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 월요일 ㅣ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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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이 최악이라니...

그 첫번째! 월요일의 최악을 알아보자.


✔이 책의 주인공은 저스틴 체이스라는 아이다.

유명 팝스타와 동명이인이라는 것이 첫번째 최악이다.

엄마가 새아빠와 재혼을 하게 되어 저스틴은 아빠와 증조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이사를 했다.

자연히 학교도 전학을 가게 되며 그렇게 최악의 일주일이 시작 되었다.

하나하나 나열할 순 없지만 저스틴의 최최최악은 아마도 아빠의 새애인이 아닐까싶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중간중간 저스틴의 최악의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좋게 상황을 만들려는 저스틴의 상상력 또한 유머러스 했다.

내가 저스틴이었다면 울고불고 학교 안가겠다고 난리였을텐데 우리의 저스틴은 생각보다 굉장히 긍정적인 아이였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최악으로 시작을 했지만 좋은 친구가 생겼으니 저스틴에게는 아주 최악만은 아닌 하루였다.


​살다보면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좌절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극복을 할 것인가? 결국 해탈의 지경까지 가겠지만 일단 그런 상황에서도 웃어보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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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유전자 ㅣ 라임 어린이 문학 48
김혜정 지음, 인디고 그림 / 라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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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서 나의 생명을 연장한다면 과연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의학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여 수명 또한 길어질 것이라 기대 한다.

우린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끝없는줄도 모르고.


✔아픈 아내에게 시간을 사 주고 싶은 사연을 가진 남자가 티비에 등장하고 모니터에는 그를 후원하는 금액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타임 스토어>

말 그대로 시간을 사고 파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시간 관리사라는 직업도 등장한다.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그런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답답하고 얽매여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로인해 가족간에 갈등이 생기기도 하니까.


📚이 책의 주인공인 은찬이의 엄마는 시간관리사이고 아빠는 시간 유전자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이모는 불법으로 시간 유전자를 매매하는 조직을 조사하고 있다.

서로 다른 가족 구성원 덕분에 은찬이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좋아졌다고 해도 인간의 기본 권리쯤은 충분히 아는 아이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과연 나는 시간을 사고 팔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것이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굳이 시간은 사고 팔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도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은 아이가 병에 걸렸을 때가 아닐까?

내 아이가 아프다면 나에게 가능한 시간을 모두 파는 것이 부모일테니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우리 아이들의 생각도 물어봐야겠다.

과연 시간 유전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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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ㅣ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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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티비 앞에 있는 엄마.

엄마는 티비 안의 세계와 티비 밖의 세계, 두 세계에서 살고 있다.


✔믿을 수 없었다.

그냥 티비가 좋아서 하루종일 티비만 본다고 생각했다.

17살 나이에 희진을 낳아 외할아버지께도 인정 받지 못한 엄마가 안쓰러워 지금껏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희진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하며 엄마를 위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엄마가 갑자기 낯선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런 엄마를 희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해 하는 중에 또 다른 낯선 이가 희진 앞에 나타난다.


전학을 왔다고 하지만 학교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은 아이. 바로 소미다.

소미는 희진의 친구 윤아를 구하기 위해 이 세계에 왔다고 했다.

이 세계? 그렇다면 소미도 두 세계를 넘나드는 건가? 엄마처럼?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는 희진은 엄마를 뒤따라 가보기로 했다.

그 곳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겁도 없이 말이다.


📚역시나 작가다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읽었다.

전작에서는 모기와의 뜨거운 우정의 이야기로 감동을 주더니 이번에는 엄마이지만 한 여자로써의 삶을 인정하는 뜨거운 성장 이야기를 그려냈다.


엄마와 딸은 여자와 여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인생을 응원하는 동지같은 사이인 것 같다.


<이 도서는 가제본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리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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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의 플레이리스트 - 가장 보통의 나를 특별하게 기록하는 법 ㅣ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9
홍이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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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물어보면 쉽게 말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

꿈이요? '그냥 유투버? 뭐.... 에이 잘 모르겠어요.'

그런가하면 '전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엄마는 그냥 취미로 하래요.'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렇게 꿈에 대해 아직 혼란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초6인 우리집 큰 아이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

그 아이는 애니메이터가 장래희망이다.

애니메이터가 되려면 어찌 됐든 미대 진학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그러려면 그림만 잘 그려서는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벌써 자신의 길을 스스로 정한 것 같아 대견하기도 했다.

(처음엔 금방 바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더 확고해진 것이다.)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넌 꿈이 뭐니? 란 질문에 애니메이터요 라고 답하는 것은 그저 장래희망을 대답한 것이라고.

꿈이라는 것은 원하는 장래희망으로 인해 어떤 영향력을 끼칠 것인지 혹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나도 아이에게 묻는다.

'네가 원하는 애니메이터가 된다면 그 직업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니?' 라고.

그러자 아이는 말했다.

'엄마. 내가 이쁘고 화려한 그림만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게 아니야.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용기를 얻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면 난 너무 행복할 것 같아.'

물론 어떤 것이 옳고 그른것인지 정답은 없다.

그저 아이들이 부딪혀보고 더 많은 것을 배워서 깨닫기를 바랄뿐이다.


📚작가는 현직 교사이자 유튜버이자 작가다.

그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해 본인이 느끼고 배우고 깨친 것을 토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 경험이 담겨 있어 현실적이고 끄덕이며 읽게 되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이 책으로 인해 용기를 얻어 자신의 꿈을 위해 부딪혀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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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꺼풀 ㅣ 창비만화도서관 10
데브 JJ 리 지음, 이주혜 옮김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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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물 속으로 잠기고 싶다.

이곳에서도 이방인이고 그곳에서도 이방인인 나는 누구인가?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정진은 모든 것을 잘해내야했다.

공부는 기본이고 바이올린도 늘 연습해야만 한다.

그러나 점점 그런것들에 흥미를 잃어가고 친하게 지내던 케이트와도 멀어지게 된다.

외톨이가 되어가던 순간 퀸이 등장하지만 정진은 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엄마는 타이거맘인 것처럼 화만 내고 심한 욕을 하며 정진을 힘들게 하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지원해주는 전형적인 한국 엄마였다.

정진은 그림이 그리고 싶었다.

엄마는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결국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그녀였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아시아인들은 쌍꺼풀이 없고 찢어진듯한 눈 때문에 그로인한 인종차별을 당한다.

주인공 또한 그랬다.

지나갈 때마다 '칭챙총'이라 놀리고 곁눈질하며 소근거리를 사람들.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인종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라면 인종차별 같은 것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쌍꺼풀이 생기면 그들과 같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의 뿌리는 바뀌지 않는다.


​그래필노블로 이루어진 책이다보니 글로만 읽을 때보다 더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주인공의 시점으로 감정이입도 많이 되었고 타인의 시선을 함께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우리는 성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진처럼 바꾸고 싶었지만 결국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것 처럼 말이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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