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3 - 뉴런, 번쩍 배송을 부탁해!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3
김기수 그림, 서후 글, 박상민.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소맥거핀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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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읽어주다 성대결절 오겠어요 🤣🤣🤣


요즘 둘째가 푹 빠진 소맥거핀의인체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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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글을 뗴지 못한 미취학 아동이라,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꼭 읽어달라고 한다. 정말 급한일이 아니고서야 자리를 깔고 앉는다. 그림책이야 4-5권도 거뜬하지만 사실 가자 읽어주기 힘든 장르가 바로 만화다. 등장 인물도 많고 인물의 특성도 살려야하는 대화체로 이루어진 만큼 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 읽어줄 수는 없는 노릇. 어쩌랴 읽고 또 읽는다 목이 많이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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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소맥이보다 엄마가 먼저 쓰러지겠다아~" 엄살을 피워보지만 "한번~만~~~"하는 애교에 또 넘가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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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편으론 매우 뿌듯하다. 침샘의 역할은 물론, 멍이 왜 드는지도 설명할 줄 아는 '인체박사'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그리고 내일 읽고, 읽다보면 더 많은 것을 알게되겠지? 목관리나 잘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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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3️⃣ 뉴런, 번쩍 배송을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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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알 상식부터 집중 탐구까지!
✅️ 몸 밖과 안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기관의 역할을 ⠀⠀⠀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음
✅️ 초판 한정 <구급상자> 만들기 + 작품 속 액티비티



<위즈덤하우스 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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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부기의 1024가지 학교 가는 길 웅진 우리그림책 134
김지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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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 어땠더라? 




너무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처음 학교를 혼자가게 된 날은 지금 내 아이보다 훨씬 어렸을 적이니까.그땐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이 학교가는 길을 함께 하려는 나를 보면 전혀 괜찮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렇다고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고려한 것도 아니었다. 어린 나의 마음을 방치했듯 데려다만 주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건 아닐까?




엄마가 일러 준 길을 따라 금방 도착할 학교길을 끄봉이를 따라 돌아돌아 가는 끄부기를 보며 '그럴 수 있지'싶으면서도 '그러면 안돼는데'하는 모순적인 감정이 동시에 든다. 4개의 동굴, 8개의 폭탄 길, 16개의 계단 2배씩 늘어나는 끝없는 갈림길을 보며 "그러게 엄마말 듣지" 싶었지만, 결국 나만의 길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끄부기를 보며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마치 『넉점반』,『엄마, 잠깐만!』같은 짧은 길도 돌아돌아가며 즐거워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의 특성을 엿본 듯도 했고, 『맙소사!오늘부터?』, 『오!마이 베이비』처럼 지면앞에 아이를 너머 부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 같았다. '아이는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등교길부터 인생까지 길림길을 만날 때, 아이를 위해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도서만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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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도서관에 가다!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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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존, 피트 오즈월드의 신작 《나쁜 씨앗 도서관에 가다》는 '독후 활동'이 함께 포함된 동화책이라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으로, 책을 읽고 나서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이 책의 뒷면에 있는 독후 활동지를 이용하여 '독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단, 맞춤법까지는 맞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서 둘째는 재밌게 읽었지만 한글을 아직 떼지 못해 (5살), 독후 활동까지 진행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꼭 글이 아니라 말로 진행한다면 더 어린 연령의 아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예절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화제가 적절한 것 같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교 내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반 도서관보다는 너그러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타인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절 교육은 필수적이다. 주인공 나쁜 씨앗이 책이 더 보고 싶고, 너무 재밌어서 반납하기를 망설이는 순간 아이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 안 돼 하고 지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동화를 읽는 순간을 계기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꼭 나누어 봤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저학년은 '나' 중심의 사고가 더 강한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재밌는데 좀 더 보면 안 돼?"라는 생각을 나쁘다고 꾸짖기보다는 《나쁜 씨앗, 도서관에 가다》를 함께 읽어보자. 그런 행동이 왜 혹은 어떻게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생각도 자연스러운 것이긴 하다. 그러나 사회에서 생활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예절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러니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고, 교정해주고 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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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 - 소통이 어려운 나를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
데일 카네기 원작, 김재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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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1권보다 2권이 재밌는 건 분명 그 때문이다.



1권은 '인간관계의 기본'과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을 다루고, 2권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과 '사람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독 2권이 훨씬 더 재밌었던 이유는 남을 설득하거나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인 듯하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보나 갈등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정성 편향'이 있으니까.



호감은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이지만, 어쩐지 갈등만은 겪고 싶지 않은 간절한 바람으로 살아가는 나 같은 쫄보에겐 역시나 2권이 더 땡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끌림이다. 



<미래엔 아이세움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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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 소통이 어려운 나를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데일 카네기 원작, 김재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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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두꺼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내 책장에도 있다. 장식품으로.


신랑의 소장 도서, 협찬받은 책등 몇 권이나 되는데
제대로, 끝까지, 읽지도 못했고 적용은 엄두도 못냈다.


아마도 방대한 양의 정보와 사례가 벅찼기 때문일 것이다.
읽을 땐 분명 마음이 벅찼는데, 하려니 숨이 벅찼다고 해야할까?
참 여러모로 벅찬책이다.


어쨌든 결국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처럼 이론은 글자로만 남을뻔했다.
이 책을 못 만났다면 🤭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의 저자 김재훈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만화라 빠르고 쉽게 읽힌다.
✅️ 예화가 현대적이다ㅡ
✅️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아쉽게도(?) 고질적인 핑계가 해결된 듯 하니,
피하지 말고 부딪히는 수밖에, 🤣🤣🤣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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