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비밀
유덕선 / 동반인(맑은소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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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어떤 소설을 보았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한자 파자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책 속에서 노인은 한자 파자법을 이용하여 점을 치는데 그 점꽤가 정말 절묘하게 잘 맞게 나와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이 한자 파자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파자술이란 것이 워낙 난해하고 경륜이 필요한 학문이라 초보자가 쉽게 익히기가 어려운 것을 알려져 있고 또한 이것은 어느정도 사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난해한 파자술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관심만 잃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배워볼만 하게끔 구성해 놓았다.

초반에는 파자술과 관련된 여러 선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고, 중반부에는 기본원리와 일상에서의 파자 사용법, 파자에 대한 각종 판단법, 성명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반에 길흉화복 640자 경우는 무슨 점술같은 내용이라 자기 스스로 파자술을 이용해 점을 처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문공부를 해야하긴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이 책으로 한자에 대한 색다른 면을 접해보고 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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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래 2011-12-31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홍순래입니다. [한자와 파자] 어문학사, 520쪽. 20,000원. 2011년 12.29일 새롭게 출간되었으며, 우리나라의 파자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단일파자(한자수수께끼), 다자파자, 파자점, 파자해몽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면 기억술
무토 야스다카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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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대중매체, 특히 방송에서 최면술에 대해 부쩍 많이 다룸으로서 최면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특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의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최면술을 이용한 기억술은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최면술을 이용해 저자가 만든 방식대로 14일정도 따라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류의 책은 근래 김영국씨의 그림최면이란 책을 들 수 있는데 어느 것이 원조인지는 아직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단지 김영국씨의 책보다 이 책이 좀 나은 점은 최면술이란 것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초반에 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잘못알고 있는 최면술에 대한 환상과 기존 기억술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보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단순히 그림최면으로만 구성된 김영국씨의 책보다는 좀 더 초보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록편을 따로 두어 각종 문제점(담배 끊기, 다이어트, 흥분, 시간부족, 성공 등등...)에 대한 최면법을 소개하고 있어 초보자도 기억법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최면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공부를 하는데 암기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참고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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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 빛깔있는책들 - 불교문화 59
김삼룡 지음, 송봉화 사진 / 대원사 / 199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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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과 관련된 우리의 민속신앙이나 이념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신앙은 나라가 어지럽거나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수많은 신흥세력들이 들고 나오는 전형적인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드라마 왕건에 나오는 궁예가 그랬고 최근의 여러 신흥종교단체들도 이 미륵에 대한 신앙을 교묘히 또는 드러내 놓고 끌어다 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미륵에 대해 잘 모르는 지금의 일반인들에게 미륵이라는 것이 그리 좋게 인식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잘 알려지지 않은 미륵불에 대해 우리나라 여러 민속이나 마을 또는 불상을 통해 간략하나마 소개하고 있다. 미륵사상은 원래 인도의 불교에서 온 사상인데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민간신앙과 융합되었는지, 또한 각 시대별로 미륵은 어떤모습이었는지를 각종 불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가지 재미있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운 반가상이란 불상이 바로 미륵불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미륵불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 같은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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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비즈니스
김용섭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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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터넷 방송이라 불리는 웹케스팅분야는 인터넷의 급속한 대중화와 함께 이제는 우리의 생활에 매우 친숙해진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보고싶은 방송프로그램을 못 보았을 경우, 인터넷에 접속해 해당 방송국 사이트로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놓친 해당 방송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기술의 발달로 손쉽게 사용하고 발전된 웹케스팅분야는 그동안 기술적인 면에 많이 치중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제 웹케스팅분야도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다가가야 하며 이렇게 해야만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는 웹케스팅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미 웹케스팅 사업을 하고 있는 각 사이트에 대한 벤치마킹 내용은 웹케스팅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이들에게 참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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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입문 대유학당 역학총서 7
김수길 외 / 대유학당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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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라는 학문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이책 저책 자주 들쳐보았지만, 워낙 어려운 학문이라 한문적인 또는 고전적인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과 접하게 되었다. 책제목처럼 초보자의 수준에 맞추어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주역을 공부하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주역의 배경 및 역사적인 이야기, 효과 쾌 보는 법, 역이라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치기 아쉬운 내용들로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용어의 설명이나 내용 설명시, 작은 글씨로서 앞에 설명한 내용에 대해 역대 다른 사람들의 이견이나 설명등을 추가하여서 초보자가 주역을 공부하는데 하나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폭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더구나 주역의 대가인 김석진 선생의 홍역학회에서 만든 책이라 더욱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제대로 주역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 초보자라면 주역에 들어가기전에 이 책으로 가벼운 워밍업을 하는 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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