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5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5
최우빈 그림, 강효미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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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밤새고 읽었던 셜록홈즈를 이렇게 다시 보니 참 반갑네요. 그땐 정말 즐겁게 읽었는데, 이젠 아이가 본다고 생각니 살인, 이런 주제가 왠지 모르게 좀 꺼림칙하기도 해요. 그래도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인지 혐오스럽거나 무서운 감정이 느껴지진 않아서 아이가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기로 계속 앓느라 아이가 아직 못봤는데 엄마가 보는 거보고 보고싶은 모양이에요.




퀴즈를 푸는 재미도 있고, 스토리에 등장하는 장면을 떼어 현대적 과학기법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재밌었어요. 홈스가 샤랄라 변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ㅎㅎ 아무래도 퀴즈가 있다 보니 참여하면서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끔은 저도 어렵게 느껴지는 퀴즈도 있었는데 어쩌면 관찰력 좋은 아이들이 더 잘 풀어낼지도 모르겠어요. 


추리를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풀어보는 재미를 느끼려면 딱 좋은 시리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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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귀신 완전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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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푹 빠진 신비아파트, 큰 아이가 한번 앓고 지나갔는데, 둘째도 여지없다. 시리즈가 그동안 더 많이 발전했구나.

큰 아이말로는 이게 최신판일거라는데 난 봐도 뭐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애니매이션은 조금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짜임새가 잘 만들어진 만화라서 어른인 나도 함께 볼만해서 같이 자주 보긴하는데, 귀신 완전백과라니.

'이렇게까지 할일인가?' 싶으면서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과 발맞춰 보고자 책을 편다.




귀신들의 귀여운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도 두장이나 들어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한장씩 나누니 딱이다. 브로마이드 미니도감은 둘째차지. 애초에 둘째를 위해 들인 책이니까 큰 아이도 미련없이 양보한다.

요즘 두글자 고스트, 세글자 고스트 하며 노래를 외우는가 싶길래 손가락으로 음으로 글자의 수를 세는 법을 알려줬더니 곧잘 따라한다. 한창 재미가 붙었는지 다른 영역으로 확대중이다. 아이들이란 흥미에 조금만 첨가해주면 뭐든 만들어내는 마법사 같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는 듯 몰랐던 정보들이 한눈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재밌는 모양이다. 캐릭터들이 늘 똑같은 옷을 입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조금씩은 변화가 있던 모양. 거기에 도깨비, 주인공들이 쓰는 무기들의 변천사도 한눈에 들어온다.




와 두억시니는 알았는데 이젠 메두억시니라니, 이게 뭐지 ? 하니 메두사 + 두억시니란다 거기에 번개큐브를 써서 저렇게 된거라고. 아따 복잡하네.

아이들은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다 외우는 걸까? 그 머릿속에 이 모든것이 툭툭 튀어날정도로 각인되어있다니, 이걸 학습에 이용하면 참으로 좋을텐데 하는 음흉한 마음이 든다. (웃음)





아이를 위한건지, 부모 보기에 좋도록 넣은건지 모르지만 이런 면지할용은 언제나 환영스럽다. 갑자기 유용해보이는 효과. (푸흡) 아이들은 브로마이드를 더 많이 펼쳐보지만 말이다.

아이들이 한동안 아파서 못했는데, 이제 많이 회복되었으니 오늘부터 차근차근 다 즐겨볼까 싶다. 어릴땐 많이 놀아야하니까. 서울문화사는 이런 책을 참 잘만드는 출판사라니까.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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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6 - 공룡이 살아 있다!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6
트롤 원작.감수, 기쿠치 아키히로 그림, 하루하라 로빈슨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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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엿한 주인공 댄디씨. 엉덩이 방귀 Volcaaano!를 쏴대는 그는 매력적이다. 어떤 아이들은 느끼하다고 하기도 한다고. ㅋㅋ 뭐 완전 아니라곤 못하겠다. 엉덩이 댄디는 모험을 떠나는 댄디씨의 이야기다. 모험에는 사건이 생기기 마련이고 단서를 따라 해결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전형적인 이야기. 그러나 캐릭터때문에 이것이 전혀 뻔하지 않게 느껴지고, 중간중간 미로같은 놀이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는 코믹북이다.

어떻게 엉덩이를 얼굴로 쓸생각을 했을까? 정말 신기하다. 가끔 배꼽을 입으로 한 코믹스러운 장면은 봤어도 엉덩이라니. 왠지 상상하고 싶진 않아진다.

그나저나 유독 이번엔 미로가 많은 것 같이 느껴지는 건 기분탓인가? 원래 큰 아이가 좋아했는데 이번엔 둘째가 그만큼 자라서인지 미로에 푹 빠져버렸다. 4살짜리 미로매니아의 탄생이다. 내용은 모르겠고 미로나 내놓으라 성화다. 왜이리 귀엽냐.

언니나 동생이나 그리고 엄마나 아빠도 자신만의 이유로 즐길 수 있는 코믹북이다.

<도서제공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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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7 - 수소 연료와 전기 분해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7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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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중 하나다. 가장 큰 이유는 실험키트때문. 뭔가 손으로 사부작 거리는걸 사랑하는 아이다. 게다가 만화도 재밌고,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도 좋아한다. 이번엔 아파서 제대로 할 수 가 없어 엄마가 거의 했지만 아픈와중에도 하고 싶어할만큼 재밌는 책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번 실험은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 물론, 결과가. 과정이야 엄마가 했으니 감흥이 없을지 몰라도 마지막 소금물에 넣는 순간의 기대와 뱅글뱅글을 넘어 쌩 돌아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하 실험이었는데 이론을 모두 다 파악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아이는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다시 산화 환원을 만나면 이 순간을 떠올리겠지? 

 

 

만화도 재밌고, 구성도 알차고 가격까지 착한

진짜 좋은 시리즈라 초등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모두 반길 지도 모르겠다. 

 

 

<도서제공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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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물리학 -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키즈 유니버시티 1
크리스 페리 지음, 정회성 옮김, 손정락 감수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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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유니버시키 시리즈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시리즈는 내눈에 혁명이다. 단순한 그림으로 복잡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한다. 처음 든 생각은 '애가 이걸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으니까. 나 역시도 읽다가 턱턱 막힌다. 뭐지 ? 그림책인데, 아이들이 읽는거라며, 이걸 어쩌란 거지? 난감했다.

그런데 이상한건 아이들은 그것에 이상함을 느끼지도 못할뿐더러 질문을 쏟아낸다. 아, 이건가. 의도한 바가? 신기했다. 아이들을 보며 늘 경계가 없고, 반복을 좋아하며, 심심해하면서도 지루함을 모르는 아주 멋진 생명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쉬운것만 찾게되는 걸까? 어쩌면 그것보다 중요한 건 그대로 익숙해지는 것이었나보다. 이 책의 목적처럼.

어려운 내용이니만큼 그림이나 지문은 최대한 간단하고 단순하다. 마치 별거아니라는 듯 툭 던져놓는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게 뭐지? 하면서 양성자는 뭐에요? 전자는 뭐에요? 하고 물어본다. 사실 그 중에 답할 수 있는 것은 사실 반정도가 아닐까? 그냥 보면 알겠는데 막상 설명은 쉽지 않다. 그럴땐 아이에게 되묻기 권법이 역시 최고. 그리고 나면 아이는 답을 찾으려 애쓰거나 가끔 귀찮으면 그냥 패스해 버리며 알아서 배워간다. 뭐또 어느날은 다른게 궁금해지겠지.

일단은 아이랑 신나게 읽기로했다. 그냥 그림책처럼. 저녁마다 우린 궁금한건 그대로 두거나 찾아보거나, 질문하거나 생각하며 읽는다. 더이상 질문할게 없을 때 즈음이면 거의 익힌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초등3학년 큰 아이는 용어에 대한 질문이 많고, 둘째는 4살이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쁜것 같다. 언젠간 우리가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이 책을 보고도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를 오순도순 나눌날이 올까? 괜히 재밌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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