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축구공 동화향기 19
윤수천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꿈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수천 작가님의 동화집 입니다.

좋은꿈 출판사의 동화향기 19번째 책 인데요.

짧은 동화 8편이 모아져 있어요.

15 대 빵 에서는 영재 엄마의 축구 이야기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엄마 축구팀이 생기고 거기에 엄마가 공격수인 센터포드가 된것!

영재는 풀백~

아빠의 반응은 영 믿음이 가지 않은 모양이에요.

중학교때 축구부 주장임을 증명하며 매일 아침 연습을 하고 돌아와요.

엄마가 코치 역할을 하고 ~ 창근이와 영재의 눈엔 엄마들이 유치원생들보다 못하게 느껴 집니다.

아들들의 축구팀과 게임에 엄마 축구팀은 완패를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잘 함에 즐거워 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네요.

부모의 마음은 내가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더 행복해 한다는 사실..

제가 엄마가 되고 난 후 알았네요..

동네 횟집의 마네킹 인어를 보고 현진이는 누나라고 말합니다.

누나에게 자유로운 삶을 주고 싶은 현진이

피켓을 들고 인어누나에게 자유를 주고자 시위를 하고 있어요.

시위를 시작한 이후 꿈 속에서 누나와 물속에서 노는 꿈을 꿉니다.

현진이의 시위가 성공하고 누나는 학교로 옮겨 지네요.

엉뚱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동화네요.

키다리 굴뚝 밑 작은 들풀들의 불만 스러운 이야기

사랑 받지 못한다 생각하는 굴뚝의 마음을 표현한 동화인데요.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워 집니다.

굴뚝이 없어도 공장이 돌아감에 공장장도 마음의 진주를 품는 굴뚝도 행복한 마무리 입니다.

축구공이 되고 싶은 축구공 후보들의 이야기

동화작가님들의 순수함은 어디 까지 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선택 받은 축구공의 즐거움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사물들이 의인화 되어 풀어낸 짧은 동화라서 읽는데 부담감이 없고 교훈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권해 주기 좋은 책이네요.

마지막 동화 속 할아버지의 멋진 말을 새겨 놔야 겠어요.

눈이 내리는 걸 보며 할아버지가 봄이 오는 구나 ~ 라고 말합니다.

봄은 힘이 세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운 표현들 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