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이토 아키라 &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부분 심리학이라고 하면 프로이드를 떠올리며 그 내용은 난해하고 재미없는 학문이란 생각을 가지게 된다. 가끔은 나도 '말장난같은 내용들이 담긴 심리학이란 학문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심리학이란 것이 이런 나의 생각이 우물속 개구리같은 좁은 소견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이 책에서 나오는 심리학적 이론이나 기술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 속 여러 상황에서 겪게되는 일들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나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심리학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좋은 한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사기들에 관련된 심리적인 분석과 그에 사용된 심리적 기술 그리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 부분은 심리학의 실전성을 보여주는 백미부분이라 생각한다. 후반부에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해 놓은 부분에서는 핵심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효율성과 함께 독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이 책에 끌리게 한다. 심리테스트나 최면 등의 조금은 비현실적인 내용 위주의 심리학서적들중에서 이 책처럼 매우 실용적인 내용위주의 심리학서적은 사실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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