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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3
강미숙 지음, 김석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평점 :
생각 하지 못했던 책을 만났어요.
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한국사에 다문화? 물음표가 잔뜩 생겼는데요.
책을 읽다 보니 아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지의 새엄마 파티마
한국말도 서툴고 예지는 인도말을 못하고.. 대화가 될 수 없지요. 오해가 쌓이곤 했어요.
다문화 가정 이지요.
공개 수업이 있던 날
아빠에게 부탁 했지만 파티마가 가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를 챙겨 입고 온 파티마 예지는 너무 챙피 했지만 ...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을 준 역사적 인물 조사가 공개 수업이에요.
김수로왕과 결혼해 왕비가 된 사람!
가야의 철기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 인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된 허황옥 왕비! 아유타 라는 나라에서 온 공주 (삼국유사 에 기록) 에요.
아유타는 인도 중부 지역에 있던 나라! 김수로왕과 허황후는 국제결혼을 한 셈 이네요.
이주 여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
파사 석탑이 그 증거 이지요.
점점 늘어나는 국제결혼 ~ 이주 여성 이 늘고 있답니다.
교과서 속 다문화 키워드 라는 페이지에서 다문화 사회 국제결혼 등의 이슈를 자세히 설명 해 주셨습니다.
달라서 특별한 우리 아빠!
명절에만 만나는 서먹서먹한 가족!
민수네와 함께 사는 할머니가 진호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서운한 민수..
민수의 아빠는 몽골에서 온 사람이에요.
무엇이든 잘 고치는 민수의 아빠는 바서방이라고 불립니다.
장영실!
장영실의 아버지가 중국 사람이었다는 걸 저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다문화 가정 장영실 이에요.
중국어도 잘하고 아랍말에도 능통 했던 장영실!
원나라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 사람인 어머니의 다문화 가정
넓은 식견으로 창의적인 발상을 해서 과학을 발전 시킬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세종대왕의 귀화 정책으로 외국인을 포용 했다고 하네요.
단일 민족 이라는 말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 다양성 을 인정하는 사회 문화를 잘 정착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이민, 유학생, 난민 등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성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생각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지요.
우리나라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절반 정도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행복할 권리마저 빼앗긴 외국인 노동자 들이 많다는거 .. 가족과 함께 살 수 없다는것 자체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일본에서 이민 온 하루나
일본 사람이지만 우리나라를 지키려 한 이민자 사야가 이야기를 통해서 하루나를 이해 하게 됩니다.
김충선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간 일본인..
경제활동, 결혼, 난민 등 여러 이유로 이민을 가거나 오게 됩니다.
유학생 들이 많이 있지요.
대부분 외국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많이 갔는데 요 근래는 역으로 유학생 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우리의 역사 속에서 배운 다문화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사회 그리고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들을 바라 보는 시선이 달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된 편견과 차별, 혐오를 버리고 함께 살아 가는 방법을 고민 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