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박현 지음 / 바나리비네트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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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수양관련 서적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단전호흡, 명상, 탄트라, 주문 및 부적 수련 등등... 하지만 이들을 면면히 들여다 보면 어느 한 분야에서는 매우 훌륭한 내용들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빈약한 부분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 책은 이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제법 도움이 될 만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언뜻 제목만 보았을 때는 무슨 철학서의 일종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막상 글을 읽어보면 수양적인 면을 중심으로 한 동양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내용임 알 수 있다.

책의 주된 화두는 '닦음'이다. 흔히 수도니 수양이니 해서 '닦을 수(修)'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하고 있다. 대상, 기초이론, 목표, 주체, 경험담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닦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보다 명확한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 수양을 위해 방법론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어 여러 목적으로 수양을 하려는 이들에게 입문교양서로 읽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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