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액션 키큰하늘 10
노수미 지음, 해랑 그림 / 잇츠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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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라는 속담도 있듯이 레디액션의 주인공은 은찬이는 거짓말이 들통 날까 거짓말에 또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는 아이의 모습 속에서 솔직함이 왜 필요 한 지를 어찌 알까요.

학교 수업 전에 아이들은 폰을 내야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집중력이 폰을 집어 든 순간 뚝 떨어지니 그렇게 조치 하시는 것 같아요.

성규의 아이디어로 본인 폰이 아닌 다른 폰을 넣어 두기로 했어요.

새로 출시되는 게임의 이벤트에 참가 하고 싶은 아이들의 거짓말

가방 속에서 은찬이의 폰 벨소리가 들려서 들키고 맙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은찬이는 영화를 만들려고 2개를 들고 왔다고 거짓말을 시작하네요.

결국엔 영화 시나리오를 가져 와야 하는 은찬이..

시나리오를 숙제라고 말하며 누나의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각서 까지 받아서 누나가 시나리오를 써 주는데 합의 했네요.

나의 문제 적인 것들을 즉흥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 다시 거짓말이 쌓이면서 수습 할 수 없는 문제들로 커져만 갑니다.

선생님도 알게 되고..

결국엔 다시 찍으며 선생님들께 사과하는 친구입니다.



거짓말로 나 자신과 또 타인을 속이려는 마음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가끔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요.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 처럼 커질 수 있다 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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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정원에서 I LOVE 그림책
캐린 버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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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린 버거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 밤의 정원에서 입니다.

원서로 몇번 만난 적이 있는 작가님의 새 책이 나왔음에 얼마나 기뻤는지요.

이번 책은 자장가 같은 책이에요.

잔잔하고 아이들에게 엄마의 토닥임 같은 책 들이 많은 작가님의 이번 책도 신비롭고도 따뜻한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검은 고양이의 시선 끝에는 밤의정원 에서 반딧불을 봐라 보는 장면인데요.

반딧불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처럼 보입니다.

반딧불이를 많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 하게 되네요.

밤나팔꽃 이라는 꽃을 검색해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나팔꽃 보다 더 크고 수명이 짧다고 하는데 그만큼 아찔하게 하는 향을 내뿝나 봅니다.

잠 못드는 아이와 고양이의 밤 외출입니다.

밤의 정원에서 풀밭에 누우면 억만개 되는 별을 볼 수 있지요.

인내심이 강하고 운이 좋으면 별똥별을 볼 수 도 있지요.

그럼 소원을 빌고요!

저도 어릴때 별똥별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신기하기도 했고 정말 찰라에 지나가는 별똥별입니다.



고양이의 밤외출에 박쥐들도, 초승달도, 불같은 한가위 보름달도 볼 수 있지요.


암흑보다 더 캄캄한 밤, 알 수 없는 소리가 겁을 나게 할 지 모르지만

엄마 여우가 아기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하는 소리일지 모르니..

나무 사이로 눈을 날리는 바람 소리 일지 모르니 겁내지 말아요!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일지도 몰라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밤의 정원에서 나는 그 소리가 우리를 잠들게 할거 랍니다.

눈을 감고 들어 보면 귀뚜라미 노래와 개구리의 노래를 .. 저 멀리서 잠들지 못한 친구들을 부르는 부엉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부엉이는 잘자 라고 속삭이듯 자장가를 불러 줄거에요.

어린 시절 여름에 누워 있으면 고요한 밤 에 풀벌레 소리 부엉이 소리 들이 진짜 스르르 잠이 들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정말 이런 경험이 소중한 나이가 되었네요.


잠못 드는 아이들을 꼬옥 안고 토닥이며 재우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안자려고 버티는 아이들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자장가를 불러 줬던 .. 이책이 그런 책 같아요.

나지막한 자장가 같은 책!

아이들에게 선물 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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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축구공 동화향기 19
윤수천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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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천 작가님의 동화집 입니다.

좋은꿈 출판사의 동화향기 19번째 책 인데요.

짧은 동화 8편이 모아져 있어요.

15 대 빵 에서는 영재 엄마의 축구 이야기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엄마 축구팀이 생기고 거기에 엄마가 공격수인 센터포드가 된것!

영재는 풀백~

아빠의 반응은 영 믿음이 가지 않은 모양이에요.

중학교때 축구부 주장임을 증명하며 매일 아침 연습을 하고 돌아와요.

엄마가 코치 역할을 하고 ~ 창근이와 영재의 눈엔 엄마들이 유치원생들보다 못하게 느껴 집니다.

아들들의 축구팀과 게임에 엄마 축구팀은 완패를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잘 함에 즐거워 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네요.

부모의 마음은 내가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더 행복해 한다는 사실..

제가 엄마가 되고 난 후 알았네요..

동네 횟집의 마네킹 인어를 보고 현진이는 누나라고 말합니다.

누나에게 자유로운 삶을 주고 싶은 현진이

피켓을 들고 인어누나에게 자유를 주고자 시위를 하고 있어요.

시위를 시작한 이후 꿈 속에서 누나와 물속에서 노는 꿈을 꿉니다.

현진이의 시위가 성공하고 누나는 학교로 옮겨 지네요.

엉뚱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동화네요.

키다리 굴뚝 밑 작은 들풀들의 불만 스러운 이야기

사랑 받지 못한다 생각하는 굴뚝의 마음을 표현한 동화인데요.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워 집니다.

굴뚝이 없어도 공장이 돌아감에 공장장도 마음의 진주를 품는 굴뚝도 행복한 마무리 입니다.

축구공이 되고 싶은 축구공 후보들의 이야기

동화작가님들의 순수함은 어디 까지 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선택 받은 축구공의 즐거움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사물들이 의인화 되어 풀어낸 짧은 동화라서 읽는데 부담감이 없고 교훈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권해 주기 좋은 책이네요.

마지막 동화 속 할아버지의 멋진 말을 새겨 놔야 겠어요.

눈이 내리는 걸 보며 할아버지가 봄이 오는 구나 ~ 라고 말합니다.

봄은 힘이 세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운 표현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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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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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씨식물 가운데 가장 처음 지구상에 나타난 원시적인 식물, 2,500만 년 동안 적응하며 종을 이어와서인지 노력의 의미를 대표하는 수련!

수련과 연은 꽃이 비슷하지만 잎으로 구별한 수련 이에요.

모네의 정원에서 심은 수련..

약용으로 사용되는 허브 특유의 이로움이 있는 식물! 줄기를 잘라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방충제가 되는 로즈메리.

향이 참 좋지요.

타샤 튜더도 로즈메리를 자주 활용했다 하네요.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 로즈메리 한 토막을 동봉했다 해요. 친구들은 우체부가 편지를 갖고 오면 저 멀리서부터 향기가 풍겨 와서 타샤 튜더에게서 오는 편지 임을 알았다 하네요.

로즈메리는 다년생이지만 실내에서 키우기는 조금 어려운 식물 입니다.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로즈메리입니다.

체코의 3대 작가중 한사람인 카렐 차페크의 말을 마음속에 기억 해 두려 합니다.

<정원가의 열두 달> 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손바닥만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딛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작은 화단 하나는 가꾸며 살아야 한다'

저는 이렇게 하고 있으니 조금 위안을 갖아 봅니다.

식물을 정말 사랑하거든요~

요새는 제라늄에 푹~ 빠져 있어요.

파파야 라는 전 잘 모르는 식물인데요.

작가님도 식물 200개와 함께 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대요.

좋은 것을 알리고 싶은 작가님이 선택한 건 글 입니다.

바랭이 라는 잡초를 알고 계실 지 모르겠어요.

흔하디 흔한 잡조에요.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 있는 잡초..

잡초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 주셨는데..

글을 쓰시는 분들은 참 대단 하다 생각이 듭니다.

보라색 토끼같이 귀여운 라벤더~

정원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해 봅니다.

넓은 공간에 심으면 좋은 라벤더!

콩이야기는 정말 대단 하다 생각이 들어요.

사비를 털어 한가지에 집중하는 분들.. 그런 분들은 무엇이 되든 되는 것 같아요.

교수님의 열정도 알게 되네요.

있는 힘껏 산다. 초록빛 식물들이 주는 안식과 응원!

매일 아침 눈을 띄면 저의 작은 베란다로 갑니다.

초록색으로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잔잔하게 읽어 내려 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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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3
강미숙 지음, 김석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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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지 못했던 책을 만났어요.

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한국사에 다문화? 물음표가 잔뜩 생겼는데요.

책을 읽다 보니 아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지의 새엄마 파티마

한국말도 서툴고 예지는 인도말을 못하고.. 대화가 될 수 없지요. 오해가 쌓이곤 했어요.

다문화 가정 이지요.

공개 수업이 있던 날

아빠에게 부탁 했지만 파티마가 가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를 챙겨 입고 온 파티마 예지는 너무 챙피 했지만 ...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을 준 역사적 인물 조사가 공개 수업이에요.


김수로왕과 결혼해 왕비가 된 사람!

가야의 철기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 인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된 허황옥 왕비! 아유타 라는 나라에서 온 공주 (삼국유사 에 기록) 에요.

아유타는 인도 중부 지역에 있던 나라! 김수로왕과 허황후는 국제결혼을 한 셈 이네요.

이주 여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

파사 석탑이 그 증거 이지요.

점점 늘어나는 국제결혼 ~ 이주 여성 이 늘고 있답니다.

교과서 속 다문화 키워드 라는 페이지에서 다문화 사회 국제결혼 등의 이슈를 자세히 설명 해 주셨습니다.

달라서 특별한 우리 아빠!

명절에만 만나는 서먹서먹한 가족!

민수네와 함께 사는 할머니가 진호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서운한 민수..

민수의 아빠는 몽골에서 온 사람이에요.

무엇이든 잘 고치는 민수의 아빠는 바서방이라고 불립니다.

장영실!

장영실의 아버지가 중국 사람이었다는 걸 저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다문화 가정 장영실 이에요.

중국어도 잘하고 아랍말에도 능통 했던 장영실!

원나라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 사람인 어머니의 다문화 가정

넓은 식견으로 창의적인 발상을 해서 과학을 발전 시킬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세종대왕의 귀화 정책으로 외국인을 포용 했다고 하네요.

단일 민족 이라는 말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 다양성 을 인정하는 사회 문화를 잘 정착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이민, 유학생, 난민 등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성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생각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지요.

우리나라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절반 정도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행복할 권리마저 빼앗긴 외국인 노동자 들이 많다는거 .. 가족과 함께 살 수 없다는것 자체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일본에서 이민 온 하루나

일본 사람이지만 우리나라를 지키려 한 이민자 사야가 이야기를 통해서 하루나를 이해 하게 됩니다.

김충선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간 일본인..

경제활동, 결혼, 난민 등 여러 이유로 이민을 가거나 오게 됩니다.

유학생 들이 많이 있지요.

대부분 외국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많이 갔는데 요 근래는 역으로 유학생 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우리의 역사 속에서 배운 다문화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사회 그리고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들을 바라 보는 시선이 달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된 편견과 차별, 혐오를 버리고 함께 살아 가는 방법을 고민 해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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