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꺼풀 ㅣ 창비만화도서관 10
데브 JJ 리 지음, 이주혜 옮김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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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물 속으로 잠기고 싶다.

이곳에서도 이방인이고 그곳에서도 이방인인 나는 누구인가?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정진은 모든 것을 잘해내야했다.

공부는 기본이고 바이올린도 늘 연습해야만 한다.

그러나 점점 그런것들에 흥미를 잃어가고 친하게 지내던 케이트와도 멀어지게 된다.

외톨이가 되어가던 순간 퀸이 등장하지만 정진은 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엄마는 타이거맘인 것처럼 화만 내고 심한 욕을 하며 정진을 힘들게 하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지원해주는 전형적인 한국 엄마였다.

정진은 그림이 그리고 싶었다.

엄마는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결국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그녀였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아시아인들은 쌍꺼풀이 없고 찢어진듯한 눈 때문에 그로인한 인종차별을 당한다.

주인공 또한 그랬다.

지나갈 때마다 '칭챙총'이라 놀리고 곁눈질하며 소근거리를 사람들.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인종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라면 인종차별 같은 것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쌍꺼풀이 생기면 그들과 같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의 뿌리는 바뀌지 않는다.


​그래필노블로 이루어진 책이다보니 글로만 읽을 때보다 더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주인공의 시점으로 감정이입도 많이 되었고 타인의 시선을 함께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우리는 성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진처럼 바꾸고 싶었지만 결국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것 처럼 말이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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