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2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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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으로 작년 한해 정말 뜨겁게 달궜던 어르신들의 스웩!

어르신들만 할 수 있는 농담 같은 진담 시리즈

이번에도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무릎을 탁 치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일본의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에서 발간한 책 !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을 이은

할줄 몰라요.

가까이도 안가요

셀프 계산대

촌철 살인 같은 한편의 시같은 어르신들의 한마디 한마디!

그냥 깔깔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 합니다.

나의 모습 같기도 하고 내 부모님의 모습 같기도 해서 그런거 같아요.

사진을 찍으니 걱정이 되신대요..영정사진이 될까봐..그런거 아닐까요?

요 몇주간 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셨어요. 계속 되는 병원생활에 아버지도 저희도 불안했네요.

그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 글들이에요.

저기, 아가씨 라는 말에 집어 든 미백 에센스 ~

나이대가 저와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개를 끄덕 끄덕 ㅎㅎㅎ

30대는 간간히 듣던 단어 이지만 이제는 그런 단어를 들으면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 내용을 아는 분들에게 다 보내쓴데 다들 빵 터졌습니다.

허락도 없이

근무지 이탈하는

내 머리카락

탈모 까지는 아니래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거 같아요.

스트레스에도 연관이 있는 탈모인지라 유전이 아닌 경우에도 탈모는 진행 되더라구요.

직업상 안전모를 매일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머리카락이 약해지기도 하면서 탈모 증상이 생기네요.

샴푸들이 모두 탈모 샴푸로 바꿔지기도 하는 상황이라 이 시가 남의 말 같지 않은거 있지요.

주변 분들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고민 하고 있으신지 이 내용보고 웃음 짓네요.

자꾸 근무이탈을 한다고 그럼 곤란한데 자꾸 이탈한다며~

단숨에 읽어 내려 가게 하는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한번 읽고 끝내면 안되요.

곱씹으며 읽어 내려 가야 할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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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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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그늘 아래 여유롭게 쉬고 있는 소 앞에 나타난 작은 돼지

낮잠 자고 있을 시간에 사과를 가지고 사과 파이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묻습니다.

사과나무를 가지고 부자가 되는 법을 설명합니다.

그 사과를 가지고 파이도 만들고 퓌레도 만들고 열쇠고리, 굿즈 등을 만들어서 팔면 어떻겠냐고 말하는 돼지 친구

그리고 그 돈으로 또 사과나무를 사라고 해요. 그러면 더 많은 파이도 만들고 퓌레도 만들 수 있다는 거지요.

그 돈으로 또 넓은 대지를 사서 나무를 심고 직원을 쓰고 공장을 세우라고 하지요.


공장에서 벌어 드린 돈으로 또 공장을 짓고 그 옆 대지를 구매하고 또 외국까지 영역을 확장하라고 하지요.

광고회사에 전화해서 광고도 하고 그러면 전세계에 홍보가 될거 라고 합니다

그러면 부자가 되고 영화도 찍고 연예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라고 하지요. 뉴욕으로 가서 본사를 세우고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위치에서 결제만 하라고 하지요.

그러면 '갑'이 되는 갑소가 되는 거지요.

그 소리를 진지하게 들어 줍니다.

'와~ 그다음은?' 뜬그름 잡는다고 핀잔을 주지 않는군요.

진정한 어른의 모습입니다.

땅과 가게, 공장을 다 팔라고 해요.

뉴욕의 갑이 아니라 전세계의 갑이 되는 갑소가 되라구요.

그다음 작은 섬을 사라 합니다.

그 나무 아래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라고 합니다.

어쩌면 지금 소는 그런 여유를 사과나무 아래서 즐기고 있지 않을까요?

어른의 입장에서 이런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하면 나무랠텐데 순순히 들어주고 사과하나를 집어서 옆에 앉아 쉼을 가지라고 합니다.

세상의 갑이 아닌 지금 내가 있는 이공간 나는 갑인거지요.

세계 제일 부자의 갑소 진짜 갑이 되는 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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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종족의 탄생 5 : 분열된 숲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5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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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헌터작가님의 시리즈 전사들 종족의 탄생5 분열의 숲!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항상 그의 작품이 있는 세계의 화제작 들을 많이 쓰는 작가님이시라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5번째 이야기도 기대 되었어요.

어쩜 모든 고양이는 전사로 살아 가는 것 같아요.

집고양이가 아닌 이상 야생에서의 삶은 녹녹지 않고 혼자 싸워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냉정한 세계속에서 살아 가야 하니까요. 이책도 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를 고양이의 눈을 통해 바라보게 되는 세상을 따라 가듯 읽어 내려 갈 수 있네요.

고양이들은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전염병등으로 싸워야 했고 함께 뭉치느냐 흩어지느냐에 기로에서 갈등이 생기네요.

어쩌면 지금 우리의 모습과 별 다른게 없다 생각해요.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또 잘못된 공동체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요.

사실 저는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요 시리즈는 동물들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고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 진다 할까요?




어쩌면 모든 동물들의 적은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두발쟁이의 덫! 사람이 놓은 덫에 걸린 그레이윙의 고통이 전달 되는 것 같아요.

이책속에서 나오는 영혼 고양이들은 살아남으려면 타오르는 별처럼 성장하고 퍼져 나가야 한다고 말해요. 평화롭던 시절을(계절을 지나고) 늘 살아남기위해 싸워야 하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괴로운 계절 굶주림속에서 추위속에서 살아나가야 하는 전사들! 지금의 계절처럼 춥고 암담하지만 그것들을 헤쳐 나가는 진정한 전사들을 따라 저도 여행을 했네요.

추운겨울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이 눈에 더 들어 오는 시기 이네요. 오늘 만난 까만 고양이도 기억에 남고요..

모두가 따뜻한 계절이 기다려 지는 추위입니다.

다음 편은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요.

긴 겨울 상상력을 키우기 좋은 추천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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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 나태주의 일상행복 라이팅북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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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시인중 단연컨대 최고라고 말 할 수 있는 분 나태주 시인!

다른 부분으로 따져보면 더 멋지고 성과를 내신 시인이 많으 시겠지만 저에겐 잔잔한 물결 같은 나태주 시인이 최고라 생각해요.

물론 나태주 시인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

들꽃 시인으로 불리는 나태주 시인의 등단 55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라이팅북 이랍니다.

라이팅북은 필사를 통해 마음을 담아내는 책 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나태주 시인은 작고 작은 것들에 큰 관심을 갖으시는 것 같아요.

스쳐 지나가 버릴 것들에 사랑을 주고 그것들을 시로 담는 분이시라 생각들어요.

꽃, 들풀, 향기, 바람 모든것을 사랑하는 시인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 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

어렵고 복잡 하지 않은 시라 더 와닿는 시인의 시들~

시인의 시를 읽고 그 옆에 직접 손으로 적을 수 있어요.

필사를 통해서 시인이 되어 보기도 하고 시인의 마음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책이 완전 펼침이 되어서 필사하기도 좋아요.

풀꽃 하면 나태주 시인이 떠오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 이기도 하구요.

가장 먼저 나태주 시인의 시중에 풀꽃 이라는 시를 필사 해봅니다.

손 글씨보다 타이핑을 주로 하다 보니 손글씨가 이쁘진 않네요. 급하게 휘갈기게 되는 글씨들인데

이책을 통해서 다시 글쓰기를 해보려구요.

어떤분이 그러셨어요. 적자생존 이라고.. 적어야 산다고~ 그말이 와닿는 ~ 요새는 다이어리도 다시 쓰기 시작했고 필사 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필사를 자주 하려고 해요.

옆등도 멋지네요. 나태주 시인 등단 55주년 기념 라이팅북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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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사토 켄이치 엮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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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표지 안쪽 부터 강한 울림을 주기 시작한 책입니다.

'이제 슬슬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너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수많은 번역을 통해 해석되고 통용되어 오고 있는 고전 중에 하나가 명상록일꺼에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남을 위해 쓴 것이 아닌 스스로를 위한 살기위한 몸부림 이라고 할까요.. 쓰기로 힘듦을 스스로 다독였던거 같네요.

여가를 즐기는 상황에서도 황제는 계속해서 밀린 업무를 보기도 했다 하네요.

참 열심히 살았던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인생의 허무함을 알게 되었던 거 같아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한사람 같아요.

지금 현재부터 마지막 죽으까지.. 죽고 싶지 않았던 수많은 사람들과 비교 할때 죽음을 준비 하는 황제라니 저는 처음 만나는 책인데 매력있는 사람 같다 생각이 들었어요.

1~180개의 내용을 보며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지는 내용이 많았네요.


수 많은 내용중에 저에게 꽂힌 107번째 명상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자

그런 성향의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마치 무화과나무가 본능적으로 유액을 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너와 그 사람은 모두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너의 이름도, 그의 이름도 세상에서 흔적없이 사라질 것이다.

명성도 허무 하다 라고 말하는 황제 명성을 향한 집착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 알게 될 것이라는 그의 말속에서 그의 삶이 짧게 나마 보이는 느낌이에요.

현재를 자신에게 선물하라!

현재라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라! 죽음 이후의 명성을 좇는 사람은 한가지 중요한 사ㅣㄹ을 잊고 있다. 후세 사람들도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하며 때로는 견디기 힘든 존재라는 점이다.

마지막 오늘 제게 닿가 오는 문장하나!

"너의 행복은 너의 생각에 달려 있다."

오늘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보겠습니다.

한장 한장 다시 읽어 보려구요.

필사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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