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뼈 사우루스 18 - 도전! 마지막 7대 불가사의 뼈뼈 사우루스 18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완결이다. 긴 여정은 끝이났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모험을 계속될듯하다. 이번은 완결편이라 그런지 더 재밌었다. 스토리도 워낙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퀴즈가 있어서 좋았던 뼈뼈 사우루스가 18권에서는 배는 많아진 퀴즈덕에 엄마도 지루한지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더 많이 틀렸다 ㅠㅠ 지혜의 미궁 왜이리 어려워 ㅠㅠ ) 



반전도 좋았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완결이 됐다는 안정감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난 원래 완결이 된 책만 보는 성향이 있는데 그런 성향을 가진 아이라면 딱 정주행하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한다.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모험심,  지혜와 용기, 그리고 나아갈 힘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뭘랄까. 뭔가 시도하기 전 스스로 '할수있다고' 외치는 그런 다짐의 효과처럼 즐거운 모험이 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베베들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기 때문인듯하다.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언젠가 이 뒤를 이를 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박수칠때 떠나는 뼈뼈사우루스를 응원한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기분 상하지 않게 공부시키기 위한 부모의 대화법
이서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공부를 잘하고,

부모와 관계가 좋고,

혼자 해내는 습관이 있는 아이.

어쩌면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아이가 아닐까 싶다. 왜 이런 아이는 늘 남의 이야기가 같을까.

정말 '우리 아이'가 문제인걸까?

솔직히 이 책은 '공부 정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 인생의 전반에 걸쳐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교육하는 '부모교육 도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소하게 생각했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것은 큰 소득이었다.

『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의 저자는 15년차 현직 교사이자 엄마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선생님이다. 아마도 '초등생활처방전'으로 도움을 받은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난 그 유투브를 보진 않았지만 얼마전 라방을 통해 독서 뵌적이 있는데 그때 큰 도움을 받았더랬다. 시기 적절하게, 군더더기 없는 조언이 퍽 만족스러웠다. 이 책처럼.

그 분의 특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역시도 군더더기가 없다. 불필요한 말이나, 감정을 호되게 나무라는 표현은 없지만 '할말은 꼭 해내고야마는' 한줄 한줄에 어쩐지 숙연해진다. 그것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나아가게 만들었다.

책의 모든 내용이 툭치면 튀어나올만큼 숙지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지말아야 할 것'을 가장 먼저 기억하려 애쓰고 있다. 특히 쉽게 뱉는 말. 그것에 가장 먼저 '경고등'이 켜졌다.

솔직히 말해 난 말을 꽤나 조심하는 편이다.(부끄럽지만 문제가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싫은 말은 잔소리가 되지 않도록 길게하지 않고, 칭찬은 그냥 넘기지 않으려고 매번 애써한다. 그럼에도 무심코 '괜찮겠지' 싶었던 한마디도 괜찮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니 꽤나 충격이었지만. 아직 아이의 인생이 전반, 아니 시작점이라는 사실이 매우 다행스러웠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고 싶다면 반드시 봐야할 책이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뭐든 해내는 마음을 가지려면 '부모와 관계가 좋아야'하고, 그러기 위해 부모의 말과 태도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세상에 부모는 많지만 부모교육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이서윤 의 『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와 같은 책이다. 이젠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스승이 되어주었다.

이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말' 리스트를 정리해 현관에 붙여놓으려 한다. 이렇게 애쓰고 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분명히 내 것이 될 것이고, 그러면 아이는 억지스럽지 않게 '이상적인 아이'로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이야기숲 2
박현경 지음, 안은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간 요즘과 같은 책이다. 완전한 해결도 앞으로 즐거운일만 가득할 거란 허무맹랑한 소리는 없다. 되려 너무나 현실적이고도 아픈 이야기에 가깝다. 하지만 기온이 조금 내려간 것이 이제 '더위가 가실거란' 신호이듯 아픈 시간도 지나가고, 성장하며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보게 되는 그런 작품이기 때문이다. 


힘든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홀로 오롯이 견뎌오진 않았던 것 같다. 누군가 곁에 있어 위로가 되기도 하고 혹은 더 힘들기도 했지만 그런 시간이 겹겹이 쌓여 단단해진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 죽어라 나빠질 것 같지만 어떤 계기로 사르르 풀리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 작품을 보면 그랬던 시절이 떠오르고, 그런 시절을 겪어갈 아이를 조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다짐하게 된다.


특히 , 섬세한 심리묘사는 아이들의 갑갑한 마음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되려 보는 어린독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어른이니 추측만 할 뿐이다. 어쩌다 동심을 다 잊었는지.) 


 또한 부모가 본다면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 말로 아이를 병들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도 하는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작품이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글와글 소리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이없는데 격하게 공감한다.




"여름에 제일 좋아하는 소리는 뭐야?"
"맴맴"?
"오늘 제일 인상깊은 소리는?"
"쨍쨍"?




응? 쨍쨍?






"응! 엄마.오늘 해가 쨍쨍 (엄청 큰 소리로 버럭)했어."




아!! ㅋㅋㅋ하긴. 
이 정도면 쌍지읒이 아니라,
3지읒, 아니 5지읒 정돈 되야겄다. 






네 표정과 힘줄도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애썼어)






여름의 소리,
아침의 소리,
계절부터 일상까지.






소리만으로 떠올릴 수 있는
수많은 것들.







그리고 그 중 골라내어보는 나만의 소리를
수집하고 자랑해보는 시간






와글와글소리가 선물해 준 오늘!
고맙습니다. 









의성어, 의태어 그림책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작품

동시에 만족 시켜주는 시리즈라 함께 보면 더욱 재밌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그박사 13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3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이승현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희소성이 없을 때 더욱 아름다운 건



자연이다. 
지천에 널릴수록 아름답다. 



흐드러지게 핀 꽃이 그러하고,
눈돌리면 보이는 모든 생명들이 그러하다.




그러나 희소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때문인지,
무관심한 욕심때문인지,
생명마저 희소해져가니, 




개탄스럽다.






에그박사 13권의 
희귀곤충, 멸종 위기 곤충들을 보며





제주 숙소에서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버린
사슴벌레 사체를 아침에 발견했을 때의
처참했던 마음이 떠올라 더 그러하다.
 




부디, 책으로만 만나보자.
무관심한 배려로 기다려주자.




그러면 어느날 이 책 속 희귀곤충이
흔한곤충이 되어있지 않을까?




만화로 읽고,
직접 그리고 찾으며 배우는
곤충 학습만화 에그박사로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보자.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