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아라, 축구공 ㅣ 동화향기 19
윤수천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꿈 / 2024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2.jpg)
윤수천 작가님의 동화집 입니다.
좋은꿈 출판사의 동화향기 19번째 책 인데요.
짧은 동화 8편이 모아져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3.jpg)
15 대 빵 에서는 영재 엄마의 축구 이야기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엄마 축구팀이 생기고 거기에 엄마가 공격수인 센터포드가 된것!
영재는 풀백~
아빠의 반응은 영 믿음이 가지 않은 모양이에요.
중학교때 축구부 주장임을 증명하며 매일 아침 연습을 하고 돌아와요.
엄마가 코치 역할을 하고 ~ 창근이와 영재의 눈엔 엄마들이 유치원생들보다 못하게 느껴 집니다.
아들들의 축구팀과 게임에 엄마 축구팀은 완패를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잘 함에 즐거워 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네요.
부모의 마음은 내가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더 행복해 한다는 사실..
제가 엄마가 되고 난 후 알았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4.jpg)
동네 횟집의 마네킹 인어를 보고 현진이는 누나라고 말합니다.
누나에게 자유로운 삶을 주고 싶은 현진이
피켓을 들고 인어누나에게 자유를 주고자 시위를 하고 있어요.
시위를 시작한 이후 꿈 속에서 누나와 물속에서 노는 꿈을 꿉니다.
현진이의 시위가 성공하고 누나는 학교로 옮겨 지네요.
엉뚱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동화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5.jpg)
키다리 굴뚝 밑 작은 들풀들의 불만 스러운 이야기
사랑 받지 못한다 생각하는 굴뚝의 마음을 표현한 동화인데요.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워 집니다.
굴뚝이 없어도 공장이 돌아감에 공장장도 마음의 진주를 품는 굴뚝도 행복한 마무리 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6.jpg)
축구공이 되고 싶은 축구공 후보들의 이야기
동화작가님들의 순수함은 어디 까지 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선택 받은 축구공의 즐거움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8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0/pimg_7047611944299590.jpg)
사물들이 의인화 되어 풀어낸 짧은 동화라서 읽는데 부담감이 없고 교훈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권해 주기 좋은 책이네요.
마지막 동화 속 할아버지의 멋진 말을 새겨 놔야 겠어요.
눈이 내리는 걸 보며 할아버지가 봄이 오는 구나 ~ 라고 말합니다.
봄은 힘이 세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운 표현들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