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온 사무라이 - Understanding Japanese Animation
안토니아 레비 지음, 이혜정 옮김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얼핏 책제목과 겉표지만 보면 무슨 3류 공상과학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같게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인인 저자가 일본만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일종의 일본만화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동양과 서양은 매우 이질적으로서 서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다. 만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미국의 망가팬들은 일본만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편이다. 물론 우리도 이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문화적으로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서유렵만큼 이해가 부족하지는 않다.

책의 주된 내용은 대부분은 이런 일본만화에 대한 부족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고로 우리정서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면도 있고 또한 너무나 익숙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새롭게 인식을 하게 하는 면도 있다.
아무튼 이 책은 서구인의 시각에서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본만화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만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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