경지식이 부족해 썩 잘 알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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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인가~ 하면,
"그러면 비로소 진솔함이 네게 찾아오겠지."
앞 문장까지는 절절하게 공감하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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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라플란드 사람을 설득하여, 까르띠에(Cartier)에서 사치를 부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라는 문장에서 그만 삐끗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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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라플란드 사람이었거나,
명품 좀 둘러본 여자였거나,
혹은 둘 다였더라면 웃고 지체 없이 넘어갔을텐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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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작은 삐끗이,
아이러니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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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한 맥락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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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서평의 주제는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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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큼 느끼고, 해 본 만큼 절절해지는 책이라는 사실을
결단코 알려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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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문장은 비유적이고 우회적인데 반해
《글쓰기의 분투》라는 직관적인 제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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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있는 힘을 다해 싸우고, 부딪히고, 쓰러져봤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통과 깨달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써보려는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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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풀려서 머리좀 쥐 뜯어보고,
스스로에게 욕을 하다, 뭐하는 짓인가 싶어도 보고
그러다가도 미련하게, 또 다시 열정을 불태우다
결국 어딘가에 닿는 깨달음의 순간에
눈물이 핑 돌아보기도 했다면

그의 문장이 뜻하는 바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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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든 과정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어떤 '맛'과 '깨달음'을 맛 볼 준비가 되어야 내 것이 되는 책.
그게 바로, #피츠제럴드글쓰기의분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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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7번째 서평도서는 @woojoos_story 모집, @smartbusiness_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에서 함께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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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챌린지 소원어린이책 27
박상기 지음, 불곰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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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락없고 자극만 있는 #우정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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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먹기, 혼나기 챌린지, 노숙하기가 우정이랑 무슨상관?
근데 이거 왜 현실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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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고구마를 먹는 기분.
아니, 덮고도 여전히 물고 있는 것 같았다.
이야기는 끝났지만, 이야기 밖의 현실이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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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도 올리면서 어떻게 쇼츠를 많이 안보냐는 채연의 물음에, 스마트폰 잠금 앱이 깔려있다는 승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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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엄마가 더 중독이야. 엄마 폰부터 깔아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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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그 말이 정말 이 동화속에만 해당하는가 하는 생각에
입맛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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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져 아이의 물음에 답이 느린 부모
✔️자극적 콘텐츠로 아이들을 홀리는 크리에이터
📌자유와 인권을 빙자해 보호막이 사라지고 있는 아이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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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이야기로 포장된 우리 사회 콘텐츠 중독의 민낯.
그 안에서 관계가, 감정이, 사람 사이가
어떻게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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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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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에서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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