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9월 런던.지하철이 멈춘 밤 그 터널 속에는 전쟁 속에서도 각자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고픈 아이들이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소아마비로 절름발이가 되어버린 엘라는 폭탄을 피해 지하철역 안에서 밤을 지내야 했다.하지만 엘라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했다. 그리고 제이는 가족을 책임져야하기에 때론 비겁하게 또 때론 약삭빠르게 돈벌이를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엘라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그녀를 지켜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한다.엘라의 동생 로비는 아픈 누나인 엘라를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님 보다 더 누나의 상태를 체크하고 보호자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지만 동물원에서 탈출한 원숭이를 보기 위해 폭탄 속으로 뛰어 들게 되며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다.그리고 이 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신분의 크윈이 등장한다.백작의 딸로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은 집을 떠나 엘라, 제이, 로비를 만나고 그들과 지내며 전쟁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뜻 다가가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 전쟁 속에서도 아이들은 꿈을 꾼다.비록 절름발이일지라도, 학교를 가지 않아 알파벳 반을 잊어버려 책 한 장 읽기가 힘들지라도, 전쟁이 가족을 헤어지게 만들었고 누구보다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온실 속의 화초가 되길 거부하며 전쟁의 현장에 뛰어들기도 한다.이렇게 네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가지고 이 무시무시한 전쟁을 견디고 있었다.엘라와 제이, 로비와는 다른 크윈의 등장으로 엘라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치료로 인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고 있는 엘라는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아이였다.하지만 엘라는 크윈의 이야기를 쓰며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전쟁이 끝난 후 엘라와 제이가 함께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터널의밤#안나볼츠#문학과지성사#문지아이들#서평 #협찬#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청소년소설추천 #영미소설
🔖그들이 만들어낸 것은 괴물이었나? 아니면 그것을 만들어 낸 그들이 괴물이었나? 진주처럼 아름다운 소년이 과연 존재하기는 했던 것일까?✔️ 영문학 교수인 시나는 동료 오쓰코쓰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떠났다.신슈 N호반이라는 곳을 가는 도중 만난 어느 노파는 두 사람에게 끔찍한 예언을 하게 된다.저택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몸이 불편한 우도와 그의 조카 유미를 만나게 되지만 조금 떨어진 창고에 누군가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시나는 뭔가 묘한 분위기의 저택과 그 주변을 산책하던 중 물에 젖은 신비로운 미소년을 본게 된다. 저택과 마찬가지로 그 소년에게 묘한 분위기를 느꼈고 시나는 우도에게 소년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에게 닥친 끔찍한 그 일로 인해 휴가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이 책에는 '유리 린타로'라는 탐정이 등장한다.저택에서 비롯된 사건이 도쿄로 옮겨오며 계속 진행되어 결국 유리 린타로가 등장하고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오쓰코쓰와 우도 그리고 유미는 살해되었지만 살아남은 시나는 유미의 고백이 담긴 편지로 이야기는 끝맺음이 되었다.유미의 고백 편지로 끝맺음 한 것이 어떻게 보면 좀 허무할 수도 있다고 느껴졌는데 그 고백 편지를 읽고 시나는 과연 그녀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을지 아니면 그녀를 삼켜버린 동굴 속 폭포로 그녀에 대한 사랑도 흘려 보냈을지 궁금해졌다.'요코미조 세이시'는 그 유명한 에도가와 란포와 더불어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불리운다. 그의 무수한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긴다이치 고스케'라는 탐정을 만들기까지 <신주로>의 '유리 린타로'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작가가 <신주로>에 대해 큰 애착을 가지고 있고 국내 초역이라는 점에 책을 읽으며 조금 더 이야기가 풍부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뿐만 아니라 <공작 병풍>이라는 단편까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이야기 또한 뒷장의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이야기였다.<이 도서는 시공사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신주로#요코미조세이시#시공사#서평단활동 #협찬도서#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일본소설 #추리소설
🔖혼급식을 극복하는 성장 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짝사랑 남자 아이에게 고백을 하는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결국 모든 일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이야기.✔️ 지민이가 혼급식을 하게 된 이유가 딱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그렇다고 대놓고 왕따를 시키는 것도 아니다.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허언증 개찐따'가 되어 혼자 급식을 먹게 되는 일이 생겼다.반 아이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고 남자 아이들의 자신에 대한 뒷담화를 듣기도 했다.그런 지민이는 부모님께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저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릴 뿐이다.익명 게시판에서 이러쿵 저러쿵 조언이라고 올리는 글들을 읽으며 위안 아닌 위안을 삼고 솔깃한 방법을 알려주면 그것을 따라해보기도 한다.당당하게 혼급식을 하기 위해 책을 읽어보라는 누군가의 조언에 가게 된 도서관에서 자꾸 마주치는 한 아이, 태오가 있었다.그리고 태오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점점 마음이 두근두근 콩닥콩닥함을 느낀다.태오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그 아이도 나를 좋아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고백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익명 게시판에 올려 볼 뿐이다.📚 반에서 눈에 띄는 아이도 아니고 아이들의 관심 대상이 아닌 지민이의 캐릭터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다.표현이 서툴러서 비롯된 '허언증 찐따'라는 오해를 해명해야 하지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른 채 혼자가 된다.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혼급식을 하기 위해 가기 시작한 도서관이 지민이에게 큰 변화를 가지고 오게 될지 그때까지는 몰랐다.태오와의 만남은 지민을 당당하게 할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고 매력을 느낄만한 아이로 성장하게 했다.'허언증 찐따'가 아니라는 고백과 '태오'를 좋아하는 마음의 고백 모두 적절한 타이밍에 해야한다.지민이는 아마도 그 타이밍을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단지 용기와 자신감이 2% 부족했던 것이다.부족했던 2%를 채운 지민이는 세상이 깜짝 놀랄 만큼 매력적이고 사랑이 넘치도록 많은 사람이 되었다.지금도 어디선가 혼급식을 하고 자신감 없이 주눅들어 중요한 고백을 해야할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지민이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응원한다.<이 도서는 출판사 우리학교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고백해도되는타이밍#황영미#우리학교#서평 #협찬 #책이야기 #책추천 #책소개 #청소년소설
🔖떠난간 사람을 추억하는 것은 생각보다 더 큰 아련함이 밀려온다.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추억한다면 마치 옆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신은 자신의 이름이 싫었다. 늘 김유신장군으로 불리우며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원이가 불러주는 자신의 이름은 너무 좋았다.'정유시이이이인'하며 끝을 늘어뜨려서 불러줄 때가 좋았다.그런 영원이가 누군가를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었다.그렇게 유신을 곁을 떠났다.그리고 어느 날 유신을 찾아온 한 아이가 있다.지원이라는 이 아이는 영원과 쌍둥이 형제라고 했다.유신에게 영원을 대신해서 유서를 써달라며 영원의 일기장을 건냈다.그렇게 읽게 된 영원의 일기에서 유신은 그 동안 몰랐던 영원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일기를 읽을 수록 지원에 대한 원망과 영원의 마음을 몰라 주었다는 죄책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그리고 날이 갈수록 영원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갔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할 단어는 '대신'이다.영원은 누군가를 대신해서 목숨을 잃었고 유신은 영원을 대신해서 유서를 작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책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누군가를 대신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는 아무런 영광도 느낄 수 없다.오히려 공허함만이 남을 뿐이다.영원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기에 유신을 막고 싶었던 것이다.아쉽게도 영원이 떠난 후에야 알았기에 그 죄책감과 미안함은 유신을 힘들게 했다.그런 유신을 위로해 준것은 영원의 유서 대필을 의뢰한 지원이다.그렇게 둘은 남았고 떠난 영원을 함께 추억하며 영원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어두운 터널을 이제 막 나온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우리는 언제든지 앞이 보이지 않고 어둡고 깜깜한 터널 속에 갇힐 때가 온다.그것은 사춘기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나이와 상관 없이 어느 순간 맞닥뜨리게 된다.그럴때 혼자가 아님을, 분명 내 손을 잡아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그 손을 잡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지독한 터널을 함께 뚫고 나오길 희망한다.<이 도서는 출판사 자이언트북스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옥상에서기다릴게#한세계#자이언트북스#서평 #협찬#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청소년소설 #나를찾는여정
🔖역시 반전은 재밌고 흥미롭다.✔️ 역사만큼 재밌는 분야가 있을까?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들이 아닌 우리가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것만 같은 재밌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1장 반전 있는 인물들2장 반전 있는 역사 상식3장 오늘날과 똑같은 조선 시대이순신 장군이 전쟁에 대해 얼마나 고뇌를 했으면 불면증 때문에 힘이 들었을까?스트레스라는 것이 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난중일기에 씌여 있다.그런가 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입시반이 있을 정도로 의사 만들기에 열풍인 현재와는 다르게 조선시대에는 의사는 중인에 속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 않았다고 한다.또한 더이상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없는 요즘 조선시대에도 귀화한 외국인이 있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임진왜란 때 왜군 장수였던 김충선 장군인데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 아직 아이들이 어려워할 역사를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아직 낯설어 하는 아이들도 모두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역시 반전은 영화든 소설이든 심지어 역사도 재밌게 만드는 힘이 있다.<이 도서는 출판사 마음이음으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반전있는조선역사#문부일#마음이음#서평 #협찬 #책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어린이문학