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도
김인만 지음 / 명상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중국의 여러무술중에는 동물의 동작을 흉내낸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 중에 익히기도 쉽고 실전성도 강하다는 무술이 바로 당랑권이다. 사마귀 모양을 흉내내었다고 하는 이 무술이 사실 중국 한인들의 무술이 아닌 동이족 즉, 우리 민족의 고유무술이었음이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이 놀라운 사실의 전모는 다음과 같다. 청나라가 한족이 세운 명나라를 정복한후 한족의 반란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중국 17개문파와 무술을 시합을 벌이게 되는데, 이 때 중국의 17개문파의 고수들은 청나라 이병소라는 병사에게 무참히 깨지게 되면서 호박도라는 무술이 중국본토에 처음 모습을 들어내게 되었다. 중국인들 입장에서 이 무술의 실체를 알 수 없었기에 그 동작을 보고 사마귀와 비슷하다해서 당랑권이라 부르며 배우기를 청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원래 호박도는 동이족 지배계급이나 귀족에게만 비전되어 오던 무술이었으며,고구려를 거쳐 금나라로 이어지면서 만주족의 귀족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어온 무술이라는 것이다. 또한 호박이란 호랑이의 모습에서 유래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이렇게 호박도란 무술의 소개를 한 후, 이 책은 그 호박도란 무슬에 대한 수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각 동작을 설명하고 있어 전통무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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